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예배와 음악 – 장동학 목사(하늘꿈 연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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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예배는 교회사적으로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매우 중요한 예식중에 하나이다. 현대에도 가장 대두되는 것이 예배이다. 예배에 대해 많은 책들이 나오고 예배에 대한 많은 세미나들이 나타나고 있다. 성경을 해석하면서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예배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하나님과 성도들이 만나는 이 예배를 더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교회에서 시도되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에 음악은 예배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옛날 제사때도 음악은 함께 있었다. 아프리카를 비롯해 여러 원시민족들도 숭배의 대상을 향해 제사지낼 때 언제나 음악은 함께 있었다. 경건함과 축제가 함께 있는 문화적 코드가 비슷함을 볼 수 있다.

기독교의 예배도 마찬가지이다. 단지 희생제사를 드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모습을 성경에서 우리는 볼 수 있다. 현대예배에선 음악을 빠질 수 없다. 아니 예배가 음악이라고 까지 표현하고 있다.

일례로 전통예배에서 예배전 오르간이나 경음악을 틀어놓고 경건하게 예배를 준비한다. 예배가 시작이 되면 찬양대의 입례송을 부른다. 이어서 회중과 함께 찬양하고 찬양대의 기도송이 있고 찬양대의 준비된 찬양을 부른다. 헌금시간에 찬양을 부르고 축도 후에도 찬양대의 축도송으로 끝난다. 예배가 음악으로 시작해서 음악으로 끝난다. 현대적 스타일의 경배와 찬양예배도 마찬가지이다. 예배를 시작하면서 15~20분의 찬양밴드로 구성된 찬양단이 찬양을 주도한다. 그리고 그 후에 전통예배 방식의 순서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음악이 예배를 이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예배에는 당연히 음악이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오히려 음악이 없으면 예배가 안된다라고 생각까지 한다. 하지만 예배는 음악이 전부가 아니다. 음악이 없어도 예배할 수 있다.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이다. 영국의 예배인도자 매튜레드먼은 예배를 계시와 반응이라고 했다. 하나님과 사람의 소통시간이다. 그것이 초점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예배는 음악이 없어도 충분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

하지만 음악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일을 쉽고 그리고 깊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배 속에서 음악은 우리가 하나님을 더 잘 만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음악은 우리의 인간적인 이성과 논리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임재와 영적인 만남을 이끌어 내는 힘이 있다.?그래서 링켄바흐는 “하나님은 음악이시다”라는 책을 썼을 정도다. 그 만큼 하나님은 음악을 통해서 자연과 사람과 교감하심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시편기자에서도 자연만물이 하나님을 찬양한다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예배는 예배음악을 빼놓을 수 없다. 현대인들에게 대중문화 특히 대중음악이 삶의 깊숙이 자리매김 된 것처럼 예배음악 그 자체가 예배가 되었다. 하지만 음악은 예배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예배를 위한 도구일 뿐이다. 요즘 젊은 청소년이나 청년들은 찬양이 빠지면 예배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찬양시간에는 뜨겁게 손을 들고 눈을 감거나 눈물을 흘린다. 기뻐 뛰며 춤추며 찬양한다. 하지만 그 외 시간에는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본다. 이런 현상은 예배음악이 예배라는 잘못된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세대에게 올바른 예배훈련이 필요하다.

목회자들과 예배사역자들, 찬양사역자들은 예배와 음악의 분명한 정의를 알고 예배를 위한 효과적인 음악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여기서 효과적인 음악이란 음악이 앞서지 않고 회중들이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음악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연구해야 한다. 신학을 토대로한 예배마인드를 가지고 전문적인 음악사역에 따른 훈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러한 사역자들을 세워가야 한다. 더 나아가서 전 성도들이 예배훈련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참된 예배를 찾기보다 참된 예배자를 찾는다 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많은 교회에서 예배속에서 음악을 통해 각 교회에서 예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유명하고 잘 알려진 교회의 예배모습을 보고 그대로 베끼기 식의 예배를 하고 있다. 교육과 훈련이 안되어 있는데 악기나 노래를 좀 부른다는 성도들을 모아 찬양팀을 만들고 기타 잘 치면 찬양인도자로 세운다. 어찌 보면 위험한 일이다. 무분별한 모방은 오히려 음악을 통해 예배가 방해될 수 있으며 회중들의 혼란을 야기 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각 교회마다 예배 속에서 음악을 잘 사용하여 지상의 모든 교회에 예배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담임목사 장동학장동학
서울에서 태어나 휘문고, 외대 영어과, 장신대 신대원, 고려대학교 대학원 상담심리학과, 미국 Fuller 신학교에서 가정사역 (D.Min)을 전공하였고?1999년 12월 5일 수원연동교회(현재 하늘꿈 연동교회)를 개척하여 지금까지 행복한 목회중에 있으며 한세대 대학원과 두란노 상담학교,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상담학을 강의하고 현재 총회 부부사랑학교 강사와, 총회 아파트 전도, 총회 교사대학 강사로 활동하며 CTS와 국민일보, 기독공보에 출연 꿈을 키우는 차세대 대안 목회자로 주목 받고 있다. ?저서로는 부부사랑만들기 (한국장로교출판), 목회상담학 (한세대), ?아파트전도실제 (총회출판국) / 교회학교 아동삼당 (총회출판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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