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주의 이름은 크시고 영화롭도다(Great and Glorious is the Name of the Lord of H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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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의 작곡자는 디킨슨(Clarence Dickinson)이며, 가사 전체 내용은 다음과 같다.

 

A 주의 이름은 크시고 영화롭도다.

찬양을 드릴지라 만민들아. 하나님은 왕이시로다.

노래해. 주 하나님 찬양하라.

만국을 다스리신다. 그 보좌에 앉으시도다. 찬양하라. 주 하나님 찬양해.

주의 이름은 크시고 영화롭도다.

 

B 통치하네, 위엄과 권세로써, 능력이 많은 주. 보좌에 않으셨네, 예부터 도움 되신 주님.

예부터 도움 되시고 내 소망되신 주. 이 세상 풍파 많은 중, 늘 보호하시네.

통치하네, 위엄과 권세로써 능력이 많은 주.

Coda 할렐루야. 아멘.

 

위에 주어진 가사는 일반적으로 많이 불리는 가사이다. ‘주는 왕이시기에 그 이름이 영화롭고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심과 보좌에 앉으셔서 만국을 다스리시는 왕이신 주님을 찬양하라’는 내용이 A 부분의 내용이며 ‘전능의 주님이 보좌에 앉으셔서 위엄과 권세로써 통치하시며, 그 분은 예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도움이 되시고 소망이 되시며 이 세상 풍파 중에서 보호하신다’는 내용이 B 부분이고, ‘할렐루야, 아멘’이 코다이다. 예배에 잘 맞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명령형과 서술형으로 간접적으로 찬양하고 있다. 우리가 예배드리는 바로 그 시간과 그 장소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심을 인식하며 예배한다면, 그 자리에 예배를 받으시러 와 계신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찬양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공 예배로 모인 것이기에 ‘나’라는 1인칭 단수가 아닌 ‘저희’라는 1인칭 복수를 사용해야 한다. 가사의 내용은 직접찬양이 가장 예배 상황에 적합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 그 시간에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가 예배드리는 그 자리에 임재해 계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첫 가사인 ‘주의 이름은 크시고 영화롭도다’는 ‘주님의 이름은 크고 영화롭도다.’로 바꾸는 것이 우리말 문법에 맞는다. ‘이름’에 존칭을 붙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그냥 ‘주’가 아닌 ‘주님’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존칭을 붙여서 불러야 할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번역의 어려움은 우리가 잘 아는 바다.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번역한다면, 불경의 죄를 범하는 것이 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되리라 생각한다. 문법과 예법에 맞는 번역을 위해선 콘트라 팍툼(contra factum)을 해야 한다. 원곡의 음표를 고수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선 안 된다.

 

반주 음형에 가사 붙이기

전주 마디 3의 오른손 멜로디에 ‘주의 이름은 크고 영화롭다 영화롭다’라는 가사를 붙여서 반주하면 의미를 부여해서 가사 없이 연주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선율선이 만들어질 것이다. 마디 8~9의 음형에도 ‘주의 이름은 크고 영화롭다’를 붙일 수 있다. 마디 12의 왼손에 ‘찬양드리라’, 마디 13 왼손에 ‘만민아’, 마디 15의 왼손에 ‘왕이시로다’, 마디 16~17 왼손에 ‘왕이시라, 왕이시로다’를 붙여서 이 음형들에 의미를 부여해 보았다. 마디 17~22의 오른 손은 ‘주님의 영광’을 표현하는 멜리스마(melisma)가 사용되었다. 마디 24~25의 셋잇단음표는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며 ‘왕으로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묘사한다. 마디 26~33에 ‘주의 이름은 영화롭다’ 음형이 연속된다. 마디 37~38, 40~41에 나오는 팡파르 음형은 보좌에 앉으시는 모습을 묘사한다. 마디 44~50에 ‘왕의 상징으로서의 팡파르’ 음형이 있다.

 

리허설/지휘

마디 21~22의 멜리스마는 명확하게 레가토로 노래하게 잘 연습돼야 한다. 푸가(Fugal) 부분은 주제를 유니슨으로 연습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마디 85~98은 in 2 성격의 부분이므로 in 2로 지휘하길 권한다. 마디 99~108은 두 성가대(double choir)가 요구되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예부터 도움되시고’ 부분을 빼고 연주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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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우박장우
총신대학교에서 지휘전공,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 대학원 목회음악 석사(M.Div.in C.M) 지휘전공으로 수학하고 도미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음악석사(M.M.)와 음악사/지휘를 복수전공하고 University of Northern Colorado에서 음악 역사와 문헌 (Primaryt emphasis), 오케스트라 지휘 (Secondary emphasis)으로 박사과정을 수학하고 최근 귀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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