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방초교회 온 세대 예배 이야기 2. 예배를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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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의 시작은 방초교회 교육부를 맡고 있는 목사님과 전도사님들로부터 시작되었지만 그 사이에 벌써 몇 번의 크고 작은 교육부 회의와 교육위원회, 그리고 교사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온 세대 예배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이 두 번의 교육위원회를 통해 각 부서 부장, 부감 선생님들과 함께 공유되었고 또 4월 마지막 주에 있었던 교사 세미나를 통해 모든 부서 선생님들이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교육위원회 스케치
교육위원장이신 장로님과 각 부서의 지도교역자, 부장선생님, 부감선생님이 참여하는 교육위원회를 통해 매우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3월과 4월, 두 번의 교육위원회를 통해 이미 10년째 드려지고 있는 방초교회 온 세대 예배의 역사를 알 수 있었고, 그 동안 온 세대 예배를 위해 어떤 노력과 어떤 움직임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방초교회에 온 세대가 함께 드리는 가정주일이 생긴 지는 벌써 10년이나 되었고, 초창기에는 온 세대가 함께 예배할 수 있도록 고민하며 준비했었다는 이야기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0년을 지나오면서 이름만 남아있게 된 현실적인 문제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0년이라는 시간들을 지나오면서 가정주일을 대하는 교인들의 마음속에 어떤 생각들이 있는지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열의를 가지고 준비했었음에도 지속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또 다시 이름만 온 세대 예배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고민하며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래서 교사 세미나를 통해 모든 교사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이것과 관련된 주제로 교사 세미나를 진행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교사세미나 스케치
4월 마지막 주일에 “다음 세대를 예배자로 세우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5월에 있을 온 세대 예배에 대한 이야기를 교사세미나에서 풀어보았습니다. 여러 개의 질문과 준비한 PPT자료를 가지고 우리교회의 가정주일 예배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이 어떠한지를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가정주일 예배는 이사야 6장 모형에 기초한 온 세대 예배로 기획하기로 해서 이사야 6장 모형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들은 후 실질적으로 우리 교회에 그 모형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각 부서별로 맡을 수 있는 역할을 맡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아동부 아이들부터 장년에 이르는 온 세대 찬양팀이 구성되었고, 또 교육부서를 주축으로 하는 온 세대 찬양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제대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니만큼 온 세대 예배의 찬양팀과 찬양대를 새로 조직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해주시고 실질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의견도 제시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한 달 남짓 남지 않은 시점에서 무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의견도 나와서 이번에는 온 세대 찬양팀만 구성하고 다음번 온 세대 예배 때는 온 세대 찬양대까지 구성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 외에 스킷 드라마팀과 기도, 말씀봉독, 헌금위원 등에도 온 세대 예배 위원을 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온 세대 예배의 지속성을 위해 온 세대 예배의 기획팀을 따로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육부서 선생님들 각자 각자의 생각은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음 세대를 예배자로 세우자.”라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서 매우 긍정적인 의견들이 오갔으며 단지 이론적인 앎을 나누는 시간이 아닌 보다 실질적인 의견들이 오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고민하며 함께 헌신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아이들을 각 부서에서 교육하시는 선생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선생님들께서 이 일에 대해 부담감도 느끼고 계시지만 또 기대함을 가지고 계신 것도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후의 온 세대 예배를 위한 준비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1차 회의 : 예배의 큰 틀 상의 및 교사세미나 일정 잡기
② 2차 회의 : 주제결정 후 예배의 큰 틀에 맞춰서 내용 짜기
③ 3차 회의 : 역할 분담을 통해 보다 세부적인 내용들을 구상하기
④ 교사 세미나 : 교사들에게 온 세대 예배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 전달 및 실제적인 역할 분담 (찬양팀, 드라마팀, 워십팀 등)
⑤ 팀별 모임 : 각 팀별로 연습
⑥ 4차 회의 : 지속적인 점검
⑦ 전체 리허설
⑧ 온 세대 예배의 실제

①~④까지 이미 지난달에 진행되었고 이번 달에는 팀별 모임과 회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준비해가려고 합니다. 당초 계획했던 것은 우선 한 번 시도해보려는 작은 움직임이었는데, 교육위원회와 교사세미나를 통해 전체 교사들의 마음이 모아져서 단지 5월에 한 번, 일회성으로 드려지는 온 세대 예배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방초교회 온 세대 예배를 위해 함께 마음을 모으고 고민하며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계속적으로 이 일이 어떻게 진행되어질지 여전히 아직은 잘 모르지만 그럼에도 교육위원회와 교사세미나를 통해 이 일을 향한 선생님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매우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일을 통해 방초교회의 모든 세대의 예배자들이 모두 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신혜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장로회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을?졸업하고 현재?장신대 교육대학원 기독교교육학과 재학중에 있으며 기독교교육연구원,?부모교육매거진 페이빌로 집필자와 방초교회 교육전도사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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