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호]바울서신 : 그리스도 안에 삶으로서의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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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열성적 히브리인으로 교회를 열렬히 핍박했던 바울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해 변화되어 이방 세계에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명을 받습니다. 그는 자신을, 오늘날에 와서야 그 온전히 함축된 의미가 드러난 엄청난 신비의 진리에 대한 청지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불가사의한 신비는 유대인들뿐만이 아니고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 가운데 그들의 자리가 있다는 진리입니다. 소아시아와 그리스에 교회를 세우면서 바울은 서로 다른 여러 계층의 회중들에게 이 진리를 명확하게 하며 그 밖에 여러 다른 문제를 언급하기 위해 편지를 씁니다.

바울과 성경의 여러 증인들은 우리의 창조주와의 깨어진 관계가 예배의 실패를 통하여 분명히 나타났다고 지적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우주는 우리가 그의 말씀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확신시키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예배하기를 거절합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롬 1:21). 실상은 하나님을 외면하면서도 어떤 문화적 수준에서 자신의 선량함과 능력을 드러내려는 시도는 헛된 일입니다. 우리는 바울이 “사망으로 인도하는 죄의 권세”라고 부르는 법에 노예가 되어버렸습니다(롬 8:2). 오직 한 가지 해결책은 이러한 노력을 포기하고 우리를 하나님께 드려서 그가 우리 안에서 그의 뜻을 행하시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우리의 옛사람이 죽고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성령의 능력에 힘입은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함으로써 가능한 새로운 마음과 변화된 생각을 요구합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그리스도와 연합된다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반역으로 훼손된 창조물을 대신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됨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새로운 피조물의 생명을 교회라는 새로운 공동체를 통하여 살아내는 것입니다. 창조물뿐만이 아니고 하나님의 예배의 방법으로부터 오는 다른 주제들도 이 공동체 안의 삶의 측면에서 새로운 의미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유산은 첫 언약에서처럼 땅이 아니고 생명을 주는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예수는 유월절 어린양이며 유월절은 그리스도인의 순전함과 진실한 삶입니다(고전 5:7-8). 하나님의 성전은 “성령의 전”(고전 6:19)인 그리스도인들의 몸이 되었습니다. 교회 자체가 “하나님의 새로운 백성”입니다(갈 6:16 영역).

바울은 또한 예수께서 명하신 의식의 더 깊은 함축된 의미를 탐구합니다. 죄에 대한 회개의 의미를 넘어 세례는 그리스도와 죽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 되는 데에는 중요한 단계가 있습니다.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엡 4:5-6). 예수의 죽음의 선포인 주의 만찬은 또한 그의 몸인 교회를 통하여 나타내어진 그의 생명 안에서의 영적 교제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축복하는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고전 10:16-17).

성장하고 있던 초대 교회는 주의 만찬에 더하여 그 밖에 여러 다른 예배 내용을 갖고 있었는데 바울의 서신 중에 그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엡 5:19-20). 바울은 또한 방언과 통역과 예언과 같은 성령의 은사로 예배드리는 방법에 관하여 그의 회중에게 충고합니다. 예언은 특별히 하나님의 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증언으로써의 가치가 있습니다. 예언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의 임재를 나타냄으로써 그들이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시다” 전파하게 할 것입니다(고전 14:25).

아마도 초대 그리스도인의 찬미의 내용을 빌려온 것으로 생각되지만 바울은 그리스도의 승리와 권위를 언약 예배와 경외심과 크신 왕에 대한 충성의, 선언의 용어로 그려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예수의 복종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지극히 높이어 모든 무릎을 그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실 것입니다(빌 2:11). 비록 바울은 하나님의 예배의 방법의 수많은 측변을 새로운 의미의 틀로 옮기지만 그는 여전히 매우 유대적인 사고를 하기에 하나님과 그의 백성 간의 언약이 그의 가르침의 기초로 계속 남아있습니다.

 

                        김영국
김영국 목사님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전공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동안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서 사역했다. 지금은 음악목회연구원을 통해 그 사역을 더욱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한국장로교출판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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