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호]음악사역자에 대한 담임목사들의 의식과 음악사역자 제도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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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1월호 특집기사로 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음악학과 조교수이신 이상일 교수님의 논물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논문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나오는 장신논단에 등재된 것으로, 예장통합 교단의 음악사역자 현황과 음악사역자의 필요성에 대한 담임목사의 의식을 조사하고, 음악사역자 제도의 필요성과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예배음악에서는 이상일 교수님의 협조아래 이 논물을 이번 특집기사로 다루게 되었습니다.

_출처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Vol.46 No.4, 2014.12, 419-448(30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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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역자에 대한 담임목사들의 의식과
음악사역자 제도에 관한 연구

-예장통합 교단을 중심으로-

이 상 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조교수, 교회음악학

 

Ⅰ. 서 론
Ⅱ. 국내 음악사역자 제도의 현황
Ⅲ. 연구 방법
Ⅳ. 연구 결과
Ⅴ. 결 론: 연구 결과 분석과 제언


<국문 초록>

우리나라에서만 해도 해마다 수백 명의 교회음악 전공자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졸업생의 거의 대부분이 교회에서 파트타임 반주자나 지휘자 등으로 봉사하고 있고, 어느 한 교회의 음악 분야를 전담하는 사역자는 찾아보기 어렵다. 아무리 많은 교회음악 전공자가 배출된다 하여도 정작 교회에서 음악사역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상황은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어느 교회의 사역 계획과 의사 결정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이가 담임목사이기 때문에 음악사역자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 논문의 목적은 예장통합 교단의 음악사역자 현황과 음악사역자의 필요성에 대한 담임목사의 의식을 조사하고, 음악사역자 제도의 필요성과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용된 주된 연구 방법은 설문 조사이다. 본 연구자가 표집한 15개 노회의 300개 교회에 설문지가 발송되었고, 최종적으로 167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설문에 응답한 교회의 21.0%에 음악사역자가 있었고, 그 중에서 22.2%가전임 음악사역자였다. 음악사역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91.3%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답하였고, ‘교회 재정이 허락할 경우 전임 음악사역자를 둘 필요가 있다.’라는 진술에는 96.9%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답하였다. 음악사역자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담임목사의 91.6%가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그리고 ‘음악사역자 제도가 총회를 통과하고 시행되면 본 교단의 전임 음악사역자 수가 앞으로 증가할 것이다.’라는 진술에 대해서도 담임목사의 88.5%가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이 연구는 담임목사들이 전반적으로 음악사역자와 음악사역자 제도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결론에서 본 연구자는 음악사역자 제도가 만들어지고 실행될 수 있도록 교회음악과와 교단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교단 헌법에 음악목사 조항을 삽입하고, 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음악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해 새로운 교과과정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였다.

주제어_음악사역, 음악사역자, 음악사역자 제도, 담임목사, 예장통합 교단

Ⅰ. 서 론*

우리나라에는 여러 학교에 교회음악과가 있어서 해마다 수백 명의 교회음악 전공자가 배출되고 있다.1) 예장통합 교단(이하 ‘본 교단’)에도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서울장신대학교 등에 교회음악과가 있는데,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만 해도 1981년 이후 학부와 대학원에서 천 명 이상의 교회음악 전공자가 배출되었다. 그런데 많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교회에서 음악 분야를 전담하는 사역자가 되기를 희망하지만, 그런 사역자를 두고 있는 교회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들 중 거의 대부분이 교회에서 파트타임 반주자나 지휘자나 독창자 등으로 봉사하고 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교회에서 음악의 비중이 높아지고 각 분야에서 전문사역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도 상황이 왜 이럴까? 학교에서 아무리 좋은 교육과정으로 학생을 양성해서 배출하고 총회에서 음악사역자 제도를 마련한다 하더라도 정작 교회에서 음악사역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은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교회에서 새로운 사역자를 뽑거나 새로운 사역자 자리를 만드는일을 결정할 때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담임목사이다. 담임목사가 음악사역자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대부분의 교인들이 그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들을 설득해서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고 적합한 사람을 찾기도 할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담임목사의 생각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과연 담임목사들은 음악사역의 중요성과 음악사역자의 필요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음악사역자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그보다 먼저, 현재 음악을 전담하는 사역자를 두고 있는 교회는 어느 정도나 될까? 그 중에 전임 사역자는 몇 퍼센트나 될까?
이 연구의 목적은 본 교단의 음악사역자 현황과 더불어 음악사역자에 대한 담임목사의 생각을 조사하고, 음악사역자 제도의 필요성과 발전 방안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용된 주된 연구 방법은 설문 조사이다.그리고 두 번째 연구 방법은 면담이다. 음악목사 제도가 있는 성결교와 침례교의 몇몇 음악사역자들과 다른 교단 교회음악과 교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음악사역자 제도에 대한 그들의 의견을 구하였다.
이 연구에서 ‘음악사역자’는 교회에서 음악과 관련된 모든 일의(성가대, 찬양팀, 음악교육, 찬양선교 등) 총책임을 맡은 전문사역자를 지칭하며 전임 또는 파트타임 사역자 모두를 포함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몇 해 전에 예장합동 교단에서 이와 비슷한 연구가 진행된 적이 있지만,2) 본 교단의 담임목사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연구를 진행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었다. 이 연구의 대상은 본 교단의 담임목사에 국한되지만, 연구 결과는 본 교단뿐만 아니라 다른 교단에도 참고 자료로서 도움이 되고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Ⅱ. 국내 음악사역자 제도의 현황

 

1. 기독교대한성결교회3)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는 1990년대에 음악전도사와 음악목사 제도가 총회에서 통과되었고, 이에 대한 조항이 헌법에 들어있다.4) 음악전도사는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학부를 졸업하고 교단총회 교육국에서 실시하는 전도사후보교육과 전도사 교육을 이수한 자가 지방회의 인준을 받아 교회에 청빙될 수 있다. 시험은 따로 없다. 음악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을(교회음악석사/MACM) 졸업하고 음악전도사로 지방회의 승인을 받고 교회로 청빙되어 3년 동안 같은 교단 교회에서 사역한 사실이 있는 자가(만28세 이상) 목회자후보 교육을 받고 목사고시를 통과한 후에 교단 목회자 인준에 필요한 소정의 절차를 마치고나서야 될 수 있다. 전에는 목사고시에 음악목사 관련 과목이 따로 있었지만, 최근에는 일반 목사와 동일한 과목으로 시험을 치른다. 시험문제 출제와 채점은 총회 고시위원회에서 담당한다. 실기시험은 없다. 이처럼 음악전도사와 음악목사의 인준과정은 교단과 각 지방회에서 전적으로 심의하며 서울신학대학교에서는 기본 지원 자격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된 지 20년 정도 되었지만, 현재 이 교단에서 사역하고 있는음악전도사와 음악목사는 각각 열 명쯤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성광성결교회의 유병용 음악목사에 의하면 아직도 음악목사와 음악목회에 대한 교단내의 인식과 홍보가 부족하다고 한다. 중대형교회에서도 음악전도사나 음악목사를 많이 찾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고 음악목사와 음악전도사 제도가 시행된 것을 아쉬워한다. 제도가 교단 총회에서 통과되고 그 제도에 대한 규정이 헌법에 들어있다고 해서 저절로 음악전도사나 음악목사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교회들이 의무적으로 그런 사역자를 두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이 교단을 통해 알 수 있다.

2. 기독교한국침례회5)

기독교한국침례회에는 음악목사 제도가 없지만 국내 다른 교단에 비해 음악사역이 교회에서 활발하다. 침례신학대학교에는 1997년쯤에 M.Div. in Church Music 학위과정이 신대원 안에 개설되었다. 그러다가 몇 년 후인 2000년에 교회음악대학원이 생기면서 M.Div. in Church Music 과정이 교회음악대학원으로 편입되었다. 현재 교회음악대학원에는 MCM 과정과 M.Div. in Church Music 과정이 있는데, 전자는 목사 안수를 받지 않고 교회음악사역자가 될 학생을 위한 과정이고, 후자는 음악목사를 위한 과정이다. 2009년에 M.Div with Church Music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교과과정을 개편하여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뺀 거의 모든필수 신학과목을 교과과정에 추가하였다.
현재 두 과정을 통합하여 매년 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대부분 M.Div. with Church Music 과정에 지원한다고 한다. 그러나 중간에 다른 과정으로 옮기기도 하고 장로교단이나 독립교단으로 옮기는 이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M.Div. with Church Music 학위를 받는다고 해서 별도로 음악목사로 시취를 받거나 자격증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졸업 후에 전임 음악전도사나 음악목사로 사역하는 예는 거의 없다고 한다. 소명감을 가진 학생과 훌륭한 교과과정이 있다고하더라도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임 음악전도사나 음악목사로 사역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 교단을 통해 알 수 있다.

3. 본 교단

본 교단 총회는 이미 음악사역자 제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1995년도 제80회 총회에서 교회음악사 자격증제도를 통과시키었다(부록2 참조). 이 규정에는 교회음악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자의 자격이 총회 산하 신학대학교 내의 교회음악과의 재학생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교회음악사 자격증을 받기 위해 이수하여야 할 과목들도 정해져 있다: ① 신학영역: 성서개론, 조직신학개론, 역사신학개론, 실천신학개론, 기독교윤리, 기독교교육개론; ② 전공영역: 찬송가학, 예배와 음악, 교회음악개론, 교회음악행정, 한국교회음악사. 그리고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산하 각 교회와 기관은 총회장이 수여한 자격증을 받은 자에게 한하여 채용하도록 한다.”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6)
<대한예수교장로회 교회음악사(敎會音樂士) 규정(안)>7)에 의하면 교회음악사 자격증에는 네 가지 종류가 있다: 지휘자 성가장 자격증, 지휘자 성가사 자격증, 반주자 성가장 자격증, 반주자 성가사 자격증(부록3 참조). 성가장 자격증은 대학원 수준을, 성가사 자격증은 대학 수준을 요구한다. 교회음악사의 자격증은 원칙적으로 교단의 신학교에서 교회음악을 4년 이상 배운 사람을 위한 것이지만, 교단의 신학교 이외의 곳에서 음악교육을 받고 지금까지 교회음악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은 교단에서 정하는 별도의 교회음악 교육과정을 통해 성가장과 성가사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규정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 산하의 교회에서 음악을 담당하는 사람은 교단의 교회음악사 고시위원회로부터 부여되는 성가장과 성가사의 자격증을 획득한 사람이어야 한다.”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총회 신학교육부는 1996년 1월의 실행위원회에서 교회음악사의 교육과정과 선발기준을 시행하도록 공문 발송하기로 결의하였다.8)
그러나 본 연구자는 설문 결과를 분석할 때까지도 이 제도가 총회에서 통과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듯하다. 이미 20년쯤 전에 제도가 마련되어 시행하기로 결의되었지만, 현재는 유명무실해진 상태이다. 본 교단 신학교의 교회음악학과 교수들 간에 자격고사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성가장이나 성가사 자격고사가 아직까지 한 번도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9)

 

Ⅲ. 연구 방법

 

1. 대상자 선정

본 설문조사는 2013년 4월 12일부터 본 교단의 담임목사들을 대상으로 우편조사 방식(mail survey)을 사용하여 진행되었다. 모집단으로는 한국장로교출판사에서 발간된 교회주소록을 사용하였으며, 전국의 65개 노회 가운데 노회의 성격에 따라 서울특별시와 광역시를 포함한 대도시를 한 층으로 하고 그 외의 지역을 한 층으로 하여 각각 8개 노회와 7개 노회를 표집하는 일종의 층화표집 방법(stratified sampling)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표집된 각 노회에서 20개 교회를 표집하는 단순무작위 방법을 사용하여 총 300개 교회를 최종적으로 표집하였다.
본 연구자가 만든 설문지를 표집된 300개 교회에 4월 12일 우편으로 배포하였으나 회수율이 매우 미비하여 2주 후인 4월 26일에 다시 설문지 회수를 독려하기 위한 엽서를 미회수 교회 담임목사들에게 보내었다. 그러나 여전히 만족할 만한 회수율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화로 독촉하였다. 이 때 설문지를 분실하였다고 답한20여 개 교회 담임목사에게는 다시 설문지를 발송하였다. 설문지 회수를 종료한 날은 5월 31일이었으며, 169부가 수거되었으나 사용할 수 없는 설문지 2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67부만이 분석에 사용되었다.

2. 설문지 구성

음악사역자에 대한 질문으로 ‘음악사역자의 유무,’ ‘음악사역자가 없는 이유,’ ‘음악사역자가 필요한 이유,’ ‘음악사역의 영역,’ ‘음악사역자의 역할’ 그리고 ‘음악사역자의 자질’ 등을 물었다. 이 외에도 음악사역자에 관한 의견을 묻는 8개문항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인구사회학적 질문으로는 교회의 위치와 지역 주민의 생활수준, 교인 수, 사역 기간, 그리고 교인들의 예배음악에 대한 인식 등이 포함되었다(부록1 참조).

3. 통계 방법

회수된 설문지는 부호화 작업(coding)과 오류 검토 작업(error checking)을 거친 뒤 PASW statistics 18.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기본적으로 빈도분석을 하였고, 필요할 경우에는 통계적인 의미를 알아보기 위하여 교차분석을 사용하였다. 몇몇 문항은 다중응답을 요구하였기 때문에 다중응답 빈도분석과 다중응답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Ⅳ. 연구 결과

 

1. 설문에 응답한 담임목사와 그들이 사역하는 교회

담임목사의 성별은 남성이 89.8%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여성은 10.2%에 불과하였다. 연령은 50대가 54.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0대 이상 22.8%, 40대 19.1%의 순이었다. 사역기간을 살펴보면 6-10년이 25.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5년 이하 21.0%, 11-15년 18.5%, 16-20년 13.0%의 순이었다.

표1-150

사역하고 있는 교회의 위치는 농어촌이 35.3%로 가장 많았고, 지방 중소도시 23.4%, 광역시 20.4%, 수도권 신도시 11.4%, 서울특별시 9.6%의 순이었다. 주일 낮 예배에 참석하는 성인 교인 수는 50명 이하가 42.2%로 가장 많았고, 51-100명 24.7%, 101-200명 11.4%, 501-1000명 7.8%, 301-500명 6.6%의 순이었다. 교회가 위치한 지역주민의 생활수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74.3%가 중산 하층이라고 응답하였고, 12.6%가 중산 상층이라고 답하였다. 교인들의 예배음악 만족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4%가 ‘보통’이라고 응답하였고, 31.3%가 ‘만족’이라고 응답하였다.

표2-150

2. 음악사역자의 유무

설문에 응답한 담임목사 중에서 본인 교회에 음악사역자가 있다고 응답한 이는 21.0%였다. 반면에 음악사역자가 없다고 응답한 담임목사는 79.0%로, 음악사역자가 없는 교회가 네 배 가까이 많았다. 교회가 위치한 지역에 따른 음악사역자의 유무를 살펴보니 특별시, 광역시, 신도시 등 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교회 중에는 30.4%가 음악사역자를 두고 있었으나 중소도시, 농어촌에 위치한 교회 중에는 14.3%만이 음악사역자를 두고 있었다. 주일 낮 예배에 출석하는 성인 교인 수에 따라 비교해 보면, 100명 이하의 교회 중에는 10.8%가 음악사역자를 두고 있었고, 101-500명의 교회 중에는 38.5%, 501명 이상의 교회 중에는 47.1%가 음악사역자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3-150

3. 음악사역자의 직위

음악사역자가 있다고 응답한 담임목사 가운데 그 음악사역자가 전임사역자라고 응답한 자는 22.2%였다. 나머지 77.8%는 파트타임(준전임 포함) 사역자라고 응답하였다. 주일 낮 예배에 출석하는 성인 교인 수에 따라 비교해 보면, 100명 이하의 교회 중에서는 15.4%가 전임 음악사역자를 두고 있었고, 101-500명의 교회 중에서는 13.3%, 501명 이상의 교회 중에서는 50.0%가 전임 음악사역자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4-150

4. 음악사역자의 직분 명칭

음악사역자의 직분 명칭으로는 ‘찬양사역자’가 47.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기타’ 31.6%, ‘음악전도사’ 10.5%의 순이었다. ‘음악감독’(5.3%)이나 ‘음악목사’(5.3%)라는 명칭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타’ 명칭으로 응답자들이 적어준 내용에는 ‘전임전도사,’ ‘지휘자,’ ‘찬양지도교역자,’ ‘교육전도사 겸직,’ ‘전도사,’ ‘찬양대 지휘자’ 등이 있었다.

5. 음악사역자의 필요성

음악사역자의 필요성에 대해 거의 모든(91.3%)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아무도 부정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 현재 음악사역자가 없는 교회의 담임목사 중에서는 31.4%만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에, 음악사역자가 있는 교회의 담임목사 중에서는 61.8%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이는 현재의 음악사역자에 대한 담임목사의 만족도가 높음을 보여준다고 말할 수 있다. 담임목사의 연령이 높을수록 음악사역자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40대 이하의 담임목사 중에서는 82.4%가 필요성을 느꼈지만 50대는 94.4%나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60대 이상의 담임목사 중에서도 92.9%나 음악사역자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만 보면, 40대 이하가 47.1%인 반면에, 60대 이상은 71.4%로 매우 높았다.

표5-150

6. 음악사역자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

‘음악사역자가 (매우)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예배가 활성화되고 풍성해지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2.4%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2.7%로 두 번째로 높았다. 현재 음악사역자가 없는 교회의 담임목사 중에서는 35.7%만 ‘예배가 활성화되고 풍성해지기 때문’이라고 응답하였지만, 음악사역자가 있는 교회의 담임목사 중에서는 65.7%가 그렇다고 응답하여 큰 차이를 보였다.

표6-150

7. 교회 재정이 허락할 경우 전임 음악사역자 청빙에 대한 생각

‘음악사역자가 (매우)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교회 재정이 허락할 경우 전임 음악사역자를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거의 모든(96.9%) 응답자가 그렇다고 대답하였다. 음악사역자 유무, 교회 위치, 교인 수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응답자가 긍정적이었다.

8. 대부분의 교회에 음악사역자가 없는 가장 큰 이유

‘대부분의 교회에 음악사역자가 없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대부분인 72.3%가 ‘재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음악사역자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응답하였지만 응답률은 8.4%에 불과하였다.

9. 음악사역이 가장 필요한 영역

음악사역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영역 두 가지를 고르라는 질문에 대해, ‘예배’와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거의 모든(98.2%) 응답자가 ‘예배’를 꼽았고, 그 뒤를 이어서 39.5%의 응답자가 ‘교육’을, 23.4%의 응답자가 ‘전도’를 꼽았다.

10. 음악사역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

음악사역자의 다양한 역할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를 고르라는 질문에 대해 거의 모든(87.4%) 응답자가 ‘예배인도자’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서 46.1%의 응답자가 ‘목회자’를 꼽았고, 38.9%의 응답자만 ‘연주자’를 꼽았다.

11. 음악사역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

음악사역자가 지녀야 할 자질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를 고르라는 질문에 대해 음악성(56.9%), 소명감(51.5%), 신앙심(50.9%) 순서로 응답하였는데, 이 세 가지의 응답률이 비슷비슷하다. 그 뒤를 이어서 22.8%의 응답자가 ‘인격’을 꼽았다.

12. 음악사역자에 대한 의견

‘음악사역자는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해야 한다.’라는 진술에 대해 긍정적인(매우 동의한다+동의한다) 의견이 51.5%로 나타났고, 부정적인(동의하지 않는다+매우 동의하지 않는다) 의견도 거의 절반에(48.5%) 이르렀다. 연령별로 비교해 보면, 크지 않은 차이지만 연령이 낮을수록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40대 이하의 응답자 중에서는 55.6%, 50대 응답자 중에서는 53.5%가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지만, 60대 이상은 47.2%만 긍정적이었다.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의 비율은 40대 이하가 5.6%밖에 되지 않았지만, 60대 이상은 19.4%나 되었다.
‘음악사역자는 교회음악을 전공해야 한다.’라는 진술에 대해서는 80.2%가 긍정적인(매우 동의한다+동의한다) 의견을 보였다. 그런데 현재 음악사역자가 없는 교회의 담임목사 중에서는 83.3%가 긍정적으로 응답하였지만, 음악사역자가 있는 교회의 담임목사 중에서는 68.6%만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아마 대부분의 음악사역자가 찬양사역자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나왔을 수도 있다.
‘교회에서 음악사역은 교육사역 못지않게 중요하다.’라는 진술에는 거의 모든(94.6%) 응답자가 긍정적으로(매우 동의한다+동의한다) 답하였다. 연령이 낮을수록 ‘매우 동의한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는 30.6%가 ‘매우 동의한다’고 응답한 반면에, 50대에서는 38.6%, 40대 이하에서는 44.4%가 그렇다고 응답하였다.
‘음악사역자가 음악성과 부교역자로서의 자세를 계속 유지한다면, 은퇴 연령에 이를 때까지 음악사역자로서 사역할 수 있다.’라는 진술에도 거의 모든(88.0%) 응답자가 긍정적으로(매우 동의한다+동의한다) 답하였다. 응답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더 긍정적이었다. 40대 이하의 담임목사 중에서는 77.8%, 50대에서는 89.9%가 긍정적으로 응답하였지만, 60대 이상에서는 무려 94.6%가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음악사역자가 있다면 예배음악을 그(녀)에게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라는 진술에 대해 응답자의 83.6%가 긍정적인(매우 동의한다+동의한다) 의견을 말하였다. 흥미롭게도, 음악사역자가 없는 교회의 담임목사 중에서는 85.5%가 긍정적으로 응답하였지만, 음악사역자가 있는 교회의 담임목사 중에서는 76.5%만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교인 수가 많은 교회의 담임목사가 교인 수가 적은 교회의 담임목사에 비해 덜 긍정적이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교인 수가 100명 이하인 교회의 담임목사 중에서는 85.5%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반면에, 501명 이상인 교회의 담임목사 중에서는 68.8%만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전임 음악사역자는, 목사이더라도 일반 목회(교구, 청년부 등)의 직무 없이 음악사역에만 전념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진술에는 응답자의 61.1%가 긍정적으로(매우 동의한다+동의한다) 답하였다.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응답자도 38.9%나 되었다.
‘믿을 만하고 잘 훈련된 음악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해 교단 차원에서 음악사역자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는 진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거의 대부분인 91.6%가 긍정적으로(매우 동의한다+동의한다) 답하였다.
‘음악사역자 제도가 총회를 통과하고 시행되면 본 교단의 전임 음악사역자수가 앞으로 증가할 것이다.’라는 진술에도 응답자의 거의 대부분인 88.5%가 긍정적으로(매우 동의한다+동의한다) 응답하였다. 연령이 높을수록 더 긍정적이었다. ‘매우 동의한다’는 응답률이 40대 이하에서는 19.4%, 50대에서는 25.8%밖에 되지 않았지만, 60대에서는 41.7%로 상당히 높았다.

표7-150

 

Ⅴ. 결 론: 연구 결과 분석과 제언

 

1. 음악사역자의 필요성과 현황

교회 위치나 교인 수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91.3%) 담임목사가 음악사역자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아무도 부정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4%의 응답자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는 점이 놀랍다. 특히 60대 이상의 담임목사는 71.4%나 음악사역자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아마 60대 이상의 담임목사들은 많은 수가 현대적 예배와 현대 예배음악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음악사역자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는 것 같다. 그리고 음악사역자 유무, 교회 위치, 성인 교인 수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96.9%) 담임목사가 교회 재정이 허락할 경우 전임 음악사역자를 둘 필요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음악사역자가 없는 교회의 담임목사도 전원이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재정이 허락할 경우 본인 교회에 음악사역자를 두겠는가?’라고 질문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긍정적으로 응답하였을 가능성이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이 결과는 매우 놀랍다. 본 교단 대부분의 교회에 음악사역자가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담임목사가 그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담임목사는 7.8%에 불과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본 교단 담임목사들은 음악사역자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설문에 응답한 교회의 21.0%에 음악사역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본 연구자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높은 수치이다. 주일 낮 예배에 출석하는 성인 교인 수가 501명 이상인 교회들 중 거의 절반이(47.1%) 음악사역자를 두고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결과이다. 음악사역자 중에 전임사역자는 22.2%이었다. 설문에 응답한 모든 교회를 놓고 보면 전임 음악사역자가 있는 교회가 전체의 4.7%를 차지한다. 놀랍게도, 그 중에 성인 교인 수 300명 이하의 중소교회가 2/3 이상을(68.6%) 차지한다.
현재 꽤 많은 교회에 음악사역자가 있고 담임목사의 거의 대부분이 음악사역자의 필요성을 느낀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음악사역자를 지망하는 자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다. 또한 담임목사 거의 전원이(94.6%) ‘교회에서 음악사역은 교육사역 못지않게 중요하다.’라는 진술에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는 점, ‘음악사역자가 음악성과 부교역자로서의 자세를 계속 유지한다면, 은퇴 연령에 이를 때까지 음악사역자로서 사역할 수 있다.’라는 진술에도 88.0%나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는 점, ‘음악사역자가 있다면 예배음악을 그(녀)에게 전적으로 맡겨야한다.’라는 진술에 대해서도 83.6%가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는 점, ‘전임 음악사역자는, 목사이더라도 일반 목회(교구, 청년부 등)의 직무 없이 음악사역에만 전념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진술에도 거의 세 명 중 두 명이(61.1%)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는 점 등은 앞으로 음악사역이 교회의 전문사역 분야로 더욱 발전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음악사역자의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2. 음악사역자 제도

음악사역자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담임목사의 거의 대부분인 91.6%가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그리고 ‘음악사역자 제도가 총회를 통과하고 시행되면 본 교단의 전임 음악사역자 수가 앞으로 증가할 것이다.’라는 진술에 대해서도 담임목사의 88.5%나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교회음악과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신학교육부가 나서서 본 교단 신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들과 함께 유명무실해진 교회음악사 제도를 실행하기 위한 합의점을 찾거나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음악목사 제도에 대해서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음악사역자가 신학대학원을 졸업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담임목사의 절반 이상이(51.5%) 긍정적으로응답하였다. 음악목사가 되기 위해 교회음악학과의 학부와 대학원을 나오고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여 목사로 안수를 받아도 음악목사 제도가 없기 때문에 교회에서 일반 부목사로 사역할 수밖에 없고 결국 꿈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음악목사를 제도화하려면 교단 헌법 개정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예처럼 헌법의 목사 항목에 음악목사 조항을 삽입하는 것이다. 헌법개정을 청원하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은 당회에서 발의하여 노회를 통해 총회에 헌의하는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신학교 교수회에서 발의하여 신학교육부를 통해 총회에 헌의하는 것이다. 음악목사 제도화 헌의안은 후자를 따르는 것이 쉽고 현실적인 것으로 보인다. 헌의안을 올리기 전에 명칭과 자격에 대한 충분한 토의와 합의가 교단 신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들 간에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격고사에 대해 합의를 이루어야 하고, 교회음악사 규정에 있는 교과과정도 시대의 변화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 그러나 교회음악과 학생의 대부분은 목사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목사 제도를 추진한다 하더라도 현재의 교회음악사 제도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어떤 제도를 추진하든지간에 그 제도가 실효를 거두고 정착하기 위해서는 신학교육부의 주도로 담당자들이 모여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합의를 이루어야 하고, 음악사역과 음악사역자에 대한 인식의 확대를 위해 교회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제도가 있더라도 지역교회에서 그 제도를 모른다거나 음악사역자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유명무실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교단 내 신학교의 교회음악과 교수들이 연대하여 각 노회나 총회 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음악사역의 중요성과 음악사역자 제도의 필요성을 신학적, 목회적 기초 위에서 설명하고, 음악사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교회의 사례를 발굴하여 홍보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음악사역자를 필요로 하는 많은 교회와 음악사역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많은 학생을 위해 교회음악과 교수들뿐만 아니라 학교와 총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

3. 교회음악과 교과과정

이 연구는 무엇보다도 예배와 찬양사역 관련 교육이 강화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음악사역자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로 절반 이상의(52.4%) 담임목사가 ‘예배의 활성화와 풍성함’을 1순위로 꼽았다. 음악사역이 가장 필요한 영역으로는 거의 모두가(98.2%) ‘예배’를 꼽았다. 그리고 압도적으로 많은 수가(87.4%) 오늘날 교회에서 음악사역자에게 제일 기대하는 역할로 ‘예배인도자’를 꼽았다. 이상의 결과들은 음악사역자가 예배사역자이어야 함을 알려준다. 예배를 실제로 계획하고 인도해 볼 수 있는 과목과 오늘날 다양한 예배와 음악의 형식을 살펴보고 분석하는 과목이 교회음악과 학생들에게도 필요하다.
음악사역자의 직분 명칭 중에서 ‘찬양사역자’가 거의 절반을(47.4%) 차지한다는 것은, 적어도 이들의 가장 주된 사역 분야가 찬양사역임을 알려준다. 음악사역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꼽힌 ‘예배인도자’(Worship leader)는 현대적 예배의 찬양사역자를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찬양사역에 관련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찬양사역 교육을 강화하여서, 모든 전공의 교회음악과 학생들이 교회현장에서 많이 요구되는 찬양사역에 있어서도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교회음악과의 교육목적이 교회음악지도자, 즉 음악사역자를 양성하는 것이라면, 현재의 교과과정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여야 하는 음악사역자를 양성하는 데 부족한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정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왜 교회음악과 학생을 교회에서 써주지 않는가?’라고 불평하기 전에, 교회음악과가 오늘날 교회 현장에서 요구되는 음악사역자를 양성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 이 논문은 2013년 장로회신학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이며, 2014년 5월에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을 대폭 축소하고 수정한 것임.
1)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1955년 연세대학교에 종교음악과가 개설되었고, 그 후 1963년에 문교부 인가를 얻어 교회음악과로 명칭이 바뀌었다. 연세대학교를 이어 1967년 이화여자대학교, 1973년 총신대학교, 1977년 서울신학대학교, 1978년 고신대학교, 1980년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대한신학대학교(현 안양대학교), 1984년 침례신학대학교, 1987년 효성여자대학교(현 대구가톨릭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 성결대학교, 1988년 계명대학교와 서울장신대학교, 1993년 광신대학교, 1994년 그리스도대학교, 1996년 한일장신대학교, 1997년 경성대학교, 2002년 한영신학대학교, 그리고 2003년 칼빈대학교에 교회음악과가 개설되었다. 현재는 학과명을 음악과로 변경한 아홉 개 학교를 제외하고 열 개 대학에서 교회음악과를 운영하고 있다. 실용교회음악과를 둔 학교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늘어날 것이다.김은영, “전국 교회음악과 교과과정 분석,” 『한국기독교학회 제41차 정기학술대회 자료집』(2012), 365.
2) 하재송, “한국 교회에서의 음악목회자의 위치와 역할에 관한 연구,” 『총신100만 연구논문집』 (2009), 635-92.
3)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학과장인 양정식 교수와 명예교수인 정정숙 음악목사, 성광성결교회 유병용 음악목사, 그리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교육국 박지훈 목사와의 면담 내용을 종합하여 정리하였다.
4)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헌법』 (서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출판부, 2013), 27-31.
5)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학과장인 강만희 교수와 행정담당 이영창 주임, 그리고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사역 중인 홍지승 전도사와의 면담 내용을 종합하여 정리하였다.
6)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제80회 총회 회의록』 (서울: 장로교출판사, 1995), 332.
7) 위의 책, 334-40.
8)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제81회 총회 회의록』 (서울: 장로교출판사, 1997), 593.
9) 조숙자, “본 교단 ‘음악 목사’ 제도화를 위한 연구,” 『장신논단』 15 (1999), 617-18.


<참고문헌>

General Assembly of 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Jepalsiphoe chonghoe hoe-uirok 『제80회 총회 회의록』 [Minutes of the 80th General Assembly]. Seoul: Presbyterian Press, 1995.
                                                                                                            . Jepalsibiroechonghoe hoe-uirok 『제81회 총회 회의록』 [Minutes of the 81st General Assembly]. Seoul: Presbyterian Press, 1997.
Ha, Jae-Song 하재송. “Han-guk gyohoe-eseoui eumakmokhoejaui wichiwa yeokhare gwanhan yeon-gu” 한국 교회에서의 음악목회자의 위치와 역할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osition and Roles of the Music Minister in the Korean Church]. Journal of Chongshin One-Million 『총신100만 연구논문집』 (2009), 635-92.
Jo, Suk-Ja 조숙자. “Bon gyodan ‘gyohoe-eumaksa’ jagyeogjeungjedowa gyohoe-eumakhaggwa gyogwagwajeong yeon-gu” 본 교단 ‘교회음악사 자격증제도와 교회음악학과 교과과정 연구 [A Study on the Certification System for Church Musicians in TonghapDenomination and on the Church Music Curriculum]. Korea Presbyterian Journal of Theology 『장신논단』 14 (1998), 564-95.
                        . “Bon gyodan ‘eumak moksa’ jedohwareul wihan yeongu” 본 교단 ‘음악목사’ 제도화를 위한 연구 [A Study on the Institutionalization of the ‘Music Pastor’ in Tonghap Denomination]. Korea Presbyterian Journal of Theology 『장신논단』 15 (1999), 613-34.
Kim, Eun-Young 김은영. “Jeon-guk gyohoe-eumaggwa gyogwagwajeong bunseok” 전국 교회음악과 교과과정 분석 [An Analysis of the Curricula of the Church Music Departments of the Country]. The 41st Symposium Journal of Korea Association of Christian Studies 『한국기독교학회 제41차 정기학술대회 자료집』 (2012), 365-82.
Korea Evangelical Holiness Church 기독교대한성결교회. Heonbeop 『헌법』 [The Constitution]. Seoul: Korea Evangelical Holiness Church Press, 2013. http://www.kehc.org [accessed September 28, 2014].


< Abstract >

A Study on Senior Pastors’ Consciousness
on the Music Minister and on the System
of the Music Minister: Centering
on 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

LEE Sang Il (Ph.D.)
Assistant Professor
Church Music
Presbyterian University and Theological Seminary
South Korea

 

Hundreds of church music major students are produced every year in Korea. However, itis hard to find a music minister who is in charge of the whole music ministry of a local church.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survey the current situation of the music minister in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PCK) and the senior pastors’ consciousness on the music minister, and to investigate the necessity of the system of the music minister and the way of developing the system. The main method of research which was intended to implement the purpose was the questionnaire survey. The questionnaires were sent out to 300 churches in 15 presbyteries sampled by this researcher, and finally 167 pieces were used for analysis.
Only 21.0% of the churches surveyed reported they have a music minister. And 22.2% of them were full-time ministers. An absolute majority of the respondents(91.3%) agreed with the necessity of a music minister, and almost all of them(96.9%) supported the statement that it is necessary for a church to have a full-time music minister, if budget permits. Most of the respondents(91.6%) agreed with the necessity of the system of the music minister as well. This researcher suggested in conclusion that universities of church music department and the PCK take an action for the system of the music minister to be established and implemented, that a provision of the music pastor also be inserted in the constitution of the denomination, and that a new curriculum be developed to train music ministers that local churches need.

Key Words *
Music Ministry, Music Minister, System of Music Minister, Senior Pastor,
Presbyterian Church of Korea(PCK, Yejang-Tonghap)
•투고(접수)일 : 2014. 9. 30       •심사(수정)일 : 2014. 10. 25       •게재확정일 : 201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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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3-4-150

 

 

kakaotalk_20161101_144108634이상일 교수
서울대 종교학과 졸업(BA)
장신대 교회음악학과 졸업(BM?지휘 전공)
장신대 신학대학원 졸업(MDiv)
미국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 졸업(MM, PhD – 음악목회 전공)
현)동부광성교회 예배목사 및 지휘자
장신대 교회음악학과 교수(학과장 겸 교회음악대학원장)
한국교회음악학회 부회장
한국예배학회 총무
한국기독교학회 음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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