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찬양인도자의 음악성 1 중간점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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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인도자가 준비하고 훈련되는 데 있어서 음악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가 하나님께 음악을 통해 제 삶을 드리겠다는 헌신을 결심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결정을 내린 이후, 저는 용돈을 모아서 찬양음반이 새로 나오는 대로 구입하였으며 새로운 찬양팀이 나오면 그 팀에 대해서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집회나 콘서트가 있을 때면 시간이 되는 대로 꼭 찾아가서 보고, 그분들의 사역을 본받고 전승하기 위해 내가 어떤 모습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생각했습니다.

찬양사역자들의 연락처를 알아내어 찾아간 후, 그분들 입장에서는 뜬금없었겠지만 그와 같은 길을 가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자문을 구하고 상담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그분들은 대부분 신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학대학에 진학해야 한다고 진로를 결정하였으며, 그에 앞서 가창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실력 있는 중창반으로 잘 알려진 고등학교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렇게 제가 할 수 있는 방법들로 부르심에 대해 준비하고 있던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의 어느 날, 소중한 멘토 중 한 분이신 저의 교회 고등부 1학년 담임인 유은수 선생님(현 설곡교회 담임목사, 당시에는 신학대학원 준비 중)께서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분은 사역자에게 중요한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영성과 전문성이라며, 곧바로 신학교애 가는 것보다는 전문성을 위해 음악을 공부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 의견을 받아들인 저는 음악대학에 가는 것으로 대학진로를 바꾸었고, 결국 음악대학 성악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음악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할 만큼 준비되어 있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타고난 재능이 있어서 주변에서 음악공부를 해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전혀 없었고 노래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준비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공부했습니다,

대학입시를 준비하기에는 좀 늦은 시기인 고등학교 2학년 6월부터 정식으로 레슨을 받고 대학입시를 위한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게 하셨고, 저는 틈나는 대로 발성연습을 하고 레슨 시간에 녹음한 테이프를 늘어지도록 들었습니다. 공부하는 곡에 대해서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저와 비슷한 음색, 추구해야 할 음색의 가수들의 레코드판을 찾아들으면서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살을 찌우기 위해 밤마다 초코바 한 개와 라면 한 개씩을 끓여먹고 잠을 청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제 최선의 노력이었습니다. 그리고는 3학년이 되어서 또래 친구들의 실력과 저의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콩쿠르에도 출전하였으며, 성악 레슨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었던 고등학교 3학년 6월에는 전국 규모의 성악콩쿠르인 이태리가곡연구회 주최 콩쿠르에서는 3위로 입상하였고 대학입시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함이 없다’(로마서11:29)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타고난 것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분명히 하나님께서 저에게 음악사역에 대한 뜻을 주셨기에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게 하시고 또 제게 노력할 수 있는 의지와 환경을 열어주셔서 그러한 결과로 지금의 제가 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찬양인도자 여러분들과 함께 지금의 자신을 중간점검 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하나님의 부르심에서 시작하셨습니까? 그 부르심이 하나님의 부르심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세요.
  2.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셨다면 우리에게 주신 구체적 부르심인 음악이라는 도구를 더 잘 다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음악성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3.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함이 없습니다. 지금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으로 여러분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인도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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