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요한복음 1: 23, 이사야 4:3 찬양인도자의 소명 – 나는 광야의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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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세례자 요한은 다른 사람들이 대체 당신은 누구요?”라고 물었을 때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요(1:23)”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세례자 요한은 아마도 태어날 때부터 부모님께로부터 들었던 자신의 탄생이야기를 항상 마음에 담고, 진정한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해 이사야 선지자의 글(40:3)을 묵상하다가 자신의 소명과 사명을 재발견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찬양인도자의 소명기준은 어떻게 될까?
필자는 나름대로 소명확인 기준을 다섯 가지로 요약해서 소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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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을 향한 간절한 사랑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마음은 그 사람에게도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해줄 필요가 있다는 강렬한 마음이다. 그것은 단순한 동정이나 측은한 마음을 넘어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심장)에서 나온 마음이다(1:8). 찬양인도자로서 소명을 받은 사람은 실제 외형의 몸은 본인 자신이나 정작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가는 영적인 셀룰러 메모리 현상(Cellular Memory Phenomenon)”을 경험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2) 찬양사역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찬양사역만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흥분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적 감동과 감격이 일어나야 한다. 그 영적 감동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흡수해버릴 만큼의 강렬한 것이다. 만약 본인이 찬양 인도 외의 다른 방법으로도 더욱더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찬양사역자가 아니라 그냥 일반교회사역자이다. 찬양인도자는 반드시 음악을 통한 사역이 자신의 주특기이며, 자신의 주 무기임을 확신하고 그것에 강한 영적 감동을 느끼는 사람이어야 한다. 밤을 새워 일을 하고 사역을 하면 몸은 피곤할지 모르나 영혼만은 깨끗해지고 신앙의 보람으로 가득치는 그런 사람이어야 한다.

3) 음악에 대해 기본적으로 타고난 은사와 적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일반 음악계나 예술계에서도 불문율(不文律)처럼 인정되는 조건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이러한 은사와 적성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 인정하는 자타공인(自他共認)의 검증을 거친 것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반드시 그 부르심에 맞는 은사가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물고기는 바다에 살기 적합하도록 만드셨고, 독수리는 하늘을 날기에 알맞게 창조하셨으며, 원숭이는 나무에서 살기 수월하게 지으셨다. 그러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선교를 위해 귀하게 쓰실 음악선교사에게 그 사역에 적합한 은사와 적성을 안 주실 일이 없다. 반드시 주신다. 물론, 이러한 은사와 적성은 때에 따라 후천적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4) 자신의 찬양사역을 통해 어느 정도의 회심(conversion)의 역사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남을 미리 경험해야 한다.

양적에서나 질적으로 어느 모양이든지 형태이든지 자신의 사역을 통해 “2E의 역사(experience and express-하나님을 경험하고 그 은혜에 반응한다)”가 일어나고 있음을 본인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격투기 선수의 경우 실제로 링 위에서 상대편을 때려봐야 자신의 주먹과 발차기가 얼마나 센지 알 수 있는 것이고, 100미터 달리기 선수는 실제로 운동장에서 달려봐야 자신이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찬양인도자도 자신이 직접 음악선교사역에 투입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놀라운 “2E”의 역사를 직접 체험해 봐야 자신의 소명을 확신할 수 있다.

5) 주변의 모든 상황과 여건이 찬양인도자의 길로 저절로 이끌어짐을 느껴야 한다.

마치 물 흐르듯이 그 방향으로 자신이 인도되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어야 한다. 본인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갑자기 급류에 휩쓸린 배가 자기 갈 길을 제대로 조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중 저항할 수 없는 또 다른 물길을 따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새 안전한 땅에 도착하는 듯한 느낌! 그러한 하나님의 인도하심! 불가항력적이면서도 잘 보이지 않는, 그러나 너무나 확실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껴야 한다. 그래서 결국, “!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 이것 때문에 보내셨구나라는 고백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세례자 요한이 광야의 소리라는 자신의 소명을 성경말씀을 통해서 찾았다는 것이다. 찬양인도자는 어디까지나 말씀 속에 있어야 하고, 말씀에 붙잡혀야 하고, 말씀에 기초해야 하고, 말씀 가운데 서 있어야 한다. 찬양인도자 찬양사역자는 광야의 음악이다.

 

증명사진 김철웅-수정김철웅

서울장신대학교 신학과,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장로회 신학대학교 대학원(Th.M)에서 공부했고, 미국 McCormick 신학교(M.A.T.S) 졸업 후, 미국 루터교단(LCMS) Concordia 신학교에서 음악선교학(Ph.D)을 전공했다. 현재는 서울 영락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며 서울장신대학교 예배찬양사역대학원 외래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추적! 마틴 루터도 CCM 사역자였는가?』, 『추적! 찬양도 설교인가?』, 『추적! 음악선교는 가능한가』 『추적! 유니아는 여자 사도인가?(신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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