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시작하며 – 교회음향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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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음향에 관한 글들을 연재하게 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한다. 90년 즈음 예수 전도단 찬양팀을 섬기면서 아무런 음향적 지식도 없으면서 마냥 신기해하면서 믹서와 앰프, 스피커들을 연결하고 집회를 하던 때에는, 소리가 나는 것만으로 감사했었다.

그 시절엔 음향 세미나나 책, 또는 이와 관련된 글들을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었다. 낙원동에 계시는 사장님들께 전설 같은 노하우를 귀동냥으로 얻어 들을 뿐이었다.

하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요즘은 자신이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음향에 관한 많은 책이나 관련 글들을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지금의 이 글도 정식 발매 되는 책과는 다른 인스턴트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나 할까?

이제부터 시작할 이야기 들이 90년대의 나와 같이 방향성을 모르는 초보 엔지니어 분들이나 소박한 교회에서 예배를 섬기시는 사역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먼저는 옛날이야기 하듯 기본적인 소리의 원리에 대해서 나눴으면 한다.

그래야 앞으로 내가 사용할 용어들에 대한 이해가 서로 생길 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필요한 음향장비들에 대해 열거해 볼 것이다. 이후엔 이러한 장비들을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운영하고 관리하면 좋을지 이야기하겠다.

 

GunsuKim김건수
버클리 음대에서 뮤직 프로덕션과 엔지니어링을, 뉴욕대학교에서 뮤직테크놀로지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한일장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 전임교수로, 동아 방송예술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에 출강하며 후진들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한국 문화콘텐츠 진흥원 음악 스튜디오 (KOCCA)에 재직 중이다. 참여한 작업들로는 ‘최치우 다이나믹 재즈 쿼르테(국립극장 해오름극장)등의 음악감독으로 CCM사역자 김명식 ’사람을 살리는 노래‘ 등이 있다. 저서로는 『뮤지션을 위한 사운드 시스템 가이드북』(예솔, 2010), 『뮤지션을 위한 홈 레코딩 스튜디오 가이드북』(예솔, 2011)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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