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호]21세기 교회 예배갱신의 성경적 모델을 찾아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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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Webber는 일찍이 21세기 예배갱신의 성경적 모델로 이사야 6장의 의식예배 모델을, Judson Cornwall의 시편 100편 지성소 여정 모델을, 그리고 John Wimber의 시편 95편의 5단계 예배곡선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세 개의 모델을 이용해, 균형과 조화의 원리를 바탕으로 각 교파에 맞게 ‘Blended Worship’을 디자인하여 사용하기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이 세 가지 모델을 비교하는 차트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표 이미지

콘월의 모델은 원래 <감사 – 찬양 – 경배>의 패턴으로 5단계 모델을 함축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윔버의 5단계 모델도 사실은 콘월의 [Let Us Worship](1980)에서 나온 Praise & Worship의 이론을 발전시킨 Vineyard Worship(빈야드 워십)이기 때문에 이 두 모델은 같은 성경적 예배 모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윔버의 Vineyard Worship의 공헌은 모세의 성막예배, 즉 하나님의 성막 디자인의 숨은 뜻을 다윗이 자신의 장막예배(시온성 예배)를 통해 드러낸 것으로부터 재해석하여 그들의 예배갱신 모델로 발전시켰다는 것입니다. 1980년대 Vineyard Worship에 온 교계의 관심이 쏠렸을 때 Wheaton College의 Robert Webber 뿐만 아니라 Barry Liesch, Donald P. Hustad 같은 복음주의 교단의 학자들과 목회자들이 이 예배모델의 성경적 이론을 연구하고 검증하여 자신들의 교단의 예배갱신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Vineyard 교회나 그 후계자라고 할 수 있는 Hillsong교회 그리고 그들이 속한 오순절 교파의 교회들은 자신들의 예배이론을 제공한 콘월의 찬양과 경배의 점진적 진행순서에서 감사와 찬양의 단계를 사실상 생략하고 경배단계에 집중하여 콘월이 제공한 총체적 예배의 균형을 잃고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Richard C. Leonard의 <Isaiah 6: A Window into Biblical Worship>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이사야의 예배도 오늘날 우리 교회들에게 성경적 모델로 우리의 예배갱신의 총체적 예배구성의 패턴을 제공하지 않으며 ‘다윗의 시온성 예배, 지성소에서의 경배의 부분은 이사야가 그의 성전 예배 가운데 경험한 내용에 집중한 것’이라는 견해가 타당해 보입니다.

다윗의 예배는, 신약의 예배의 요소들과 각 교파의 정통예배의 요소들이 어떻게 묶이고 연결되며 진행되어, 어떤 방향으로 진전되고 어떤 예배의 분위기와 정신과 태도로 드려지는지를 총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 시온의 예배, 즉 다윗의 장막의 예배를 기뻐하시는 이유를 보여주는, 그 본래의 총체적 예배를 알려주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윗의 예배는 지금의 정통교회들의 예배 모델의 뿌리인 이사야의 예배까지도 그의 유니버설한 예배의 범주 안에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그 어떤 예배보다 더 위대한 예배의 정점으로서 계시록이 보여주는 하늘의 예배도 구약 시편의 다윗의 성막예배를 연상시켜줍니다 – 그 중심에 그리스도를 두고서.

여기서 나는 오늘날 우리 교회의 예배갱신의 핵심요소 가운데 하나로 생각되는 찬양과 경배가 이 세 개의 성경적 예배갱신의 모델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찬양과 경배가 (Praise & Worship) 21세기 교회의 가장 현대적 회중찬송과 예배형식이라면 카리스마교회의 찬양경배 음악스타일은 주로 CCM과 밴드 그리고 간단한 예배인데, 이들 교회의 부흥이 “다윗의 예배를 드리기 때문”이고 “찬양과 경배를 적극적으로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그들의 찬양과 경배가 진정한 다윗의 찬양과 경배의 원리와 본질을 갖고 있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 빈야드교회의 예배에 대하여 웨버와 복음주의 예배학자들, 목회자들이 취한 태도처럼.

 

                        김영국
김영국 목사님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전공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동안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서 사역했다. 지금은 음악목회연구원을 통해 그 사역을 더욱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한국장로교출판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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