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호]다 찬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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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곡 <다 찬양하여라>(Praise to the Lord, the Almighty)는 유명한 코랄 ‘다 찬양하여라’를 편곡한 것입니다. <다 찬양하여라>의 가사는 17C 독일 개혁교회의 대표적 찬송 작가인 요아힘 네안더(Joachim Neander, 1650~1680) 목사가 지었습니다. 1680년에 출간된 찬송집(Glaub und Libesübung)에 처음 실렸죠. 네안더는 짧은 생애 동안 60여 편의 찬송시를 남겼는데, 이 찬송시는 시편 103편 1~6절과 150편을 바탕으로 지었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시 103;1~3)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시 150;1~2)

곡명 <LOBE DEN HERREN>은 이 시의 첫 구절 “Lobe den Herren, den mächtigen König der Ehren”에서 땄습니다. 이 곡은 독일의 옛 곡조로 1665년 출간된 독일 『개편 찬송가』(Stralsund Gegangbuch)에 실렸는데요, 작사자인 네안더가 이 자신의 시에 맞춰 멜로디를 약간 변형하였습니다. 이 곡에 붙은 화성은 1864년 영국에서 발행한 『코랄집』(The Chorale Book for England)에 나타났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저는 “성도들아”(All ye who hear) 외치는 대목과 ‘솔라시도레미’ 순차 상행하는 “즐겁게 찬양하여라”(Join me in glad adoration!) 부분이 주님께 올라가는 것 같아 좋습니다.

J.S.바흐는 이 코랄을 주제로 칸타타 57번, <그 사람은 복이 있다>(Selig ist der Mann)와 칸타타 137번, <다 찬양하여라>(Lobe der Herren)를 작곡하였고, 멘델스존은 교향칸타타 <찬양의 송가>(Lobgesang)를 작곡하였습니다.

이 코랄을 시스웰더(Todd Syswerda)가 찬양곡으로 편곡하였습니다.

 

김명엽찬송교실3
연세대학교 성악과 및 동대학원 교육대학원, 오스트리아 빈 음악원에서 수학하였으며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 언더우드기념 새문안 음악교육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서울시합창단 단장, 서울바하합창단, 남대문교회 시온찬양대, 한국장로성가단 지휘자, 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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