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호] 코드 보이싱(Voicing) 살펴보기2 – 코드의 풍부한 울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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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악보에 기보되어 있는 대로 코드를 연주했을 때 울림에서 풍성한 느낌이 나지 않거나 음반에서 듣던 느낌이 아닐 때가 있습니다.
코드를 어떤 음역대에서 연주하는지, 지난 강의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코드를 연주하는 포지션이 밀집위치(클로즈 보이싱)인지 개리위치(오픈 보이싱)인지, 코드를 연주하는 자리바꿈의 형태(오른손 코드 자리바꿈 혹은 자리바꿈에 의한 왼손의 베이스 음의 변화)가 어떠한지, 코드 연주에 가능한 음들의 조합인 코드 보이싱을 어떻게 연주하는지에 따라 코드 연주의 다양한 울림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곡에 따라 코드의 풍성한 울림이나 세련된 느낌의 코드를 연주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으므로 지금부터는 풍성한 울림과 효과적으로 코드를 사용하는 코드 보이싱에 대해 나누려 합니다.
코드 보이싱은 코드의 이론적인 이해와 건반에서의 적용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꼭 음악적인 이론을 공부하시고, 그 이후에는 건반에서 연주하고 적용하여 귀가 훈련되어야 이후에 적용하여 연주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먼저 접근하는 코드 연주는 주로 클로즈 보이싱의 형태입니다. 오른손이 연주하는 3개의 음이 한 옥타브 안에 배치되는 경우입니다. 기본 메이저 코드의 자리바꿈과 베이스 음이 낮은 도, 더 낮은 도로 음역의 차이를 두었습니다. 연주해볼까요?

코드보이싱1이렇게 베이스 음의 옥타브의 차이로도 울림의 느낌이 달라질 수 있는데, 그 차이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기억하면 좋습니다. 주로 왼손에서 옥타브로 낮은 도와 더 낮은 도를 동시에 누르는 경우도 있지만, 리듬 연주를 할 때는 보통 옥타브로 동시에 연주하면 무거워지고 베이스 음을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베이스 음역 대에 따른 울림의 차이를 정확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른손의 코드의 자리바꿈 형태와 어우러지는 첫 번째 자리바꿈과 두 번째 자리바꿈에서 울림의 차이도 기억합니다. 또한 연주할 때 모든 음이 균형 있게 소리 나는지 꼭 체크해야 합니다. 손가락의 길이와 힘이 다르기 때문에 연주하는 음의 세기의 차이가 크다면 제대로 된 울림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코드를 구성하는 음들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코드 보이싱의 다양한 형태입니다. (참고로 다이아토닉 음계를 따라 도미넌트 세븐스를 제외하였습니다.)
3화음의 구성음은 기본음(Root), 3음, 5음으로 이루어지는데 코드 안에 다른 음을 추가하는 형태의 코드와 구성음을 빼거나 삭제하는 형태의 보이싱이 있습니다. 음을 구성할 때에는 장음계 안에서 더하고 울림에 따라 음들의 배열을 바꾸거나 부딪치는 음은 빼거나 간격을 두어 울림을 조화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가끔은 장2도의 울림이 약간의 긴장감을 주기도 하지만 매력이 있을 때도 많습니다.

코드보이싱2코드의 울림과 음의 변화를 잘 느끼면서 연주해 봅니다. 그리고 C코드 이외에도 D, E, F, G, A, B코드… 등등 기본 3화음에 다양하게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류정원류정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현재 한국 성서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출강하고 있으며, 어노인팅 사역팀의 메인건반으로, 사랑의교회 청년부 예배팀의 뮤직 디렉터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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