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영과 마음으로 불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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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으로 찬양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영으로 찬양하지 않으면 아무리 경건한 모습으로 찬송을 해도 그것은 노래일 뿐이지 찬양이 아닙니다.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께 향하지 않으면 그것은 영적인 찬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이렇게 질문해볼 수 있습니다. 내가 엉망진창으로 살고 있다면 오늘 드리는 찬양을 하나님이 받으시겠는가? 일주일간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지 못했다면 일요일에 드리는 찬양을 하나님이 받으시겠는가? 이렇게 질문한 이유는 중심에 대해 생각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대화에서 여인은 “예배를 위해 그리심산으로 가야 하나요, 예루살렘으로 가야 하나요?”라며 예배 장소, 시간, 수단과 방법, 즉 보이는 것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예배의 중심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우리들은 사마리아 여인같이 보고 듣는 찬양에 관심을 갖습니다. 찬양단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가? CCM, 복음성가, 전통 찬송가? 오르간, 신디사이저, 오케스트라? 성경에 나오는 심벌즈가 괜찮다면 드럼은? 찬양은 예배와 마찬가지로 장소의 개념이 아닙니다. 수단과 방법의 개념도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찬양의 목적이고 수단이고 방법인 것입니다. 구약이나 신약의 찬양에 대한 문제점은 영적인 데 있었습니다. 그들의 관심이 내용에 있지 않고 형식에 있었던 것입니다.

찬양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찬양 자체가 아니라, 소리가 우선 될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들의 심령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가인과 아벨의 제사 중에서 누구의 제사를 받으셨습니까?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사를 열납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식물성이냐 동물성이냐 하는 제물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것를 믿음에 의한 열납이라고 합니다.

마음으로 찬양해야 합니다

마음으로 찬양하는 것은 단순히 마음가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루이스는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고 찬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진리 가운데 가사와 음악을 이해하고 노래해야 합니다, 먼저 가사의 뜻을 이해할 수 있을 때 마음으로 찬양할 수 있습니다. 가사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몇 절을 생략하여 부르는 잘못을 행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없으므로 다함께 1절을 부르고 목사님 축도로 마치겠습니다”라고 사회자가 말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옛 원수 마귀는 이때도 힘을 써 모략과 권세로 무기를 삼으니 천하에 누가 당하랴. 아멘” 이렇게 마귀에게 완전히 항복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하고 예배를 마치다니 말이나 됩니까!

“다함께 ‘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 1-2절을 부르시겠습니다.” “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 만경창파 망망한 바다에 외로운 배 한 척이 떠나가니 아 위태 하구나 위태 하구나. 비 바람이 무섭게 몰아치고 그 놀란 물 큰 파도 일 때에 저 뱃사공 어쩔 줄 몰라 하니 아 가련하구나 가련하구나” 이 찬송이 뱃노래입니까? 이 두 찬송은 모든 절을 노래해야 주제를 알 수 있습니다.

찬양은 하나님께서 피조물에게 요구하시는 가장 아름다운 일입니다. 우리들은 영과 마음으로 찬양하기 위해 가사와 음악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예배음악(수정)14-1김남수
김남수 교수는 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교회음악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으며,?현재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와 신탄진침례교회 음악목사(역임), 한국찬송가공회 이사로서 섬기고 있다. ?제45회 신인음악회(조선일보)로 데뷔하여, 21회 동아콩쿠르 입상, 18회 난파음악제 우수상,?18-19회 서울음악제에 연속으로 당선했으며, 대전광역시로부터 위촉을 받아 국악 관현악과 합창을 위한?“大田詩曲”(2001)을 발표했고, 합창곡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2002)을 출간했으며,?Southern Seminary로부터 Distinguished Composition Award(2003)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예배와 음악?(침례신학대학교 출판부, 2008), ?교회와 음악 그리고 목회?(요단출판사, 1995),??음악목회의 실제?(요단출판사, 1996), ?침례교찬송가: 복음찬미?(요단출판사, 2005),??찬송의 이해?(침례신학대학교 출판부, 2005)가 있으며, 한국기독교학회에서 발표한?“21세기 찬송가를 위한 제안” 등 많은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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