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호]오시옵소서, 성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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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그때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행 2:1-13)

 이런 상상을 해 본다. 우리 찬양대가 연습하는데 갑자기 우리 가운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온 방 안에 가득하며 찬양대원들 위에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임하는 것을 보고, 찬양대원들이 노래하는 가사가 각 사람에게 임하는 말씀으로 들리더니 본당에 들어가 예배 때 찬양하는데 그 찬양을 통해 우리 교회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서로 다른 메시지로 들리는 그러한 광경 말이다. 이런 역사가 나타나면 사람들은 우리가 술에 취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그것은 조금도 부담이 되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하게 임하셨으면 한다. 그래야 어두운 세상이 주려는 유혹과 낙심들과 근심들, 그리고 죄가 더 이상 우리 심령에 들어오지 못하고 오직 주의 사랑에 메이는 그런 역사만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 가운데 홀연히 임하시는 성령님의 역사를 상상만 하지 않고 기도한다. 우리가 모일 때마다 성령님이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시는 것을 기뻐하는 찬양대가 되기를 말이다.

원근 각처에서 모인 찬양대원들이 찬양을 부를 때마다 우리 심령을 만져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성령님, 각 사람의 인생의 짐이 때때로 너무나 무거워지고 버거워질 때마다 그 짐을 지기를 기뻐하시는 성령님! 환영합니다. 우리 가운데 오셔서 아름다운 역사를 이뤄주시기를 간구하며….

우리가 모일 때마다 성령님이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시는 것을
기뻐하는 찬양대가 되기를 말이다.

조성환
조성환 목사는 초등학교 때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단원으로 윤학원 교수의 지도 아래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연주를 하고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거쳐 1986년에 도미하여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UCLA) 음대 대학원 과정(Master of Fine Arts in Vocal performance)을 졸업하고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 연주학 박사 학위를 마치고 현재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HIU)에서 교회음악과 과장으로 17년째 재직중이며 이민 교회 중에 가장 큰 교회인 남가주 사랑의 교회의 음악 감독으로 교회음악 전반을 책임지며 남가주 서울대 동창회 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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