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호] 삶 가운데 승리한 자가 찬양의 승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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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1~2)

하나님은 우리들을 창조하시고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무한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만을 자랑하라, 사랑하라, 감사하라, 즉 하나님만을 찬양하라고 성경은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산 제사”를 기뻐하십니다. 살아있는 제물을 찾으신다는 말입니다. 구약의 제사 중에는 속죄제, 속건제, 번제, 소제, 그리고 화목제라는 제사법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동물을 죽여 피를 뿌리고 태워서 드리는 헌물의 제사였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예수님은 모든 희생 제물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제물이 되심으로 피의 제사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는 우리들 자신이 살아있는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산 제사는 삶 전체를 계속적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산 제사라는 낱말에는 영속성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살아 있다는 말은 그 안에 생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산 제사는 주일 낮, 주일 오후, 수요일 밤, 또는 새벽으로 한정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피흘리심으로 인해 죄사함을 받은 살아 있는 몸을 통해 영원히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들에게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강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기 때문에 계속적인 것을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즐겨 쓰는 ‘무엇을 하든지, 항상, 쉬지 말고, 범사에, 기쁠 때, 슬플 때, 무엇에든지, 종일토록, 날마다, 일생 동안, 영원히’라는 말씀은 시간을 초월하라는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찬양하고 집에서는 침묵하고, 교회에서는 사랑하고, 밖에서는 미워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이 교회와 세상이 나누어진 이분법적인 삶이 되어선 안됩니다. 주일날 찬양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삶으로 드리는 찬양도 중요합니다. 일요일도 중요하지만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삶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모일 때도 중요하지만 흩어질때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모일 때 승리하는 자가 흩어질 때에도 승리할 수 있으며, 흩어졌을 때 승리한 자가 모였을 때에도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려울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산 제사를 삶 가운데서 드려야 합니다. 다윗은 명예가 있고, 물질이 풍요롭고, 육체가 건강할때에만 하나님을 찬양한 것이 아닙니다. 적에게 쫓길 때, 궁핍할 때, 심지어는 죄를 지었을 때에도 용서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실 것을 빋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다윗이 드린 찬양의 조건은 풍족한 환경, 특정한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이?그와 함께 하신다는 삶 가운데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즐겨 부르는 찬송가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21세기 찬송가 304장은 미국의 레만 Frederick. M. Lehman 목사님이 노랫말과 곡을 만들었습니다. 레만 목사님은 생활이 너무 어려워 공장에서 목수 일을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어려움 가운데도 목사님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고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라고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삶 가운데서 읊조리는 이 얼마나 멋진 고백입니까!

산 제사는 변화된 모습으로 드려야 합니다.

휴스태드 교수는 예배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며, 하나님과 대화 하는 것이며,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 즉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많은 예배를 드리는데 예배 후에도 여러분의 삶이 그대로라면 무엇인가 잘못된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들은 무엇인가 변해야 합니다. 나쁘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변해야 합니다. 묶은 닭으로 변해선 안 됩니다.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고 찬송하며 다짐하던 첫 믿음의 열정을 회복해야 합니다. 해가 갈수록 신앙생활이 변절되는 것이 아니라, 날이 갈수록 처음 가졌던 꿈이 더욱 밝히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는 찬양대원, 집사 또는 교사라는 신분 때문에 주어진 환경 속에서 안주하는 위험 속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 중에 변화되어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대화가 무르익으면서 사마리아 여인이 예배의 주제를 장소, 시간, 그리고 환경의 문제로 좁혀 나갈 때, 예수님은 “아버지께서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찾고 계신다”고 예배의 본질을 지적하셨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찬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찬양을 불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들리는 음악보다도 보이지 않는 당신의 심령이 먼저 변화돼야 합니다. 변화된 심령의 노래는 또 다른 심령을 변화시키게 됩니다. 진정한 찬양은 우리들의 속사람을 새롭게 변화시킵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새 노래’가 바로 변화된 심령으로 부르는 노래입니다.

산 제사는 최선을 다해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최고의 음악으로 노래했다고 감명을 받거나, 잘 부르지 못했다고 의기소침 하는 분이 아닙니다. 당신이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찬양을 드렸는가에 관심을 가지십니다.

최선은 완전함이 아닙니다. 어떻게 우리가 완전해질 수 있겠습니까? 이 세상에는 두 번의 완전함이 있었지만 모두 거부당했습니다. 한 번은 하나님이 만드신 완전한 존재였던 아담과 하와가 완전함에 등을 돌린 것이고, 또 한 번은 본질적으로 불완전한 우리들이 완전한 육신의 옷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정도로 미워한 것입니다.

최선은 다른 사람보다 우월한 것이 아니며, 다른 사람과 같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만드시고 천하보다도 귀한 작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들 각자를 통하여 최고의 영광을 받으시려고 서로 다른 재능을 허락하셨습니다. 최선은 적당주의가 아닙니다. 적당히 찬양하고, 적당히 봉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기만할 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과부의 두 렙돈이 계산이 밝은 인간이 보기에는 보잘것 없었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엔 최선의 것이었습니다. 최선은 열을 할 수 있는 자가 열을 다하는 것이며, 셋을 할 수 있는 자가 셋을 다하는 것입니다. 열을 할 수 있는 자가 아홉을 하면 그것은 최선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 우리는 간혹 불평을 합니다. “나에게 더 많은 재능, 시간, 환경이 허락된다면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길 텐데”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명심하십시오. 모든 사람이 똑 같은 찬양을 드릴 수 없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산 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삶 가운데 승리한 자가 찬양의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최선의 찬양을 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지금 이렇게 고백하십시오.???????????????????????????????????????????????????? 1. 삶 전체를 계속적으로 산 제사로 드리겠습니다.??????????????????????????????????????????????????????????????? 2. 변화된 모습으로 산 제사를 드리겠습니다.?????????????????????????????????????????????????????????????????????? 3. 최선을 다해 산 제사를 드리겠습니다.

 

 

예배음악(수정)14-1김남수
김남수 교수는 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교회음악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으며,?현재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와 신탄진침례교회 음악목사(역임), 한국찬송가공회 이사로서 섬기고 있다. ?제45회 신인음악회(조선일보)로 데뷔하여, 21회 동아콩쿠르 입상, 18회 난파음악제 우수상,?18-19회 서울음악제에 연속으로 당선했으며, 대전광역시로부터 위촉을 받아 국악 관현악과 합창을 위한?“大田詩曲”(2001)을 발표했고, 합창곡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2002)을 출간했으며,?Southern Seminary로부터 Distinguished Composition Award(2003)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예배와 음악?(침례신학대학교 출판부, 2008), ?교회와 음악 그리고 목회?(요단출판사, 1995),??음악목회의 실제?(요단출판사, 1996), ?침례교찬송가: 복음찬미?(요단출판사, 2005),??찬송의 이해?(침례신학대학교 출판부, 2005)가 있으며, 한국기독교학회에서 발표한?“21세기 찬송가를 위한 제안” 등 많은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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