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음악목회자의 역할 – 영적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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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는 설교자, 신학자, 대사, 목자, 행정가, 재정관리자, 상담자, 정신 치료자 등 여러 가지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 현대교회의 목회 현상이다. 음악목회자 역시 음악을 일차적인 목회의 도구로 사용하면서 영적지도자, 연주자, 교육자, 그리고 행정가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크리스천의 공동체 삶 속에서 사람들의 필요한 조건을 채워줌으로써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회의 사명이라고 했을 때, 목회는 단순히 전문적인 깊이보다는 폭 넓은 지식과 사고를 필요로 한다. 일반목회자의 역할과 마찬가지로 음악목회자도 교인들의 영적, 정신적, 육체적, 감정적, 그리고 특별히 예술적으로 원하는 부분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음악목회자는 음악으로 하나님을 섬기되 교인들의 영적 필요조건을 채워주는 지도자로서, 연주능력이 뛰어난 연주자로서, 높은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유능한 교육자로서, 그리고 교회의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하여 알맞은 행정을 펼 수 있는 행정가로서의 직무를 다하여야 한다.

영적지도자(spiritual leader)

순수 예술은 오직 아름다움을 추구함으로써 예술 자체가 갖는 사명을 다하게 되므로, 예술은 예술만의 가치를 갖는다. 일반 음악인은 음악이론과 실기 능력만을 갖추면 훌륭한 음악인으로서의 활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음악목회자의 활동은 음악의 미적추구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라는 예술을 통하여 영적 메시지가 담긴 음악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우선 되어야할 것은 영적지도자로서의 역할이다.

구약시대의 교회음악 전문가들은 음악가로서 뿐만 아니라 선견자, 선지자라는 칭호를 얻을 만큼 영적으로 존경을 받으며 지도자의 역할을 잘 감당하였다. 음악목회자는 영적지도자로서 다음과 같은 일에 손색이 없어야 하겠다.

(1) 음악목회자는 모든 교회음악에서 영적지도자로서의 지도력을 나타내야 한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단순한 음악지도자로서의 임무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삶에서도 모범을 보이는 영적지도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음악목회자는 교회의 모든 음악 프로그램을 계획함에 있어서 그것이 단순히 다양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끝나는 행사적인 것에 의의를 찾을 것이 아니라, 선택된 프로그램이 행사에 참석한 교인들의 신앙성장에 도움이 되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것은 예술 자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음악적 도구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얼마나 많이 드러내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영적지도자가 가져야 할 최고의 관심이 되어야 한다.

(2) 음악목회자는 성경공부를 인도할 수 있는 영적지도자이어야 한다.
영적지도자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선 우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확고하게 신앙이 확립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음악목회자는 좁게는 성가대원으로부터 넓게는 교회의 다른 그룹까지도 교인들의 신앙성장을 위하여 성경공부를 지도할 수 있는 성서적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체계적인 음악목회가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 남 침례교단의 많은 전임음악 목회자들은 음악부분 외에 한 분야의 사역을 더 담당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음악목사가 교육목사의 역할을 담당하는가 하면, 부 목사, 또는 청소년담당 목사의 일을 겸하기도 한다. 교회의 지도자가 성경 지식이 없고 또한 말씀으로 모임을 인도할 수 없다면 이러한 일을 감당할 수 없는 것이다. 단순히 음악만을 담당하는 교회의 전문기능인으로서 인식되기 쉬운 음악목회자가 영적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들어 섬기고 가르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3) 음악목회자는 신앙생활의 상담자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상담은 본질적으로 “돌봄의 관계 속에서 다른 사람이란 존재의 정서적, 의지적, 태도적, 합리적, 심리적, 영적 등의 모든 면에 도움을 제공하려는 활동이다.” 기독교인이 아닌 상담자는 사람들의 영적인 면에 관심이 없지만, 상담자로서의 음악목회자는 내담자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뿐만 아니라 문제의 영속적인 해결을 위하여 영적치유를 더욱 중요한 목표로 삼는다.

성경은 크리스천들에게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2), 그리고 “규모 없는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으라.” (살전 5:14)라고 권면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음악목회자는 영적인 삶의 안내자, 격려 자, 돕는 자, 즉 상담자로서 부름 받은 영적지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예배음악(수정)14-1

김남수 ??
미국 남침례신학대학원에서 교회음악석사와 박사를 취득하고, 침례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음악춘추사)과 《코랄 엔딩이 있는 찬송 데스칸트》(미완성출판사)를 작곡하여 출판했으며 〈서쪽 하늘 붉은 노을〉(새찬송가 158장) 외에 여러 교회음악을 작곡했다. 『교회와 음악 그리고 목회』(요단출판사), 『예배와 음악』(침례신학대학교 출판부), 『숨겨진 찬송이야기』(아가페북스) 등을 저술하여 교회음악지도자들이 알아야 할 메시지들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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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음악목회 제도의 유래
[7월]음악목회자의 개념과 명칭

[6월]음악목회의 성경적 근거
[5월]음악목회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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