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예배음악이 만난 사람들 ? 서울장신대학교 권광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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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음악: 바쁘신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교수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올해 학교에서의 계획 등 어떤 부분이 준비되고 있으신지요.

권광은교수: 개인적으로는 지금 리버티신학교의 D.W.S.(Doctor of Worship Study)과정에서 논문학기 중에 있습니다. 또한 서울장신대학교 예배찬양사역대학원에 전임 부교수로 있는데 그 역할로서 대학원의 책임이 있고 이제 학교에 관여한지가 10년 가까이 되었으니 단순히 사역자를 길러내는 것이 아닌 우리학교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집중하고 체계적으로 좀더 세워 갈 것인가에 대해 그리고 그것이 시스템과 함께 학교 체제를 잘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배음악: 학교가 사역자를 배출하는 것 자체가 아닌 더 구체적인 역할과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말씀이 무척 인상적인데요. 교수님을 처음 뵈었을 때를 기억합니다. 제가 2005년에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이제 본격적인 전임 예배사역자로 사역하려고 할 때 교수님께서 서울장신대학교의 과정을 소개해주시고 추천해주시면서 저의 사역배경과 구체적인 사역목표에 대한 말씀을 들으시고는 대전에 있는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의 목회음악을 선택하는데에 격려해주셨던 감사함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학생은 자신의 구체적인 사역비전을 가져야 하고 그에따른 학교와 과정을 선택하고 학교는 학교가 지향하는 더 구체적인 역할과 체계에 따라서 잘 준비되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질문인데요

교수님의 신앙적, 사역적 배경이 궁금합니다. 언제 처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셨으며 어떤 동기로 음악을 공부하시게 되셨는지요, 특별히 찬미사역을 시작하신 동기 그리고 유학을 결심하신 동기와 시점이 궁금합니다.

권광은교수: 저는 경북 안동의 삼대째 기독교신앙 집안에서 모태신앙으로 자라왔습니다. 안동이라는 지역은 우리나라 초기선교의 역사중에 양반부터 전도되었던 독특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제 할아버님이 선교사님으로부터 전도되었고 함께 사역하셨었고 당시 세운 교회의 장로님이셨고 그런 신앙적인 배경으로 자라왔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된 것은 개척교회를 다니던 고등학교때였습니다.

당시 음악적 재능이 있었는지 고등학교 때 본성가대도 지휘했었고 대학합창단도 지휘했었습니다. 특별히 고등학교때 에벤에셀 음악선교단을 만들어서 활동하다가 대학교 4학년 때 당시 CCC(한국대학생선교회)의 협동간사로 사역중이셨던 최용덕간사님의 제안으로 대구라는 지역의 선교단체를 연합해서 문화행사를 주관하고 준비하던 중 최용덕간사님과 그때 만났던 귀한 동역자들과 함께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서 전적인 문화선교단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1987년에 찬미라는 단체를 풀타임 7명의 사역자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함께했던 동역자들이 이미 대구 각 분야에서 활동하던 리더십이었기에 이미 기반이 있어서 매주 월요일 집회에 2000여명의 회중이 모여서 함께 찬양하고 예배했었습니다.

20대중반의 나이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은혜를 받는 예배를 인도하고 1년에 500회를 넘게 집회를 했지만 사역을 하면서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내가 지금 하는 사역에 대한 멘토,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방향을 잘 잡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나를 준비시키는 과정에 대한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역을 시작한 지 10년차인 97년에 유학을 가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기도하며 고민하던 중에 당시 은사님과 사역하던 시골에 있는 교회의 한 성도님께서 자신의 자녀가 있는 영국으로 가면 집문제는 물론 5년간의 유학경비를 후원해주시겠다는 분이 지원해주시겠다고 하셔서 영국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시기에 IMF가 터지는 바람에 첫 언어과정(Language School)만의 후원을 받았고 그 과정가운데 어려움도 있었고 갑상선암도 발견했는데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6년동안의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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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음악: 그렇게 규모있는 사역을 하던 가운데에서도 계속 자신을 돌아보시다가 내려놓으시고 새로운 도전의 길로 가게 되셨다는 점이 참 귀감이 됩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6년의 유학생활을 마치시고 귀국하셔서 바로 후배사역자들을 섬길 수 있는 서울장신대학교 예배찬양사역대학원에 가시게 된 것인가요? 그리고 10년가까이 교육현장에 계신분으로서 예배찬양사역을 가르치고 계신 교수님의 입장에서 학교는 어떻게 준비되어야하며 학생들이나 예배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은 어떻게 준비해야할지?조언 및 권면을 부탁드립니다.

권광은 교수: 공부를 마칠 때 쯤 런던에서 공동담임제안도 있었고 여러 가지 기회가 있었는데 그 부분에 명확한 부르심이 없었기 때문에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귀국하여 천안대학교(현재의 백석대학교)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예전 선배인 하덕규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제가 예배찬양사역에 대한 공부를 영국에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학교에 이런 과정을 담당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제안을 해 주셔서 2년동안 백석대학교에서 가르치던 중에 서울장신대학교 예배찬양사역대학원에서 수업을 하나 제안받으면서 서울장신대학교와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당시 예배찬양사역대학원을 담당하시던 교수님께서 제게 전반적인 커리큘럼을 수정해주고 이끌어 줄 주임교수로의 역할을 부탁받았습니다. 그때부래서 한국교회안에 필요한 과정이 무엇인지를 학생들과 토론하면서 각 과목에 맞는 교수진을 찾기 위해 직접 면담하고 교제하면서 각 수업의 연계성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2~3년이 지나면서 학교가 안정화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예배음악: 다른 사람들이 가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께서 교수님을 그런 귀한 자리에 세우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교회가 구조화될수록 예배찬양사역은 오히려 마치 교회의 담임목회자와 같이 전 기관의 예배와 음악을 디렉팅하고 기획하는 음악목회자 또는 예배음악디렉터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러한 사역을 준비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조언을 주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권광은교수: 예전에는 목회자 중심의 교회로 목회는 목회자의 영역이며 음악은 음악가의 영역이라고 분리되어 있었는데 이것은 중세의 잘못된 접근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배는 음악과 분리된 것이 아니라 예배와 함께 존재하고 때로는 예배자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디렉터, 행정디렉터가 존재하듯이 예배를 위한 전문디렉터, 사역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학적 배경을 가진 목회자는 목회자의 역할로 또 목회자는 아니지만 예배와 음악에 대한 신학적 기초를 가진 예배, 음악 전문사역자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사역자들은 자신의 사역 영역에만 제한하거나 단절되지 않고 연결된 유기적으로 소통되고 훈련시킬 수 있는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함과 동시에 전문적인 영역을 개발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서울장신대학교이든 침신대이든 리버티이든 어느학교이든 상당히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과정들이 모두 너무 같지 않고 각 학교의 특성별로 특화되어 그 특화된 사역자들이 세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최근 제가 섬기고 있는 서울장신대학교 신학과 과정에서 예배찬양사역전공등의 전공과정을 통해서 신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전문사역영역을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이른 나이에 현대음악을 접하고 체계적으로 트레이닝할 수 있는 아이머스실용음악학교(기독교정신의 대안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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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음악: 전문성에 대한 교회의 인정과 신뢰, 그리고 준비된 사역자 이 두가지가 동시에 해결되어야 할 부분이겠네요. 자신이 전문가일 경우 그 전문가를 인정해주고 신뢰할 수 있는 교회를 만나야 할 것이고, 준비가 더 필요하다면 자신을 더 준비시키고 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저희 예배음악매거진인 예배음악사역에 있어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예배음악매거진의 기획팀에게 조언 및 권면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권광은 교수: 예배음악에 있어서 현대적인 예배음악과 전통적인 예배음악 어느 한쪽 예배음악으로 구성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지나도 둘 다 존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공존을 통합하거나 아울러서 더 나은 효과를 줄 수 방법을 찾아내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존은 독이 될 수 있는데 그것에 성공하게 되면 아름다운 하모니가 되어 하나에 하나를 더해서 둘이아닌 셋 이상이 될 수 있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것을 예배음악의 통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가치있는 실질적인 사례와 방법, 컨설팅등의 다각적 접근이 예배음악매거진을 통해 나누어 질 수 있으면 좋겠고 그것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예배음악: 감사합니다. 교수님 앞으로도 더 강건하시고 귀한 사역들을 더 잘 감당하실 수 있기를 기도하며 응원하겠습니다.

권광은 교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귀한사역을 통해 더 많은 나눔을 기대하겠습니다.

권광은(출판사진)권광은
종합문화선교 찬미 창단 및 찬미선교단, 기획 전담 Staff로 사역하다?영국London Reformed Baptist Seminary에서 Sabbatical Course(Diploma)를?영국Wesley College, University of Bristol에서 Thology & Ministry(M.A.)를?수학하고 귀국, 서울장신대학교 예배찬양사역대학원을 Build-Up하였으며?현재 서울장신대학교 예배찬양사역대학원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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