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소통하는 건반연주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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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나눌 때 그 사람과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면 신뢰감을 줍니다. 또한 그 사람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하여 감정을 공감하거나 대화를 이어갈 때, 소통의 기쁨을 갖게 됩니다. 즉 보는 것과 듣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아주 중요한 감각입니다. 우리의 예배 안에서도 많은 소통이 이루어집니다. 인도자, 밴드, 엔지니어, 보컬 등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소통을 잘하고 있나요?”

많은 분들이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서 악보를 보느라 정신이 없을 때도 있고, 인도자만 보느라 다른 이들과 소통하기 어려울 때도 있는 것을 종종 봅니다. 우리의 눈과 귀는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어서 등불과 같은 존재입니다. 많은 상황에서 소통을 잘 하려면 타이밍을 봐야합니다. 서로 소통해야하는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한다면 여러 곳을 봐야하는 부담감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악보를 외우셔야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악보를 봐야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곡의 다음 진행을 멘트나 수신호로 주게 되는 곡의 마지막 4마디 전에는 인도자를 보아야 합니다.

곡의 처음으로 가거나 후렴을 반복하거나 엔딩을 가거나, 키 업을 하거나 곡이 느려지려 할 때에는 눈과 귀를 통해 인도자에게 집중해야 하는데, 이 때 악보만 보거나 인도자가 아닌 다른 곳을 본다면 중요한 사인(sign)을 놓치게 되겠죠. 곡의 마지막 4마디 전부터는 달라지는 흐름에 있어서 결정되고 준비되는 중요한 타이밍이기 때문에 이 때 인도자는 아이컨택, 손신호, 멘트를 통해 표현을 할 것입니다. 이 상황은 건반 혼자만 잘 본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밴드 모두가 이 부분은 눈과 귀를 열어놓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연주가 함께 인도자가 방향을 주는 것에 따라 함께 연주로 잘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연습에서 정해지는 송폼(노래의 형식)이나 기본적인 약속들은 연습 이후에 외워놓으시는 것이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밴드, 인도자 예배팀 모두가 잘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연습과 준비 그리고 대화를 통해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진정한 소통을 하시길 바라봅니다.

류정원프로필사진변경

류정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현재 한국 성서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출강하고 있으며, 어노인팅 사역팀의 메인건반으로, 사랑의교회 청년부 예배팀의 뮤직 디렉터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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