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찬양은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0
542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에베소서 5:19~21)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세상을 다스리며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창조성을 주셨습니다.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흙과 돌을 주신 것과 마찬가지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멜로디, 리듬, 화성을 재창조하여 아름답게 완성된 음악으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1차적 창조를 하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금을 받은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2차적 창조를 위임받아 실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원리는 다양성과 독창성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은 모두가 서로 다른 인격체를 가지고 있듯이 인간이 만든 음악의 특성은 서로 다릅니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예배자가 특정한 음악만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창조의 원리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시, 찬미, 그리고 신령한 노래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음악의 종류를 언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에 대한 균형있는 사고를 지시하는 것입니다.

첫째, 주관적 내용과 객관적 내용이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주관적 내용과 객관적 내용이 균형을 잃고 한 쪽으로 치우칠 경우 믿음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미래만을 강조하다 보면 현재를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를 희생하고 다른 한 가지를 극대화시킬 때 영적인 체험은 차갑고 율법적이 되거나, 너무 친숙하고 감상적이 되는 위험에 빠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가사 주제에 따른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속성을 노래할 경우, 거룩하심, 위엄이 있으심, 지혜와 권능이 있으심, 광대하심, 자비하심, 인자하심, 성실하심, 그리고 공의로우심이 균형 있게 불려야 합니다. 또한 성삼위일체 하나님께 대한 찬양이 모두 강조되어야 합니다. 감사, 찬양, 간구, 회개, 경배 등의 내용 역시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셋째, 기사 내용에 따른 난이도의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믿음의 정도에 따라 고백할 수 있는 내용이 다름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에는 우유를 마셔야 하는 새 신자, 이유식을 먹어야 하는 신자, 또한 고기를 소화할 수 있는 신자와 같이 믿음의 정도가 서로 다릅니다. 예배음악을 통해 각자가 고백할 수 있는 음악이 균형 있게 선택되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음악 형식의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 음악 스타일의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고전과 현대, 고전음악과 대중음악 양식, 복잡한 음악과 단순한 음악, 화성적 음악과 대위법적 양식의 음악등이 균형있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둘째, 음악 배치의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음악 순서가 언제나 똑같이 배치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예배 형태와 목적에 따라서 조화 있게 배치해야 합니다. 통일과 변화가 조화 있게 배치되었을 때 예배음악이 기능을 다하게 됩니다.

셋째, 연주 난이도의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음악 스타일의 공통점을 찾아 음악을 선택하더라도 연주의 난이도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예배 기능에 적절한 음악은 음악에 대한 예배자들의 이해, 흥미, 그리고 능력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그러나 서로 다른 인격을 가지고 창조된 인간은 표현에 있어서 다양성을 갖습니다. 그러므로 특정 음악을 모든 교회에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예배자들은 다양한 표현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일체감을 이루어야 합니다.

최선의 찬양을 위하여

  1. 앞에서 제시한 성경구절을 묵상하십시오(에베소서 5:19~21)
  2. 당신은 얼마나 다양한 찬송을 부르십니까?
  3. 당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음악으로 찬양할 수 있습니까?

예배음악(수정)14-1김남수
김남수 교수는 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교회음악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으며,?현재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와 신탄진침례교회 음악목사(역임), 한국찬송가공회 이사로서 섬기고 있다. ?제45회 신인음악회(조선일보)로 데뷔하여, 21회 동아콩쿠르 입상, 18회 난파음악제 우수상,?18-19회 서울음악제에 연속으로 당선했으며, 대전광역시로부터 위촉을 받아 국악 관현악과 합창을 위한?“大田詩曲”(2001)을 발표했고, 합창곡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2002)을 출간했으며,?Southern Seminary로부터 Distinguished Composition Award(2003)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예배와 음악?(침례신학대학교 출판부, 2008), ?교회와 음악 그리고 목회?(요단출판사, 1995),??음악목회의 실제?(요단출판사, 1996), ?침례교찬송가: 복음찬미?(요단출판사, 2005),??찬송의 이해?(침례신학대학교 출판부, 2005)가 있으며, 한국기독교학회에서 발표한?“21세기 찬송가를 위한 제안” 등 많은 논문이 있다.

NO COMMENTS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