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짧은 시간에 건반 인트로(Intro) 만들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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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강의에서는 짧은 시간에 두 마디 건반 인트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연주해 보았는데,
이번 강의에서는 네 마디의 인트로 연주를 나누려 합니다.

일단 네 마디 인트로도 두 마디 인트로를 만드는 아이디어와 동일한데, 풀어내는 것에 따라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첫 번째 아이디어는 노래 안에서 모티브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뒷소절의 마지막 두 마디가 아닌 네 마디의 멜로디를 활용하여, 1) 멜로디를 그대로 사용하여 만드는 것과 2) 멜로디에 변화를 주어 건반 인트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이 아이디어는 귀에 익은 멜로디 주선율을 사용함으로써 어떤 노래인지 알게 하고, 사람들에게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며, 노래 들어가는 것을 쉽게 인지하게 해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두 번째 아이디어는 코드패턴을 활용하여 건반 인트로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곡 안에서 코드패턴을 쉽게 찾는 방법은 먼저, 곡의 첫 소절, 중간 소절, 끝 소절에서 인트로로 많이 쓰는 코드진행을 찾는 것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지난 시간에 나누었던 내용, 즉 음악에서 많이 사용되는 코드패턴들을 반복하거나 시간에 변화를 주거나 리듬에 변화를 주어 연주하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몇 가지 아이디어로 다양한 인트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들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예배상황에 따라 노래와 회중을 잘 배려하는 쪽으로 선택하여 연주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어노인팅 예배캠프 2014 앨범에서 제가 연주한 인트로를 살펴보겠습니다.

?1. 인트로 아이디어: 노래 첫 소절 2마디 코드패턴을 사용하였습니다. 코드진행의 베이스는 같은 음으로 유지하는 페달 포인트(pedal point: 최저음의 지속음)를 사용하여 코드패턴을 조금 다른 느낌으로 바꾸었고, 반복할 때는 왼손을 아르페지오로 리듬을 쪼개고, 연주 음역대를 다르게 하여 곡에 가깝게 접근하는 느낌을 줍니다. 이 곡의 가사를 생각하고 소개하는 느낌을 가지고 연주합니다.

?[어노인팅 예배캠프앨범 2014 중 <주 사랑이 날 숨 쉬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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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트로 아이디어: 노래의 마지막 소절의 코드패턴을 사용하되 그 부분 멜로디를 사용하지 않고, 노래의 앞부분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멜로디를 창작하여 연주하였습니다. 가사의 진정성을 잘 묵상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멜로디를 단순하게 만들어서 울림의 여백을 줍니다.

[어노인팅 예배캠프앨범 2014 중 <주의 옷자락 만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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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원프로필사진변경

류정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현재 한국 성서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출강하고 있으며, 어노인팅 사역팀의 메인건반으로, 사랑의교회 청년부 예배팀의 뮤직 디렉터로 섬기고 있다.

 

 

찬양팀 키보드연주자를 위한 한마디강의(지난 호 보기) ? 클릭하면 기사로 이동합니다.

[8월]짧은 시간에 건반 인트로(Intro) 만들기 2
[7월]즉흥적 전주(intro)만들기 1

[6월]코드 안에서의 즉흥연주
[5월]찬양팀으로의 의미
[4월]자신을 준비시키기
[3월]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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