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특집으로 특별히 오늘은 어머니가 우리에게 들려주시던 귀한 성경말씀을 노래한 찬송, 소리샘의 첫 번째 앨범 ‘하나님의 사랑’ 수록되어 있는 <나의 사랑하는 책>입니다.
국내 최초 사물놀이 퓨전 CCM밴드인 소리샘은 사물놀이라는 CCM과는 거리가 느껴지는 장르를 통해 기존의 찬송가를 재해석하여 엄숙한 느낌을 젊고 힘이 넘치게 표현한 팀입니다. 사물놀이패 중 가장 유명한 김덕수 사물놀이패 예술단원들과, 헤리티지 출신의 청년 8명이 모여 만든 소리샘은 2000년 몽골단기선교 사물놀이 공연팀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소리샘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사물악기는 혼자 연주해서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고 서로가 한 마음이 되어 하나의 소리를 낼 때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듯이,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고 그 사랑을 실천하며 함께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품고 사역하는 팀입니다.
처음 몽골을 위해 모인 팀인 만큼, 몽골에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사랑을 이 앨범과 사역들을 통해서 흘려보내고 있으며, 특별히 이 소리샘의 앨범의 수익금 중 일부는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신 선교지에 헌금으로 보내지고 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찬송가를 편곡한 곡입니다. 첫 부분에 꽹과리가 휘모리장단으로 굉장히 신명나게 연주가 되고, 이어서 ‘여명의 눈동자’라는 힙합 CCM사역팀이 피처링으로 어울리는 듯 안 어울리는 듯 꽹과리와 랩이 주고받으며 노래가 진행이 됩니다. 간주부분에서는 건반과 베이스, 그리고 장구소리가 합쳐져서 더 흥을 돋우어주고 있습니다.
‘휘모리장단’으로 진행이 된다고 했는데 휘모리장단의 기본 장단은 ‘덩덩 쿵따쿵 따구궁따 궁따궁’입니다. ‘휘모리장단’이라는 말처럼 장단을 ‘휘몰아간다’고 해서 굉장히 빠른 장단입니다. 변박인 ‘덩따따 쿵따쿵 따구궁따 궁따궁’으로도 연주할 수 있습니다.
힙합과 국악의 만남… 들어보기 전에는 어떨지 상상이 잘 안되지만, 노래를 들으면 듣는 내내 마치 스파게티와 김치를 함께 먹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먹어보지 않았을 때는 맛이 없을 것 같지만 막상 한입 딱 먹으면 굉장히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 그런 노래입니다. 휘모리장단을 잘 살려내서 실용음악과 접목시켜 대중성 있게 표현한 곡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통해 표현한 국내 최초 사물놀이 퓨전 CCM밴드 ‘소리샘’! 찬송가 <나의 사랑하는 책>이 어떻게 변했는지 감상해 보시면서 귀하고 귀한 주님의 성경, 말씀을 붙들고 4월도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
?
하얀
서울국악예고와 서울예술대학교에서 한국음악을 공부하고 솔로로 찬양사역을 시작 2011년에 1집 ‘주로인하여’를 발매하였으며?2013년에는 한국컨티넨탈싱어즈 단기투어 사역을 통해 사역의?지경을 더욱 확장하였다. 국악찬양,CCM에 국한되지 않고 하나님을?찬양하는 일이고 사람들을 섬기는 노래라면 어디든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