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 예배음악이만난사람들 ? 백석예술대학교 이선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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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음악 : 교수님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교수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올 하반기 학교에서의 계획, 개인적 계획 등 어떤 부분이 준비되고 있으신지요?

이선우 교수 : 하나님께선 준비된 자를 들어 쓰신다고 늘 제자들에게 가르치고 저 또한 기억하고 그리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최근 저의 일상을 보면 거의 똑같은 것 같아요. 백석대학교와 백석예술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는데, 이를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제 강의를 수강하는 수강생들에게 최고의 만나를 주려고 연구합니다. 특별히 이번 학기에는 ‘지휘법의 이론과 실제’(연주학을 중심으로)라는 교재를 탈고할 예정이에요. 한편, 성가작곡에도 많은 계획을 갖고 있는데 절기찬송, 사순절 6주간의 예배칸타타, 시편 150편의 찬송가, 찬송실내악, 어린이 예배찬송집 등을 준비하고 있어요.

우선적으로는 그간 작곡해 놓은 ‘어린이 주일예배용 찬송가’를 점검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이번 2학기엔 이 어린이 찬송가집을 출간할 예정인데요. 최근의 교회학교(유, 초등부) 어린이들이 부르는 교회학교 예배음악(예배찬송)에 있어서 아이들은 아이들에 맞은 음악적 요소와 성서적 내용으로 된 신앙적 토대 위에서 찬송을 불러야 하는데, 출처 불명, 이론 불명, 작곡학적 불명 등등의 노래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예배에서는 성서적 바탕의 찬송학적 이론과 음악적 요소로 작곡된 찬송가를 불러야 합니다. 때문에 지도하는 선생님들과 작곡하는 분들의 각성과 결단과 기도와 예배학적 연구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음악적 상식과 토대를 벗어나 예배를 드리고 있으니 아이들의 심성과 신앙정서가 참으로 걱정됩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에 맞는 옷을 입혀져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신앙적으로 음악적으로 맞는 찬양곡이 지어지고 불리면 좋겠다는 취지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감히 생명을 걸고 사역하고 있는 아이노스합창단이 내년이면 창단 20주년이 됩니다. 해서 금년 하반기에 내년도의 계획을 다 만들어 놓으려고 합니다. 찬송가 CD도 녹음 준비가 완료되었고 내년 41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도 선곡 완료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의 찬양은 단순한 연주가 아니라 영적 찬송의 사역이며 그 자체가 예배이고 그 자체가 찬양 부흥회가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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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음악 : 귀한 계획들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희 매거진에서도 적극적으로 교수님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이제는 교수님의 신앙적, 사역적 배경이 궁금한데요. 언제 처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셨으며 어떤 동기로 음악을 공부하게 되셨는지요? 특별히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을 시작하신 동기와 시점 그리고 비전이 궁금합니다.

이선우 교수 : 저는 충청도에서 2대째 신앙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물론 모태신앙이구요. 자연스럽게 신앙생활은 저에게는 생활이며 생명이 되었지요. 제가 4살 될 무렵에 오른쪽 발목 복숭아뼈 관절에 염증이 생겼는데 오래전이고 시골이라 의술의 협조도 잘 못 받았고, 의료기술도 지금과는 너무나 큰 격차가 있던 때라 굉장히 심각한 수준까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즉 다리를 절단해야 할 정도로 심각했는데, 어머님께서 하루도 거르지 않으시고 저를 업고 매일 새벽기도에 나가셨어요. 또한 부흥회 및 기도원에 다니시며 목사님께 안수 받게 하시고 눈물로 하나님 앞에 매달리셨죠. 의술로는 치명적인 수준인데 하나님의 방법으로 아들의 다리가 치유될 줄 믿는 어머님의 기도를 저는 먹고 자랐습니다. 차츰 좋아져서 기적처럼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치료의 광선이(말라기 4:2) 함께하신 것이지요. 그때 4살 때 어머니 등에 업혀 새벽기도에 나가서 들었던 어머님께서 부르시던 찬송을 저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음악에 처음 눈을 뜨게 하고 후에 하나님께서 저를 찬송의 사역자로 만드시기 위한 섭리와 계획임을 고백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그 후, 주일 학교 4학년 이전까지의 기억은 희미한데 5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기억은 생생합니다. 저는 그때부터는 주일을 단 한 주일도 범한 적이 없습니다. 특히 중학교 때는 학생부 예배 때 예배반주를 하게 되었고, 고등부 때는 중고등부 찬양대를 지휘하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레위지파를 10년 훈련시켜서 찬양대로 사용하셨던 것처럼 저를 훈련시켰던 것 같습니다. 노래를 아주 잘하는 성악을 하는 제 바로 위의 누나의 음악적 영향 속에 초등학교(국민학교) 5학년 때는 독학으로 클래식 기타를 연구하기도 했는데 이때부터 음악이 너무 좋고 찬송이 좋고 합창이 좋아서 그때부터 관심을 갖고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음악이론이 보이기 시작하고 화성학이 좋아지게 되는 시기였습니다.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엔 학교에서 남성중창단을 조직하여 성가를 밤낮으로 부르며 연습했고요. 요즘의 말로 음악에 미쳤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고등부 지휘할 땐 당시의 고등부 학생들은 연습하기도 힘들었던 나운영 선생님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등을 찬양하며 곡 분석과 해석의 재미에 푹 빠져 들곤 했었지요. 중학교 3학년 때 교회에서 부흥회를 하는데 입시가 코앞인데도 하루도 안 빠지고 새벽과 저녁집회에 나가 오르간으로 반주를 했더니 부흥회 오신 강사 목사님께서 마지막 날 단상 위로 올라오라고 하시더군요. 특별히 안수를 해 주시겠다고요. 딱 한마디 기도하시고 끝내셨는데, “새벽에 종을 치는 자가 복되도다!” 라는 기도였습니다. 이후에 그 말씀이 무슨 내용인가하고 물어보니 새벽기도에 종을 치는 일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당시엔 종이나 차임벨로 예배를 알리기도 했었습니다) 즉 교회 일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두말 않고 중3 바쁜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교회에서 자면서 사찰 일을 하고 새벽에 종을 일 년을 쳤는데 이것이 저에게는 너무나 귀하고 소중하고 보석 같은 신앙의 성장기이자 하나님을 인격적 만날 수 있으면서 교회음악의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계기를 하나님께서 강제로 시킨 시기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기도를 시키시고 비전을 구체적으로 갖게 하시고 음악적 훈련 속에서 자라게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력 있는 교회음악이 되고자 기도하던 제게 군 제대 후 1987년 미국 유니온대학과 대학원에서 작곡을 공부할 수 있게 하시고 바이올라 대학원에서 합창지휘를 공부하게 하셨습니다. 당시 저를 지도해주시던 윌리암 닥터 락 교수는 중세와 바로크시대의 교회음악감독들을 비유하시며 교회음악가는 작곡과 합창지휘를 모두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저에게 비전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던 그 기도의 제목들이었습니다. 작곡을 제대로 해야 합창을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고 그런 다음에 제대로 영적으로 훈련시킨 성가전문합창단을 통해 하나님께 찬미를 올려드리는 성가전문합창단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시키시기 위해 저에게 많은 연단과 고통과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이선우41994년 제게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봉착했습니다. 저는 그때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제게 감동을 주셨습니다. 제대로 된 찬양을 드려야 한다는 소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서원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1996년 성악을 전공한 크리스천대학생들의 여성중창단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팀이 바로 아이노스 여성중창단이었습니다. 1996년 2월 9일 시작되었고 그해 5월에 창단 연주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1년에 두 차례 정기연주회를 드리기로 서원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그 약속은 지금까지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으로서의 음악적 공허함이 남았죠. 그래서 창단 그 다음해 3회 연주 때 한 스테이지만 혼성으로 해 봤습니다. 역시 혼성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4회 연주 때 부터(1997년 11월)는 혼성앙상블로 다시 정비했습니다. 그 팀의 이름은 ‘아이노스 앙상블’ 이었는데 정말로 참 많이 기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빈손으로 시작했는 데다가 하필이면 창단 다음 해에 IMF를 맞게 되었거든요. 제자들의 가정도 경제적으로 너무나 고통을 받게 되고 합창단도 힘들었습니다. 비좁은 저의 집에 단원들이 적을 때는 3명, 많을 땐 5~6명 씩 함께 생활하며 찬양의 사역을 감당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하나님께서는 정말 좋은 단원들을 제게 허락하셨습니다. 각 대학에서 실기 A 받는 학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급여도 못 주고, 자비량으로 하는 데도 하나님께선 믿음의 좋은 학생들을 우리 합창단에 보내 주시는 겁니다. 인원은 늘어나 약 25명 이상이 되었습니다. 가족처럼 지내던 저희들이기에 재정이 없어서 김밥 한 줄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연습실이 없어서 교회 성가실을 빌려 사용하면서 연주를 계속 해나갔습니다. 10회 연주 때부터(창단 5주년) 함께하는 인원이 늘어나 ‘아이노스합창단’으로 합창단명을 바꾸었습니다. CD음반 작업도 부지런히 병행해 나가면서 음반선교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요단강 건너 천성 가는 그날까지 찬양’하는 아이노스가 되도록 단원들을 훈련시키며 영의 찬양을 드리기 위해 무릎을 드리는 영성 훈련을 겸해 나갔습니다. 젊은이들이다 보니 영성 훈련을 안 하고 음악적 재능만으로 찬양사역을 한다는 것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찬양이 아님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합창단의 모토는 ‘하나님의 숨결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숨결, 생기, 생령은 곧 생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이시기에 영의 찬양을 드려야 하는 것이 당연한 본분임을 강조합니다. 1년에 두 차례씩 영성 훈련을 매년 합니다. 그 전통은 지금도 계속됩니다. 영성훈련이 안 되어 있으면 절대로 찬양사역은 세상에 속할 수밖에 없습니다.

후원자 없이 혼자 꾸려나가다 보니 가정경제와 합창단 살림살이는 말할 수 없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일이고 서원한 사역임에 저는 생명 걸고 하였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고요. 우리 단원 제자들도 목숨 걸고 사명 감당합니다. 내조하는 아내가 말할 수 없이 힘들겠지만 하나님 사역임에 같은 비전 속에 지금껏 우리는 이 길을 행복하게 가고 있습니다. 그간 정기연주회 39회, 청와대 초청연주, 국가조찬기도회 초청, 국회조찬기도회 초청, 기독TV 초청연주, 교회 초청, 합창제 초청등 약 455여 회의 왕성한 찬양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음반도 36장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노스의 찬양사역은 주님 오실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아이노스의 비전은

1. 아이노스 찬양센터 건립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세상적 판단으로 보면 불가능합니다. 자체 연습실도 없는데 무슨 센터입니까? 그러나 저희는 24시간 찬양이 끊어지지 않고 예배음악사역자 양성을 위한 찬양 센터 건립을 기도합니다.

2. 아이노스 합창 아카데미를 만들 계획입니다.

산하에 아이노스소년소녀합창단, 아이노스청소년합창단, 아이노스여성합창단, 아이노스여성합창단, 아이노스대학합창단, 아이노스(혼성)합창단, 아이노스부부합창단, 아이노스실버합창단, 아이노스챔버앙상블 등을 창단하여 교회 성가 전문 아카데미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하나의 큰 기도제목이지요.

3. 찬송가 전곡 녹음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찬송가 전곡을 오직 합창만으로 녹음하여 CD음반으로 제작한 합창단이 아직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없습니다. 저희는 기도하며 도전의 꿈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4. 절기용 예배음악의 시범연주와 CD음반 작업을 계획하고 현재 실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장례 추모용 찬송가 CD제작 및 연주’와, ‘부활절 칸타타 십자가상의 칠언 연주와 CD음반제작’, ‘성탄절 찬송, 캐럴 연주 및 CD음반제작’등은 이미 실행했습니다. 곧 ‘사순절 6주간 예배용 칸타타 작곡, 연주 및 CD제작’, ‘시편 1편~150편의 찬송가로 작곡, 연주 및 CD음반 제작’, ‘찬송실내악 작곡, 연주 및 CD제작’ 등을 곧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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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음악: 역시 아이노스선교합창단은 한 순간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교수님의 헌신을 기반으로 세워졌던 것이었네요. 앞으로도 교수님과 같은 신앙인으로서 음악인으로서 귀한 선배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다음 질문입니다. 교수님께서 보시기에 한국의 예배음악사역의 현실에 대해서 어떻게 진단하고 계시는지요?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풀어가야 하며 또 장점을 어떻게 살려갈 수 있을까요?

이선우 교수 : 언젠가 제가 예배음악 매거진의 제 글에서도 말씀드린 바 있고 또한 제가 인터뷰한 여러 교회음악 매체들에서 주장했던 내용인데요, 저는 최근의 우리나라 예배음악의 현실이 매우 혼돈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즉, 정체성 있는 예배음악의 회복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역설적으로 표현한다면 교회음악지도자들의 각성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예배음악 사역을 하려면 신학과 교회음악의 두 분야를 분명히 공부하고, 예배음악은 하나의 목회임을 깨달아야 하는 것, 즉 음악목회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명과 사명이 없으면 안 되고 소명과 사명이 있다 하더라도 그 분야의 충분한 학습이 없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부단히 나를 쳐서 연구하고 예배를 위한 충분한 성서적 베이스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현실은 너무 혼돈합니다. 예배음악의 개념 정리와 교회음악의 개념 정리부터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학대학교에서 사명감을 갖고 예배의 한 축인 예배음악지도자의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저렴한 비용으로도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면서 이런 현실적 어려움 해소에 팔 걷어붙이고 교육해야 하는데 학교들은 경제적 이익 창출로만 운영하다 보니 교회음악지도자들이 제대로 된 예배음악사역자들로서의 선결적 해결 조건이 충족되지 않고 완성되지 못한 상태로 인해 마찰과 충돌과 혼돈이 반복되고 있음을 봅니다.

교회음악관련 단체에서도 이 점을 깊이 명심하고 방향을 제시하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자원은 매우 풍족하고 교회의 음악지도자들의 음악적 실력과 교육적 자질은 충분합니다. 단, 교회음악적 교육, 예배음악지도자들로서의 교육이 잘 안 되어서 오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인데 세미나나 예배음악교육 기관의 프로그램 개발로 이 점을 고쳐나가고 해결의 의지를 갖는다면 정체성 있는 예배음악사역이 제대로 정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배음악: 우리나라의 예배음악에 있어서 보다 사명적인, 목회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예배음악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들으니 저희 매거진이 더욱 열심히 사역해야겠다는 도전이 됩니다. 이제는 교수님의 입장으로서 교회음악을 공부하고 사역을 준비하는 학생, 사역자들에게 준비해야 할 부분에 대한 말씀과 사역에 대한 권면을 부탁드립니다.

이선우 교수: 사도 바울 선생님의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서신으로 권면하고 싶습니다. ‘항상 기뻐하십시오, 쉬지 말고 기도 하십시오, 범사에 감사 하십시오’. 이것을 먼저 드립니다. 이 길이 얼마나 힘들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길입니까?

먼저 학생들에게 권면합니다. 기도로 충분한 준비가 안 되면 안 된다는 것부터 말씀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도로 무장하고 시작해도 마귀가 방해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공생애를 시작하시자마자 마귀에게 시험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좌로나 우로나 흔들림 없는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나를 철저히 내려놔야 합니다. 심령이 가난하기를 권면합니다. 그리고는 하늘의 바라보는 영성의 눈을 갖길 바랍니다.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봐야 합니다. ‘내니 두려워 말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영혼의 귀를 갖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밖에 없는 입술로 주를 찬양하기 위해 무릎을 드리시기를 권면합니다. 등 뒤에 계신 하나님, 나의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을 믿고 담대히 당당히 전진하시기를 권면합니다.

사역자님들께서는 창세기 15장 1절의 말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믿고 나아가시기를 권면합니다. 죽어가는 심령들을 찬양으로 천국을 전하고 하나님을 알리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사역자들은 철저히 나를 쳐서 찬양해야 합니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사역을 권면 드립니다. 하나님 앞에서 계산하시지 말 것을 부탁드립니다. 한 손에는 육적인 귀한 것을, 또 한손에는 하나님의 사역을 손에 쥐고서 하는 찬양사역은 사치이고 거짓입니다. ‘손 털고 가는’ 훈련부터 하시기를 권면합니다. 사도바울의 비전과 사역을 바라보시기를 권면합니다. ‘빈 손 들고 주 앞에 나아가시기’를 권면합니다. 심령이 가난하여 주께만 인정받는 사역자가 될 것을 권면합니다. 아브라함에게 가장 귀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이삭이지요.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드리라고 했을 때, 주저함 없이, 두말없이, 계산하지 않고 드렸을 때 하나님은 이미 아브라함에게 주실 복을 준비하셨음을 우리가 압니다. 이것이 사역자들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가장 귀한 것을 주님께 드리십시오.

예배음악: 소중한 권면의 말씀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예배음악 매거진의 기획팀에게 조언과 권면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이선우 교수: 예배의 정체성, 예배음악의 정체성은 백 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봅니다. 마땅히 신령함으로 드려야 하는 것은 신도의 의무이며 전통이고 정통성입니다. 성서에 입각하여 경건성이 먼저 담보되어야 합니다. 경건성과 전통성의 음악적 계승은 반드시 후대가 만들어 가야할 거룩한 전통이며 교회의 책무입니다. 그러한 의미로 전통적 예배에 따른 거룩한 예배음악의 만듦과 보전과 계승은 거룩히 이어져야 하고 또한 반드시 지켜가야 할 우리 성도들의 의무입니다. 하나님의 부탁입니다.

한편, 시대가 흘러가고 시류에 맞는 음악의 도출과 행함 또한 우리가 무조건적으로 반대만 해서도 이 또한 안 된다고 봅니다. 바흐의 음악도 이전 르네상스시대가 지나고 바흐의 시대가 되었을 때 그 당시엔 바흐의 그 교회음악이 현대적이었습니다. 현대는 현대의 프리즘으로 보는 음악이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배척하는 것 또한 옳지 않다고 봅니다. 단, 예배음악과 교회음악의 판단적 근거가 철저히 성서적으로 접근하고 검증된 이론의 바탕 속에서 각각의 음악이 있어야 할 자리, 불려야 할 자리에서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점을 깊이 인식하시어 기획팀에서는 어느 한편으로만 치우치지 않는 균형을 잡아가며 정확한 성경적 근거를 통해 제공되는 매거진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다각적인 프레임을 갖고 두 예배의 나아갈 방향의 제시 및 새로운 패러다임의 구축, 새로운 대안 마련, 새로운 찬송가 등의 개발 및 지원과 발굴 등 발전적인 예배음악매거진의 진일보한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예배음악(수정)12-2이선우
미국 유니온대학과 동대학원에서 작곡과 합창지휘를 전공하고 바이올라 대학원에서 지휘과정을 수학하였다. 특별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21세기한국교회음악연구협회이사장을 역임하였고. 한국선교합창단 총연합회이사장, 한국교회음악협회등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교회음악출판협회주최 합창세미나인 <써칭세미나>의 주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백석예술대와 백석콘서바토리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96년부터 합창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아이노스합창단을 창단하여?지금까지 사역하며 백석대학교회 시무장로, 시온찬양대의 지휘자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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