[40호]텐션 1 – 코드톤과 텐션 그리고 어보이드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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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부터는 화음을 더욱 풍성하고 자유롭게 사용하는 열쇠, 바로 텐션(Tension)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 코드별, 모드스케일별로 텐션을 분석해서 사용할 수 있는 텐션과 사용할 수 없는 텐션에 대해서 구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코드톤과 텐션

텐션의 개념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코드톤(Chord tone)이라는 용어를 알아야 합니다. 스케일의 1음, 2음, 5음, 7음을 수직으로 3도씩 쌓은 코드를 7th 코드(7화음)라 하는데, 이 1, 3, 5, 7음을 코드톤이라 합니다. 즉, 코드를 구성하는 기본 뼈대음을 뜻하죠. 예를 들어, C7코드의 코드톤은 도, 미, 솔, 시♭음을 뜻합니다.

그리고 텐션이란 간단히 설명해, 코드톤의 온음 위의 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확하게는 코드톤의 장9도 위의 음을 뜻합니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코드톤의 위로 3도씩 더 쌓으면 9음(2음), 11음(4음), 13음(6음)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7음 위로 더 쌓인 3도 위의 음 중에서 각 1음, 3음, 5음의 온음 위의 음을 텐션이라고 합니다.

위의 악보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C7을 예를 들어보면 도(1음)에서 온음 위의 음은 레(2음:텐션), 미(3음)에서 온음 위의 음인 파♯음(♯4음:텐션), 솔(5음)에서 온음 위의 음은 라(6음:텐션)이 됩니다. 따라서 C7코드에서 사용 가능한 텐션은 텐션9음(레), ♯11음(파♯), 13음(라)이 됩니다.

 

2. 어보이드 노트

앞의 예를 통해서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파’음이 텐션이 아니라, ‘파♯’음이 텐션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파’음이 미에서 반음 위의 음이기 때문인데 코드톤의 반음 위의 음은 텐션이라 하지 않고 어보이드 노트(Avoid note)라고 합니다. 즉 C7의 코드톤인 도, 미, 솔, 시♭음과 동시에 누르지 않는다는 뜻이죠. 일반적으로 코드톤 위의 반음은 불협의 울림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꼭 텐션을 포함한 코드의 구성음에서 반드시 반음 사이의 울림을 배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코드톤의 위로 반음이 쌓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도미넌트세븐스(Dominant 7th)코드의 경우 변형텐션인 ♭9, ♯9, ♭13등이 매력적인 사운드를 만들어주는 텐션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m7(라, 도, 미, 솔)의 9텐션(시)와 같이 텐션의 위로 반음 사이의 코드톤이 쌓이는 경우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세란
재즈피아니스트, 서울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
뉴욕대학교(NYU) 재즈퍼포먼스 석사.
Kenny Werner, Jean-Michael Pilc, Gil Goldstein, Andy Milan, Ron Maclure사사.
상명대학교 대학원 컴퓨터음악 석사.
세란 재즈 오케스트라 (2009 경기문화재단 정기공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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