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호]영적 리더십을 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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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교단은 2002년도부터 중국에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워십댄스를 가르쳐주는 세미나를 지금껏 계속해 오고 있다. 선교사님의 요청과 함께 뜨겁게 부흥이 일어나는 중국교회에 선교할 수 있는 워십댄서를 훈련하는 일은, 너무나 중요한 우리 안의 부르심이었다. 워십댄스 세미나의 첫 강의는 찬양과 경배에 대한 강의이다.

중국에서 만나는 대상은 일반인과 신학생을 막론하고 한족, 조선족, 소수 민족 등 다른 언어와 생김새, 나이와 학력, 생활 수준, 지방색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니 신앙의 색깔도 조금씩 달랐고 어떤지 자세히 알 수도 없었다. 중간중간 현지 한인 교회와도 연결되어 세미나를 했다.

각자 처한 상황과 환경이 다른 낯선 곳에서 워십 세미나를 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성경을 토대로 기본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들을 인도하며 가르치는 일이다. 그 안에서 내용 또한 깊이 있어야 한다. 짧은 순간이지만 체험도 시키고 시간이 없더라도 핵심적인 내용은 꼭 짚고 넘어가야 했다. 언제 또 만날지, 오늘 만난 이들이 이 시간을 토대로 그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주님이 어떻게 쓰실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단순히 율동을 가르치는 시간이 아니라 주님께 어떻게 찬양하고 경배해야 할지, 몸을 어떻게 움직여 찬양해야 할지 알려주는 일은 굉장한 영적 부담감을 동반했다.

내게 절실히 필요한 일은 강한 영적 리더십이었다. 특히 언어가 다르고 민족과 문화가 다른 곳이기에 더욱더 그랬다.

하나님은 대학교 3학년 때부터 나를 각 선교단체에서 하는 예배와 찬양학교 여러 곳을 다니며 훈련하게 하셨다. 신실한 신앙 선배를 따라 다니며 기도훈련도 받고 영적으로 좋은 영향도 받았다. 좋은 목회자를 통해 제자화 훈련도 받았었다. 신학교도 들어갔었고, 각 영적 각성 부흥집회, 전도집회, 찬양집회에도 많이 다니게 하셨다. 주님은 그 모든 일과 오랫동안의 훈련을 통해 내게 낯선 곳에서의 영적 리더십을 허락하셨던 것 같다. 해가 가면 갈수록 선교현장에서의 강력한 리더십이 요구된다. 지금의 선교단 사역도 예배 안에 공연과 메시지와 기도와 영적인 코이노니아 및 축제 사역으로 이끄신다.
나는 워십댄서이다. 하지만 선교단의 단장으로 팀을 이끌며 예배 인도자로, 찬양인도자로서도 서 있어야 한다.

춤이라는 한 가지만 본다면 세상의 무용수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워십댄스라서 다른 것이고, 그 리더는 그래서 스스로가 예배 인도자의 마음가짐과 찬양과 경배에 대해 잘 훈련되어 있어야 한다. 현장에서 그렇게 요구되고 또 하나님께서 그렇게 사용하시기를 원하신다. 예전에는 잘 몰랐다. 어렴풋이 알아도 모르는 척했고, 못한다고 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 55:8~9)

 이사야 55장에 나와 있는 말씀대로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고 하나님의 길은 우리의 길과 다르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떤 선교 현장에 보내실지 모른다. 보내실 때를 대비해 우리는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미리 준비시켜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나에게 그 선교 현장의 첫 장소는 바로 내가 맡은 워십댄스팀이다.

                           김진연
워십댄스
1995년예향워십댄스 선교단을 창단하여 지금까지 영감 있고, 수준 있는 워십댄스 작품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 그리스도를 선포해 오고 있으며 예배 안에서의 춤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열방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몸의 언어로 전하고,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예배의 도구로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예향워십을 통해 예배 안에서의 온전한 영적 회복과 효과적 복음전도를 목표로 온 세계 열방을 향해 크게 달려 나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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