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호]앰프 톤 조절 – 2. 드라이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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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런치 톤(Crunch Tone)

소리에 힘이 있으며, 메조포르테(mf, 조금 크게)나 포르테(f, 크게)로 연주할 때 적합합니다. 크런치 톤은 드라이브 톤(drive tone)의 일종이지만 세게 쳐야만 소리의 일그러짐이 느껴지는 사운드입니다. 크런치 사운드를 만들려면 앰프의 채널 선택 스위치를 눌러서 드라이브 소리를 만들거나, 일명 ‘꾹꾹이’ 라 불리는 이펙터(effector, stomp box)로 드라이브 사운드를 만들어줍니다. 드라이브의 깊이에 따라 ‘크런치 < 리드1 < 리드2’ 로 나뉘는데 드라이브의 양은 게인(gain)으로 조정합니다. 게인을 올리면 서스테인(sustain : 한 음을 쳤을 때 그 음이 지속되는 정도)이 증가되며, 연주 시 게인을 일부러 과하게 올려 드라이브 사운드와 디스토션 사운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앰프 종류에 따라 게인 대신 드라이브 또는 디스토션으로 표기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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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드1(Lead1)

리드1 사운드는 크런치 톤에 비해 게인 값을 조금 더 올린 사운드입니다. 그러면 서스테인이 증가하여 좀 더 울림이 지속되는 반면 잡음 또한 많아져 연주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드1은 잡음이 많으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메조포르테(조금 크게), 포르테(크게) 혹은 포르티시모(ff, 매우 크게)로 연주하기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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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리드 1 사운드에서 본인의 기타에 있는 메인 볼륨 노브(knob)를 돌려 소리를 줄이면 게인을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 즉 크런치 톤이 됩니다.

 

3) 리드2(Lead2)

포르티시모(매우 크게) 혹은 포르티시시모(fff, 가능한 한 가장 크게)로 연주할 때 적합한 리드2 사운드는 리드1보다 더 많이 게인을 올려주기 때문에 리드1에 비해 서스테인과 잡음이 많습니다(때로는 볼륨 페달(volume pedal)과 딜레이 이펙터(delay effector)를 이용하여 매우 여린 사운드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리드2 사운드는 가만히 있어도 심한 잡음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볼륨 페달을 이용해서 볼륨 조절을 해야 합니다. 또한 연주를 쉬고 있거나 연주를 마칠 즈음에는 볼륨을 줄여 최대한 의도하지 않은 잡소리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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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리드2’ 사운드는 ‘리드1’ 사운드에 일명 ‘꾹꾹이’ 라 불리는 발로 밟아 이용하는 드라이브나 디스토션(distortion) 이펙터를 이용하여 게인을 올려주는 효과와 비슷합니다. 앰프 종류에 따라서 10까지 올려도 리드1 사운드 정도밖에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꾹꾹이를 이용하여 보다 더 게인을 올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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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의 특성에 따라 드라이브가 걸리는 양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앰프에 대하여 정확한 명칭과 수치를 외우기보다는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연주와 경험을 통해 적절한 사운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이브 연주 시에는 손으로 앰프 게인을 일일이 조절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펙터를 사용하여 드라이브 사운드를 얻어냅니다. 이때 디스토션 페달을 밟으면 ‘리드1’ 사운드가 되고, 디스토션을 밟은 상태에서 손으로 볼륨을 조금 줄이면 ‘크런치’ 사운드가 되도록 조정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에서는 주로 손으로 볼륨을 줄이는 방법을 이용해 크런치 사운드를 만듭니다. 디스토션 앞뒤로 드라이브나 또 다른 디스토션을 연결하여 ‘리드2’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연결하는 이펙터의 종류 및 연결 방식에 따라 각기 다른 색깔이 나타나기 때문에 방식이나 사운드에 정답은 없습니다.

참고로 저자의 경우, 기타 → 와우페달(wah-wah pedal) → 컴프레서(compressor) → 오버 드라이브(게인 부스터) → 디스토션(메인 드라이브) → 프리앰프(pre-amplifier) → 볼륨 페달(튜너연결) → 클린부스터 → 공간계열 이펙터 → 기타앰프 순으로 연결합니다.

공간계열 이펙터에는 리버브(reverb), 딜레이, 코러스(chorus), 트레몰로(tremolo) 등이 있으며, 드라이브 계열과 컴프레서는 볼륨 페달 전에 연결이 되어야 소리가 좋습니다.

 

이창호이창호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영상음악과에서 기타를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M.Div with C.M 과정(Worship Vocal 전공)을 수학하였고 현재 백석문화대학교 실용음악과, 백제예술대학교 음악과에 외래교수로 강의하고 있으며 조하문과 리스너 밴드 기타리스트, John-K, Y-Man, Peerless Guitar 엔도져 등으로 음악활동을 하는 한편 과천국제기도의집의 Worship Leader(The Spirit)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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