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 조 옮김에 대하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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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교수의 생생 피아노 반주법』은 교회음악 반주법에 대해 궁금한 부분을 질문자가 묻고, 작가가 답하는 대화법 형식으로 쓰인 책이다. 누구나 하나님을 높이는 교회 음악반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쉽게 안내한 책으로 정독하여 연습하면 피아노 이론과 실전,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조옮김에 대하여(지난 달에 이어)

Q / 귀로 조옮김하는 연습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모르는 곡조의 경우는 어떻게 조옮김해야 합니까?
A / 이 경우는 지난 시간에 말한 대로 악보에 옮겨 적거나 마음속에서 계산을 해야 하는데 악보를 적어서 조옮김하는 방법부터 공부해 봅시다.

  • 조옮김 두 번째 방법 ? 악보에 옮겨 적는 방법
  1. 새로운 조표를 만들고
  2. 원곡의 조를 약속한 음정만큼 위아래로 옮긴 후,
  3. 원곡에 임시표가 있다면 조옮김한 음악에도 원곡에 상응하는 임시표의 변화를 적용해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악보 1의 찬송가 393장(오 신실하신 주)를 단2도(반음) 아래로 조옮김한다면,

  1. 원곡은 E♭장조이므로 조성은 단2도 아래의 D장조가 되고, 조표는 파와 도에 샤프가 두 개 있는 조표로 바뀝니다.
  2. 모든 음을 단2도만큼 아래로 옮겨 적고
  3. 임시표를 원곡에 맞게 고쳐줍니다. 즉, 원곡에서 반음을 올렸으면 조옮김 곡에서도 반음을 옮겨 줍니다. 예를 들어 악보 1에서 첫째 단 일곱째 마디의 ‘미’를 단2도 아래로 조옮김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레’가 아닌 ‘레#’ 로 표기해야 합니다.

반주자1

변화된 임시표를 표기해야 할 경우 꼭 한 번 더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음정(장3도, 단2도 등)이 무엇인지, 음계의 체계(장조, 단조, 조표) 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은 조옮김 공부와 함께 음정과 음계의 음악 이론 공부를 병행하셔야 합니다.

?반주자2

예배음악(수정)13-1김준희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음대 졸업 후 도미하여 시러큐스 대학원에서 피아노 석사를, 피바디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오르간, 하프시코드로 석사 후 과정을 수료하였다. 2000년에 귀국하여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학교 (교회음악 실기과정)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온누리교회와 분당 할렐루야 교회에서 피아니스트와 오르가니스트로 사역하였다. 현재 백석 예술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반주자를 위한 찬송가 즉흥연주곡집 1,2, 3 』, 『생생 피아노 반주법 -대화로 배우는 교회음악반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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