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예배음악이 만난 사람들 – 지구촌교회 예배담당 궁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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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음악: 바쁜시간 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회에서 예배부 담당리더로서 사역의 정체성을 어
떻게 보고 계시는지요?(편집자주: 지구촌교회의 예배부 안에는 찬양대, 경배와찬양, 안내, 영상, 방송, 홍보, 디자인팀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궁인 목사:궁인1는 교회에서 베이스 주자로 10년간 사역한 적도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예배인도자가 하고 싶었지만 그건 제게 주어진 은사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지구촌교회에서는 행정사역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예전에는 찬양대가 주축이 되는 교회와 경배와찬양이 주축이 되는 교회에 따라서 예배담당사역자를?다르게 찾고 있었지만, 요즘에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예배 자체를 하나로 기획하는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양쪽을 다 조율할 수 있는 저에게 이러한 사역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예배음악: 사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목회자 그룹뿐만 아니라 교회 전체를 이끄는 리더인 담임목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가고 계시고 사역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궁인 목사: 올해 1~2월에 담임목사님과 함께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미국 현지교회들과, 한인교회들의 예배운영 및 시스템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각 교회마다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운용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찬양대와의 갈등을 겪으면서 극단적으로 찬양대를 없앤 교회도 있었고, 예배마다 찬양대를 두고 각 예배별로 차별성을 둔 교회, 그리고 찬양대와 찬양팀이 함께 예배를 섬기는 블렌디드 워십을 선택한 교회 등을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예배가 말씀과 찬양만으로 이루어졌었다면, 이제 예배에는 미디어 영역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이므로 전체적으로 잘 기획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획을 강화함과 동시에 그로 인해 반감될 수 있는 현장의 은혜 측면을 잘 조율하여 예배를 디자인하는 일의 중요성을 절감하며 앞으로의 사역방향을 잡아가게 되었습니다.

예배음악: 저희 예배음악매거진은 예배음악의 음악적 스타일, 예를 들어 찬양대와 찬양팀 사이의 연합과 협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지구촌교회에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궁인2

궁인 목사: 지구촌교회는 찬양대와 찬양팀의 두 그룹이 있습니다. 함께하는 행사나 회의, 예배 등을 통해서 상대의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는 두 그룹의 반목을 풀어가고 그들이 소통하며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예배는 삶이고 삶의 고백이 찬양이고 섬김이라는 것을 인식시킴으로 이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예배마다 차별을 두어 1부~4부 예배는 찬양대 중심으로, 5부~8부는 경배와찬양 중심으로 예배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예배음악: 마지막으로 목사님의 개인적인 향후 비전과 사명을 무엇이신지 궁금합니다.

궁인목사: 교회 안에서 예배가 아닌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배를 맡은 사람이 어느 한 가지만 담당한다는 것은 좀 아쉬운 일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삶으로 예배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예배에 적극적으로 평신도들을 참여시키고, 자신의 삶으로 또한 간증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을 세워가고 싶습니다. 큰 감동이 있는 찬양을 드려야만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늘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살아가려고 능동적으로 노력한다면 신앙의 많은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함으로써 지구촌교회가 만들어가는 예배 무브먼트의 새롭고 선한모델이 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예배음악: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깊은 마음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귀한 사역가운데 선한 열매 많이 맺으시길 기도하며 응원하겠습니다.

궁인 목사: 감사합니다.

궁인?궁인
도전, 열정, 독서, 여행, 예배, 추진력, 연애상담, 영화 보기 및 만들기, 디자인, 스마트폰 그리고 엉뚱한 생각 실천하기 등등 이런 것에 익숙하다. 건국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예수전도단에서 훈련받고, 침신 신대원, 미국 리버티 신대원, 한양대 MBA 등을 공부했다. 가끔 영상을 만들어 상 받기고 하고, 작사해서 찬양을 만들기도 했다. 교회의 변화를 소망하며 ‘교회혁명: 변혁적 교회’라는 책을 번역 출판하기도 하고, 젊은이를 사랑해서 KOSTA에서 강의하기도 한다. 현재는 찬양도 잘 못하면서 지구촌교회 예배 목사로 섬기고 있다. 삶의 모든 순간이 예배되기를 소망하는 예배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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