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호]주 음성 외에는더 기쁨 없네(영혼의 새 찬양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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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음성 외에는 더 기쁨 없네> 는 찬송가 446장을 오의혜(1958~)선생이 편곡한 것입니다. 오의혜 선생은 숙명여대 작곡과와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을 나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신대 외래교수로서 공릉교회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찬송가 <주 음성 외에는>의 멜로디 <NEED>는 미국 브룩클린의 핸슨플레이스(Hanson place)의 침례교회 로우리(Robert Lowry, 1826-1899)목사님이 작곡하였습니다. 로우리 목사님은 유명한 찬송작가이지요. 목사님이 글솜씨가 뛰어난 그 교회청년 호크(Annie Sherwood Hawks, 1835-1918) 양에게 찬송시를 써 보도록 권유하여 나온 찬송가입니다. 담임목사님과 교인의 합작이지요. 곡명은 원문의 첫 구절인 “I need Thee every hour” 에서 온 것이고요.
1절은 F장조로 여성합창이 “주 음성 외에는 더 기쁨 없네라고 노래합니다.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음성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 뛰겠지요? 젊은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이를 생각해 보십시오. 혹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군대에 보냈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식의 전화 목소리를 연상해 보든지요. 사랑하는 이와의 대화는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야훼를 생각하면 나의 마음은 기쁘다. 나의 하나님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뛴다.(사61;10, 공동번역)

22마디, 2절은 버금딸림조인 Bb장조로 “주님 계시면 큰 시험 이기네” 라고 남성이 노래합니다. 여성2부로 줄곧 멜로디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은 마치 주님께서 하늘의 천사들을 보내주셔서 감싸며 보호해주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30마디 “이기네” 에서 승리의 함성이 나오네요. 그리고선 가슴 벅차 외치죠. “기쁘고 기쁘도다” 라고.

41마디, 3절은 ♭이 여섯 개 붙은 E♭단조입니다. “주 떠나가시면 내 생명 헛되네.” 여서인지 우울해지는 단조에다가 기가 죽은, ‘조금 느려지는’(meno mosso) 속도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사랑의 눈길로” 다가오시는 주님. 아! “한없이 큰 사랑” 의 페르마타(, 늘임표)를 보세요. 주님의 넓은 사랑이기에 느려지고(rall.), 하늘같은 사랑이기에 음이 점점 높아지죠. 한없으시기에 길게 뽑아대는 페르마타()고요.

58마디, 처음 속도(Tempo I)로 돌아가 오르간이 환희에 찬 하늘의 찬양을 들려줍니다. 교회가 떠나갈듯이. 아! 천국음악이 들립니까?

67마디, 4절은 다시 Bb장조로 animato, ‘활발하게’, ‘생기 있게’ 춤을 춥니다. 예수님과 함께 춤을! 주님과 함께 춤추니 참으로 즐겁고 재미나죠? 예수님의 발을 밟지 않으려면 6/8박자를 경직된 3박자로 부르면 안 됩니다. ‘점사분음표( )를 한 박으로 하는 2박자’ 로 불러야지요. 리프트하면서 덩실덩실 사뿐사뿐…
클라이맥스는 79마디, Db장조 “기쁘고 기쁘도다” 입니다. 인생의 제일이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 Enjoy God!!!
“아멘! 아멘!” p(여리게)로부터 크게 cresc.(크레센도, 점점 크게)하여 ff(매우 세게), 찬송이 하늘에 이릅니다. 아멘!

 

김명엽찬송교실3
연세대학교 성악과 및 동대학원 교육대학원, 오스트리아 빈 음악원에서 수학하였으며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 언더우드기념 새문안 음악교육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서울시합창단 단장, 서울바하합창단, 남대문교회 시온찬양대, 한국장로성가단 지휘자, 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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