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호]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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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3:20)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라는 것을 노래해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 이라고 바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내 주인이라는 말입니다. 내가 주인의 종이 되었다는 것은 나를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것” 입니다.
사람들은 십자가를 좋아합니다. 너무 좋아한 나머지 십자가를 가락에 끼고, 목에 걸며, 핸드폰 줄에 매달기도 합니다. 문제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십자가를 보아도, 몸에 지니고 다녀도 느낌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생각할 때 예수님의 크신 사랑뿐만 이니라, 우리를 위해 당하신 고난도 생각해야 합니다. 십자가 형벌은 너무도 가혹하고 무서운 것입니다. 그것은 주인이 종을 위해 받으신 고난의 상징입니다.
예수님은 아무 죄 없으셨지만 죄 많은 우리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를 믿는 종으로서 주인이 가라 하면 가고, 서라 하면 서야 합니다. 이것이 종의 도리입니다. 신실한 종이 되기 위해선 당신의 죄를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당신의 혈기, 교만, 게으름, 잘못된 행실과 습관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승리의 노래를 부른 바울은 자랑할 것은 십자가뿐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21세기 찬송가 288장) 이것이 우리의 간증이요, 이것이 우리의 찬송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 맡기고 순종하는 것을 노래해야 합니다.

가장 위대한 순종은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보여주신 기도와 갈보리 산에서 보여주신 십자가 위에서의 순종이었습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인간 예수님의 고뇌에 찬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은 “테텔라스타이!(다 이루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다 이루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순종의 본을 보여주신 것처럼, 온전한 순종 없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전에는 내 욕망과 내 뜻대로 행하며 살았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인류 역사상 하나님은 누구와 함께하셨습니까? 힘이 센 자, 돈이 많은 자입니까? 명예가 있는 자입니까? 머리가 좋은 자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약하고 보잘것없지만, 주님께 복종하고 순종하는 자에게 승리의 삶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이때에 “주여, 제가 여기 있나이다.” 라고 순종해야 합니다. “온전히 주께 맡긴 내 영 사랑의 음성을 듣는 중에 천사들 왕래하는 것과 하늘의 영광 보리로다”(21세기 찬송가 288장) 이것이 우리의 간증이요, 이것이 우리의 찬송이 되어야 합니다.

 

주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것을 노래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고 권면합니다. 그는 감사할 수 없는 것까지도 감사할 수 있는 큰 믿음을 가졌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옥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것은 애통의 노래가 아니라 감사와 기쁨의 찬양이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21세기 찬송가 370장) 바울은 옥중에 매어 있던 순간에도 하나님께 주가 함께하심을 들어 감사할 때 차꼬가 풀리고, 옥문이 열리고, 간수가 믿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빌립보 지역에 선교의 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원자탄’ 이라고 불리는 손양원 목사님은 주 안에서 감사와 기쁨의 노래를 부른 분입니다. 신사참배를 하지 않아 6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고 해방이 되어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엄청난 불행을 당했습니다. 여수 순천 반란사건 때 두 아들을 잃은 것입니다.
슬픔 가운데 그는 아들의 장례식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허물 많은 사람의 혈통 중에 순교자 자식이 나온 것도 감사하고, 3남3녀 중 가장 늠름하고 아름답고 잘난 장남과 차남을 하나님 앞으로 바치게 된 것을 감사하고, 예수님을 믿다가 누워서 죽는 것도 큰 복인데 복음 전하다가 순교하게 하신 것도 감사하고,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가게 되었으니 감사하고, 특히 이 같은 역경 속에서 진리와 은혜를 생각하며 깊이 기뻐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것을 감사한다.” 고 간증했습니다. 그는 일생을 통해 어려움 중에도 감사와 기쁨의 노래를 불렀던 것입니다.
이러한 감사가 가능하겠습니까? 예수님 안에서 가능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가능하다는 것은 나는 기쁠 수 없지만, 예수님 때문에 기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하는 데 조건이 있을 수 없습니다. 조건이 붙는다면 그것이 이미 감사가 아닙니다. “주 안에 기쁨 누리므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21세기 찬송가 288장) 이것이 우리의 간증이요 이것이 우리의 찬송이 되어야 합니다.
고난의 십자가를 자랑하며 바울은 승리하는 삶을 살았고, 고난의 어려운 팔자를 노래한 많은 사람들은 실패의 삶을 살았습니다. 당신은 예수님 안에서 살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노래의 주제는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나의 간증이요, 예수님이 나의 찬송일세!” 이것이 우리의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최선의 찬양을 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지금 이렇게 고백하십시오.
1.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2. 주님께 맡기고 순종하겠습니다.
3. 주 안에서 기쁨을 누리겠습니다.

 

                                김남수
김남수 교수
 김남수 교수는 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교회음악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와 신탄진침례교회 음악목사(역임), 한국찬송가공회 이사로서 섬기고 있다. 제45회 신인음악회(조선일보)로 데뷔하여, 21회 동아콩쿠르 입상, 18회 난파음악제 우수상, 18-19회 서울음악제에 연속으로 당선했으며, 대전광역시로부터 위촉을 받아 국악 관현악과 합창을 위한 “大田詩曲”(2001)을 발표했고, 합창곡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2002)을 출간했으며, Southern Seminary로부터 Distinguished Composition Award (2003)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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