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찬송에 대한 세대 간의 갈등을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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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고린도전서 10:23)

교회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음악에 대해서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취향, 경험, 배경 등에 따라 너무나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설명할 이유 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것이 음악입니다. 음악은 이성보다 감성과 밀접하기 때문입니다.

찬송에 대한 간격은 문화에 대한 세대 간의 차이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신세대는 개방적이며 구세대는 보수적입니다. 우리들이 세상의 모든 문화적 차이의 벽을 뛰어 넘을 수 없더라도,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덕을 세우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히 찬양대원 같은 예배 인도자는 모든 세대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세대와 신세대 간의 찬송에 대한 논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640년 청교도들은 미국 최초의 출판물인 『베이 시편집(The Bay Psalm Book)』을 발행하여 시편가를 불렀습니다. 그 이후 여러 나라의 신자들이 이민을 오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시편가에 익숙한 그들에게 생소한 찬송들이 소개되었기 때문입니다. 1723년, 청교도들은 새로운 찬송을 결사적으로 거부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청교도들의 주장은 복음성가, CCM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오늘날 구세대의 주장과 비슷합니다. 또한 1984년, 찬송에 대한 질문에 미국의 젊은 신학생들은 기존의 찬송을 반대하며 신세대의 찬송문화를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새로운 찬송에 반대하는 이유(1723년 청교도들의 반대)

? 너무 새롭기 때문에 낮선 외국어 같다.
? 옛 스타일에 비해 선율적이지 못하다.
? 새로운 노래들이 너무 많아 전부 배울 수 없다.
? 새 음악은 난잡하고 고상하지 못한 행동을 하게 한다.
? 영적인 가사보다 음악적인 기교에 치우쳐 있다.
? 가사가 세속적이고 신성 모독에 가까운 것도 있다.
? 옛 성도들은 그런 노래 없이도 천국에 갔다.
?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짓이다.
? 젊은 음악가들 중에는 음란하고 절제가 없는 이들도 있다.

 

전통적인 찬송에 반대하는 이유(1984년 미국 신학생들의 주장)

? 대부분 찬송가는 경배와 찬양이 아니라 교리적이고 교훈적이다.
? 형식적이고 구조적이며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
? 대부분 가사가 고어체이다.
? 많은 교회들은 찬송가를 살 여유가 없다.
? 복음성가는 집중하기 쉽고 단순하다.
? 찬송가를 들고 노래하는 것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 복음성가는 성령 안에서 쉽게 잠기게 한다.

인류 역사와 함께 시작된 이러한 논쟁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변하지 않는 복음이 아니라 변할 수밖에 없는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문화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타인의 문화를 수용하는 것은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일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찬송보다 찬송을 부르는 심령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만약에 당신이 싫어하는 찬송이 교회에서 불리더라도 조금만 참고 하나님께 집중하십시오. 자장면을 좋아하던 사람이 스파게티를 좋아하게 될 수도 있는 것처럼, 당신도 그 음악을 좋아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출처: 하나님이 찾으시는 찬양 ?- 김남수

예배음악(수정)14-1김남수
미국 남침례신학대학원에서 교회음악석사와 박사를 취득하고, 침례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음악춘추사)과 《코랄 엔딩이 있는 찬송 데스칸트》(미완성출판사)를 작곡하여 출판했으며 〈서쪽 하늘 붉은 노을〉(새찬송가 158장) 외에 여러 교회음악을 작곡했다. 『교회와 음악 그리고 목회』(요단출판사), 『예배와 음악』(침례신학대학교 출판부), 『숨겨진 찬송이야기』(아가페북스) 등을 저술하여 교회음악지도자들이 알아야 할 메시지들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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