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여호와의 소리 – 시편 29편 3~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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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은 다윗이 폭풍우 속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작사 작곡한 시편의 가사내용입니다.

그래서 시편 29편에는 ‘하나님의 소리’라는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4)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5)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6)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
(7)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8)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
(9)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소리” 단어가 몇 번나오나요? 여호와의 소리….소리, 소리, 소리, 소리, 이 짧은 구절을 통해 총 무려 8번이나 계속 반복됩니다.

그런데, 눈여겨봐야 할 것은, 그 소리가 들리는 주변 상황입니다. 소리를 듣게 된 주변상황!
어떤 상황인가요? 평온한 상황인가요? 조용한 상황인가요? 평탄하고 잔잔한 상황인가요?
아니지요! 아주 천지가 개벽하는 듯한 엄청난 혼돈한 상황, 어지러운 상황, 복잡한 상황입니다.
물이 넘치고, 불이 솟고, 땅이 흔들리고, 나무가 부서지며, 짐승들이 날 뛰는 그런 상황입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다 무서워서 일단 자기 피할 길을 찾고, 분주히 숨을 곳을 찾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반대로 이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하나님의 소리를 들었다는 것!
여러분! 놀랍지 않습니까? 일반 상식을 뛰어넘는 현상이지요. 이런 천둥과 번개가 치는 요란한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조차도….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세미한 소리! 그것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 그것을 들을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큰 은혜요 큰 복입니다. 이런 은총은 아무에게나 내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엘리야: 3년간의 긴 가뭄 속에서도 큰 비의 소리를 들은 사람은 엘리야 한 명뿐이었습니다.
엘리야: 이세벨의 편지를 받고 도망치며 죽여달라고 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에서 들린 것도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기적의 원인은 그만큼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셨다는 데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에, 그만큼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 속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아마 여러분들 중에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아니! 음악을 이야기하면서 입으로 찬양하고, 손으로 곡을 만들어 부르고 연주하는 것을 강조해야지, 왜 귀로 듣는 것을 강조하나?” 이유가 있지요! 들어야 음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귀로 들어야 입으로 찬양도 하고, 귀에 들려야 손으로 음악도 만들고 연주도 하는 겁니다.
모름지기 찬양인도자는 소리를 잘 들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합니다.들어야 말할 수 있고, 들려야 부를 수 있으며, 들음으로 올바로 선포할 수 있습니다. 위로부터 내리는 예술적 계시를 통해 곡도 쓰고 만들고 편곡하고 부르고 연주하는 겁니다.

폭풍우 속에서도 들려왔던 하나님의 그 세미한 음성, 소리, 부르심!
우리 모든 음악사역자들과 예배인도자들에게도 들리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증명사진 김철웅-수정김철웅

서울장신대학교 신학과,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장로회 신학대학교 대학원(Th.M)에서 공부했고, 미국 McCormick 신학교(M.A.T.S) 졸업 후, 미국 루터교단(LCMS) Concordia 신학교에서 음악선교학(Ph.D)을 전공했다. 현재는 서울 영락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며 서울장신대학교 예배찬양사역대학원 외래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추적! 마틴 루터도 CCM 사역자였는가?』, 『추적! 찬양도 설교인가?』, 『추적! 음악선교는 가능한가』 『추적! 유니아는 여자 사도인가?(신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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