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오라토리오페스티벌을 다녀와서 – 박창훈 교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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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일~6월 27일까지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서울 오라토리오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서울 오라토리오 페스티벌에서는 헨델(G. F. H?ndel)의 《대관식 앤섬(Coronation Anthem)》과 이호준의 오라토리오 《요셉》이 마스터클래스와 초청강의로 진행되었고, 6월 27일(금)에는 참여 학생들 중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지휘하는 학생연주회가 있었습니다. 28일(토)에는 박창훈 교수의 지휘와 오은경, 조성환, 박흥우의 독창, 서울 오라토리오 페스티벌 합창단과 Alte Musik Seoul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제18회 오라토리오 페스티벌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예배음악매거진에서는 서울 오라토리오 페스티벌을 지금까지 기획하고 진행한 장로회신학대학교의 박창훈 교수와?국내 작품으로는 최초로 오라토리오 페스티벌에서 연주된 오라토리오 《요셉》의 작곡가인 미주 장신대학교의 이호준 교수를?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내용을 매거진 독자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그중 먼저?박창훈 교수와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예배 음악:박창훈 교수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창훈 교수: 네 저도 만나 뵙게 되어 감사합니다.

예배 음악: 오라토리오 페스티벌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어떤 부분이셨는지요?
박창훈 교수:제가 미국에서 지휘 공부하고 있던 1980년대 초, 오레곤 바흐페스티벌에 학생지휘자로서 여러 번 참여했었습니다. 그 행사의 잘 짜인 프로그램과 합창지휘자를 위한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지휘하는 마스터클래스, 최상급의 연주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수업 등에 큰 감동을 받고 한국에 가면 이러한 프로그램을 꼭 실시하여야겠다는 큰 꿈과 굳은 의지를 품게 된 것이 동기였습니다.

예배 음악:서울 오라토리오 페스티벌이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귀한 행사이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은 부분이었을 텐데요. 지금까지 오라토리오 페스티벌이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박창훈 교수:서울 오라토리오 페스티벌이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마스터클래스를 수강한 학생들이 1년 배울 것을 일주일에 다 배웠다는 식의 고무적인 피드백 보여주는 등 진행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졌고요, 또 한 가지가 있다면 미국에서 다짐했던 저의 사명감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IMG_0189예배 음악: 특별히 올해는 국내 작곡가인 이호준 교수의 《요셉》이 선택되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박창훈 교수:새로운 시도였습니다. 지금까지 18년 동안 많은 오케스트라 반주의 합창 레퍼토리를 다루었는데 서울 오라토리오 페스티벌을 위하여 헌정한 곡은 하지를 못했었습니다. 마침, 지난 해(2013년)에 페스티벌 연주회에 참석하신 이호준 교수가 올해의 페스티벌 연주를 위해 오라토리오를 작곡할 의향이 있다고 제시하여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작곡가의 레퍼토리를 서울 오라토리오 페스티벌에서 발굴하고 초연하게 되어서 뜻 깊게 생각합니다.

예배 음악: 앞으로 오라토리오 페스티벌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과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박창훈 교수:무슨 일이든 오랜 시간 동안 해내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 많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동원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장로회 신학대학교에서 장소와 시설을 제공해주시기 때문에 이 행사가 꾸준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향후에는 뜻을 같이하여 후원하시는 분들이 생겨나서 서울 오라토리오 페스티벌이 차세대 실력 있는 젊은 지휘자들을 양성하는 좋은 산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배 음악: 마지막으로 예배음악매거진의 독자인 예배음악봉사자 사역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창훈 교수: 무엇이든지 일이 잘 되려면 하는 일에 대하여 진심으로 느껴야하고 그 일에 대하여 열정으로 실행해야만, 그 하는 일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감동이 됩니다. 그러므로 독자인 예배음악 봉사 사역자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너무나도 중요한 일임을 깨닫고 사명감을 마음에 품고 열심히 배워 열정적으로 사역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프로필사진수정박창훈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였고 이후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합창지휘를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는 장로회 신학대학교 교회음악학과 지휘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KCDA), 한국합창총연합회 부이사장, 한국교회음악학회 합창지휘분과 위원장(이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콘서바토리 소장, 서울 마펫 콰이어 상임지휘자, 서울 오라토리오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한국교회음악협회 이사, 소망교회 시온찬양대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후학들을 지도하는 일과 현장에서 대내외적으로 합창지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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