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 음악목회자 제도의 필요성 ? 3. 음악가로서 성도들의 예술에 대한 필요조건도 채워주는 목회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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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목회자는 음악가로서 성도들의 예술에 대한 필요조건도 채워주는 목회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국교회들은 교회음악에 대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기악교실, 성악교실 등과 같은 일반 음악학교 과정을 교회형편에 맞게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것은 청소년 교육과 목회라는 차원에서 성공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마땅하게 갈 곳 없는 한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회 안에서의 음악교육과 음악을 통한 그룹 활동들을 통해 그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회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음악활동이 하나의 놀이 활동으로 끝난다면 이것은 계속적인 활동이 될 수 없다. 그들에게 전문성 있는 교육이 필요함으로 신앙과 기능적 조건을 갖춘 음악목회자 같은 전문인이 교회에 필요한 것이다. 교회의 성장과 복잡한 현대생활의 패턴 때문에 교회는 주일 낮에 한 번 행하던 예배를 2부 또는 3부 이상으로 나누어 드리게 되었다. 따라서 이렇게 변화된 요소와 함께 교회음악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요구되는 것이 현대교회의 현실이다.

2부 이상의 예배를 드리는 교회는 두 번 이상의 교회음악 프로그램이 필요하게 된다. 성가대 활동을 위한 구성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1) 9:00 예배 : 학생회 성가대
11:00 예배 : 청·장년 성가대
1, 2부 예배에 서로 다른 연령층의 구성이다.

2) 9:00 예배 : 여러 성가대
11:00 예배 : 청·장년 성가대
1부 예배에서는 여러 성가대가 돌아가면서?한 달에 한 번씩 예배음악을 맡는다.

3) 9:00 예배 : 청·장년 성가대 A
11:00 예배 : 청·장년 성가대 B
1, 2부 예배에 두 개의 서로 다른 청·장년의 구성이다.

4) 9:00 예배 : 청·장년성가대 A
11:00 예배 : 청·장년 성가대 B
1, 2부 예배의 성가대 구성원은 다르지만 한 지휘자에 의하여 같은 곡을 노래한다.

5) 9:00 예배 : 청·장년 성가대 A
11:00 예배 : 청·장년 성가대 A
담임목회자가 같은 주제에 의한 설교를 하듯이 1, 2부 예배에 한 성가대가 통일된 음악으로 예배를 인도하고 돕는다.

위에서 분류한 다섯 가지의 형태 중에 가장 이상적인 것은 4)번과 5)번이다. 이 두 형태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안정된 음악활동을 할 수 있으며 교회의 특별한 행사에도 가장 쉽게 하나가 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음악목회의 좋은 본보기이며 음악목회자가 아닌 일반 음악인은 감당할 수 없는 영역인 것이다.

이와 같이 목회의 전반적인 면에서 바라볼 때 전문적인 기능을 갖춘 음악목회자가 요구된다. 교회 기능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전문적인 분야에서 담임목회자를 돕고, 성도들의 필요성을 채워줄 수 있는 음악목회 제도가 필요한 것이다. 음악목회 제도는 현대사회의 부산물이 아니라 구약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제도임에 틀림이 없다. 음악목회자의 근본적인 역할과 사명은 구약시대와 크게 다름이 없지만, 현대사회의 전문화된 형태에 따라서 맡은 직무가 전문화되고 역할이 더욱 강조되었을 뿐이다.

예배음악(수정)14-1김남수
김남수 교수는 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교회음악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으며,?현재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와 신탄진침례교회 음악목사(역임), 한국찬송가공회 이사로서 섬기고 있다. ?제45회 신인음악회(조선일보)로 데뷔하여, 21회 동아콩쿠르 입상, 18회 난파음악제 우수상,?18-19회 서울음악제에 연속으로 당선했으며, 대전광역시로부터 위촉을 받아 국악 관현악과 합창을 위한?“大田詩曲”(2001)을 발표했고, 합창곡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2002)을 출간했으며,?Southern Seminary로부터 Distinguished Composition Award(2003)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예배와 음악?(침례신학대학교 출판부, 2008), ?교회와 음악 그리고 목회?(요단출판사, 1995),??음악목회의 실제?(요단출판사, 1996), ?침례교찬송가: 복음찬미?(요단출판사, 2005),??찬송의 이해?(침례신학대학교 출판부, 2005)가 있으며, 한국기독교학회에서 발표한?“21세기 찬송가를 위한 제안” 등 많은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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