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호] 주의 영광 가득한 교회(김한나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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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영광 가득한 교회’는 김한나(1976-  )선생님이 작사, 작곡한 곡입니다. 김한나 선생님은 총신대 교회음악에서 작곡을 전공한 교회음악작곡가이지요. 현재 편곡전문출판사인 드림뮤직 대표이며, 금호중앙교회 오르가니스트 겸 작곡가로 섬기고 있습니다.

  가사를 한번 읽어 볼까요?
“① 주의 피로 사신 교회 영광스런 옷 입고, 찬란한 주의 빛난 영광 온 세상에 비치네.
(후렴) 주의 영광이 이곳에 충만하다. 영광스런 교회.
② 온 세계 모든 교회들 주의 한 몸을 이루네. 이 당에 빛, 소금되어서 영광 나타내.
③ 교회의 참된 터는 우리 주 예수라 그 귀한 말씀 위에 이 교회 세웠네.
주 예수 강림하사 피 흘려 샀으니, 땅 위에 모든 교회 주님의 신부라.”
(Coda) 주의 영광 무궁하다. 주의 영광 영원하다. 영광스런 교회!”

이 곡에 삽입된 ‘교회의 참된 터는’(600장)의 찬송 시 ‘교회의 참된 터’는 영국 스태퍼드 주 휫트모어(whitmore) 태생인 스톤(Samuel John Stone, 1839-1900)목사가 지었습니다. 이 분은 옥스퍼드의 펜브록(Penbroke)대학출신인데 공장지대에서 가난한 노동자들을 위한 목회를 했다고 합니다. 그는 의협심이 강한 성격인데다 정통보수적인 신앙인이어서 이단 척결에 과감히 앞장섰던 모양입니다. ‘동 런던의 주먹목사’라고 불렸다니까요. 그도 그럴 것이 덩치도 커서 왕년에 프로권투선수로도 이름을 날렸다고 하니까 짐작할 만하지요. 이 시는 교인들의 신앙교육을 위하여 ‘사도신경’에 근거한 ‘12신조’(信條)를 노래로 지은 것입니다. 바로 신앙고백인 사도신경 아홉 번째 조항인 “거룩한 공교회” 부분이지요.
찬송가 멜로디인 곡명 AURELLA는 찰스 웨슬리의 손자인 사무엘 웨슬리(Samuel Sebastian Wesley, 1810-1876)박사가 작곡하였습니다. 로열아카데미 교수이며 훌륭한 오르가니스트인 그는 수많은 교회음악을 작곡하였는데요, 이 곡은 원래 12C 베르나르도(Bernard of Cluny)의 찬송 시 ‘예루살렘 금성아’(통538장)에 붙인 멜로디입니다.
전주부터 남성적이면서 아주 명랑하지요. 마치 아침 햇살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영롱한 빛을 내며 비추는 것 같아요. 교회에 들어설 때마다 주님의 영광이 가득함을 느끼게 되니까요. 그것을 느끼게 하기 위해 예술가들은 시공간적으로 그들의 예술성을 발휘했습니다. 오르간으로, 조명으로, 꽃꽂이로, 찬양으로…
남성들이 노래하는 2절은 교회가 해야 할 일을 노래합니다. 먼저 ‘온 세계교회는 한 몸일 것’입니다. 찬송가 2절에선 ‘한’이란 말이 다섯 번이나 나옵니다. ‘한 몸’, ‘한 주님’, ‘한 믿음’, ‘한 이름’, ‘한 성경’이 그 것이지요. 두 번째는 ‘빛과 소금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럴 적마다 알토, 테너, 베이스 파트가 ‘우—’로 노래하는데 마치 주님께서 흐뭇해하시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렇게 사는 것만으로도 “주의 영광 나타내”’는 것 아닐까요?
스톤 목사님이 ‘사도신경’에 입각해 굳건한 교회를 이룰 때 “주의 영광 무궁하다!”, “주의 영광 영원하다!” 노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배음악(수정)6-3김명엽
연세대학교 성악과 및 동대학원 교육대학원, 오스트리아 빈 음악원에서 수학하였으며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 언더우드기념 새문안 음악교육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서울시합창단 단장, 서울바하합창단, 남대문교회 시온찬양대, 한국장로성가단 지휘자, 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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