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작은 교회도 예배 기획팀을 만들자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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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배 봉사자에 대한 목양이 우선입니다.

하이테크를 다루는 사역을 할 때 우리는 일에 몰두한 나머지 유기적인 교회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소통에 소홀할 때가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의 전달과 요청, 그리고 해결이 찬양팀과 엔지니어간의 관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면 결국 그 관계는 일 중심적으로 변질되고 관계가 무너져 서로 손상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목회자와 예배 기획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현장에서 목회자는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고 음향 담당자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갑과 을의 관계처럼 된 것을 발견합니다. 이것은 소통을 오히려 방해하는 일이며 예배의 근본인 소통을 예배 담당자부터 못하게 하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소통과 협력을 해야 하는 찬양팀과 엔지니어 간 문제가 있을 때 목회자가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성경적이고 공동체에 유익한 방향으로 화합을 시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줘야 합니다. 그것이 미디어팀을 포함한 예배 사역자들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사역할 수 있게 돕는 목양일 것입니다.

  1. 급하지 않기 때문에 본질을 같이 공부하자

작은 교회에서는 예배 기획팀을 만든다고 해서 당장 한 달 안에 예배를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만약 빠른 시일 내에 바꾸려고 노력한다면 그것은 목회자의 욕망이 작동한다는 반증이 될 수 있습니다.)

길게 보고 본질적인 교회와 예배에 대한 공부를 같이 하는 것이 어떨까요? 이 움직임이 작고 강하며 본질적인 교회를 만드는 첫 번째 협동 작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몇 가지 추천 드릴 만한 책으로 교회론에 관해서는 『새로운 교회가 온다』(마이클 프로스트, 앨런 허쉬, IVP), 『유기적 공동체』(조셉 마이어스, SFC), 『실천적 교회론』(은준관, 한들 출판사), 예배에 있어서는 『예배학』(로버트 E. 웨버, CLC),『 예배와 현대 문화』(김세광, 대한기독교서회), 미디어에 있어서는『하이테크 예배』(퀀틴 슐츠, IVP)를 추천 드립니다. (다 보시면 좋겠지만 처음부터 무리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각 분야 중 한 권의 책을 택하셔서 목회자가 보고 요약한 자료를 나누거나, 팀원들이 각 장을 나눠 요약한 것으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배 기획팀이 예배에 관련된 책만 읽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교회론의 바탕에서 예배 신학이 세워졌기에 교회론을 공부하는 것이 예배의 이해를 깊고 넓게 하도록 도와줍니다.

  1. 큐시트도 다르게 만들자

중대형 교회에서 예배 시 사용하는 큐시트를 작성하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음향, 영상, 조명, 강단으로 담당자 별로 구분하고 순서와 시간, 내용을 표시한 것입니다. 분 단위 또는 30초로 단위를 나눠 시간을 지키도록 합니다. 마감 시간을 지키는 것에 강박이 있는데, 예배가 늦어지면 다음 예배 준비 시간이 줄어들고 주차장의 차량이 엉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작은 교회에서는 그럴 염려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을 쪼개는 표시는 굳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보여주고 참여시키는지를 중점적으로 표시를 하면 됩니다. 순차적 중심의 큐시트가 아니라 의미와 목적 중심의 큐시트로 만드는 것입니다. 아마 예배 기획팀 회의에서 나온 중요한 의미와 협동 작업들을 간략하게 기술하면 좋을 것입니다. 새로운 팀원이 들어와도 큐시트만을 보고도 빨리 예배의 의미와 사역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1. 예배 기획팀(미디어팀)을 만드는 것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작은 교회에서 예배 기획팀, 또는 미디어팀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작은 교회라서 큰 교회처럼 미디어 작업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작게 감당하면 됩니다.

여기에서 목회자가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명한 복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거기에 맞는 예배 기획팀의 장기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면 같은 마음으로 작지만 튼튼하게 팀이 세워질 것입니다.

증명사진 우한별2우한별
하이테크 예배 신학 연구소 소장 skylight69@naver.com
YAMAHA MUSIC KOREA 음향 및 마케팅 담당, 밴드 악기 팀장과 교회 지원 사업부를 기획?개발하였으며 SOVICO 교회 음향 엔지니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하여 교회 음향 지원에 관한 프로그램들이 업계에 만들어 지도록 촉진하였고 프로오디오 전문지 「SoundArt」, 「SOUND ON AIR」, 월간 「CHURCH MEDIA」에 교회 음향에 관한 부분을 정기적으로 기고하였다. 현재는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한 후 본질적 교회 회복을 위한 접근 방법으로 하이테크 예배 신학 연구소를 설립하여 바른 예배 신학에 의한 미디어 사역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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