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메시지, “우리 가정은 작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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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정은 작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발견한 액자 속 글귀를 한참 동안 바라보고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마치 글귀가 가던 걸음을 멈추게 하고, 무엇인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 가정은 작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정말 우리 안에 소원이 있다면 바로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쁨이 가정 안에 있고, 하나님 나라의 사랑이 가정 안에 있다면 정말 작은 하나님 나라가 될 것입니다.

가정이 작은 하나님 나라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가정과 교회가 서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신앙교육이 필요합니다. 신앙교육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한 측면은 가정교육입니다. 가정 안에서 신앙교육이 이루어져야합니다. 가정 안에서 찬양을 부르고, 말씀을 읽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야기들이 가득히 넘쳐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정의 주인이심을 선포하고 인정하는 분위기가 가정 안에 형성되어야 합니다.

가정 안에서 이루어지는 신앙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만나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늘에서 만나가 내리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일의 필요한 만나를 공급받으면서 하루를 살았습니다.

어제의 양식도 아닌 내일의 약식도 아닌 오늘의 양식을 매일 공급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도 매일의 만나가 필요합니다. 매일 하나님을 경험하고 체워 주심을 경험해야 합니다. 바로 매일의 만나가 가정교육입니다.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신앙교육을 통해서 주일의 하나님이 아닌 매일의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호레이스 부시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종교는 가정에서 양육되지 않으면 결코 삶에 철저하게 스며들지 않는다” 매일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신앙교육이 삶에 스며들어야 합니다. 삶에 스며들 때 하나님과 동행함을 경험할 수 있고, 하나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앙교육이 가정에서 스며들기 위해 지구촌교회 교육목장에서 교회와 가정의 연계된 사역 중 하나가 바로 가정예배입니다.

성경에 보면 가정예배를 드린 가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바로 노아의 가정입니다. 노아의 가정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가정입니다. 노아는 당대에 찾아보기 힘든 의인이며, 완전한 자입니다. 노아의 가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방주를 지었습니다. 홍수 후 노아의 가족은 방주에서 내려 제일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 모습을 보면서 교육목장 미취학지구에서 예배 캠페인 기간 동안 교회와 가정의 연계성을 가지고 가정예배를 회복하기 위해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행복한 가정 예배지’를 만들어 가정 활동지로 배부했습니다. 일주일 중 하루를 정하여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온 가족이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온 가족이 예배 드리는 사진을 받아 주일 예배시간에 칭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을 보내 온 많은 가정들이 가정예배의 어색함을 깨고, 가정예배를 통해 그동안 느끼지 못한 가정 예배의 중요성과 의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뛰어 넘어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의 은혜 그리고 우리 가정이 작은 천국인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가정예배를 드리는 작은 실천을 통해 가정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이 가정의 주인이심을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할 때, 가정 안에서 부모의 권위가 회복될 것을 믿습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믿음의 명문가가 세워질 것입니다.

또 다른 측면은 교회교육입니다.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입니다.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목자님과 함께 목장모임을 통해 적용된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입니다.

교육목장에서는 가정과 연계된 교회교육을 위해 5월 가정의 달 첫 주에 진행되는 해피 패밀리가 있습니다. 해피 패밀리는 부모와 자녀가 떨어져 각자의 예배실로 향하던 발걸음을 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행복한 예배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 부모와 자녀(미취학지구, 어린이지구)가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본당에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한 공간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가족 신앙의 히스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만으로 가족에 웃음이 가득하고, 서로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따스함이 회복되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11월에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청바지(청소년 바로 지구촌의 미래) 썬데이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청소년이 된다는 것은 어느 순간부터 부모보다 또래 친구와 더 친밀함을 누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바지 썬데이 만큼은 또래 친구가 아닌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청소년 자녀를 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같은 공간에서 한 호흡으로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다시금 예배 안에서 가족의 하나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교육목장에서 가정과 교회의 연계사역으로 진행되는 해피 패밀리와 청바지 썬데이가 부모를 향한 자녀의 발걸음 이였다면 부모가 자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부모와 함께하는 예배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자녀가 예배를 어떻게 드리는지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 자녀들이 예배를 드리는 연령대 예배실로 찾아가 함께 예배 드리는 부모참여 예배가 있습니다. 자녀의 신앙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부모가 아니라면 대부분 많은 부모들은 자녀가 어떻게 예배를 드렸는지 모릅니다. 심지어 “오늘 예배 재미있었어?” 라는 질문이 자녀가 드린 예배에 대한 관심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자녀의 예배실로 찾아가 내 자녀가 어떻게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함께 경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녀들이 고백하는 찬양을 함께 고백하고, 자녀의 눈높이에 맞게 선포되어 지는 말씀을 듣고, 목자님과 함께하는 목장모임을 통해 내 자녀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자라는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세대를 세워가기 위해서 가정과 교회의 연계된 사역들은 서로 긴밀한 관계 속에서 동반자 관계입니다. 가정과 교회가 균형 있는 사역을 통해 다음세대의 씨앗들이 자라게 될 것입니다. 다음세대는 어느 한순간에 성장하고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물을 주고, 햇볕이 필요한 것처럼 기다림 속에서 가정과 교회 안에서 올바른 신앙교육이 이루어질 때 다음세대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십자가의 사랑과 믿음의 유산을 온전히 물려 받은 다음 세대만이 하나님 나라의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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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목사(지구촌교회 미취학지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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