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효과적인 리허설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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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룰 주제는 효과적인 리허설에 관한 것입니다.

찬양대의 연습시간이 교회의 여건이나 환경에 따라 다소 다를 수는 있겠지만, 보통 한두 번 정도의 연습시간이 일반적입니다. 찬양곡을 완성시키기엔 매우 부족한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습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효과적인 리허설을 위한 몇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섬기고 있는 찬양대는 예배시간에 부르는 모든 찬양곡을 매주 암기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장기적인 훈련 계획과 효과적인 리허설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장기적인 훈련
1. 지휘자에게는 시작 시간과 끝나는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지휘자와 대원들 간의 신뢰를 쌓는 첫 번째 중요한 요소이며, 또한 연습시간의 중요성을 각인시킬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훈련입니다.

2. 시창하는 훈련(악보 읽는 법)을 통해 파트 연습 시간을 최소화합니다. 찬양대원들 중 악보를 읽지 못하고 음을 외워서 감각으로만 찬양하는 대원들이 많습니다. 체계적인 교육방법을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교육하여야 합니다.

3. 악보를 읽을 수 있는 기초 이론을 교육합니다. 악상기호, 템포나 곡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용어, 음가를 통해 리듬을 읽는 법 등을 지속적으로 배움으로써 새로운 곡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찬양대원의 음악적 능력보다 좀 더 어려운 곡을 선택하여 절기 행사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훈련함으로써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리허설
1. 빠른 템포나 까다로운 리듬의 곡인 경우엔 너무 빠르지 않은 속도로 연습합니다.느린 템포로 연습 후 점차 빠르게 연습합니다.

2. 파트 연습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물론 악보를 읽을 수 있는 능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파트 연습보다는 다른 파트와의 화음을 맞추어 보는 연습이 장기적으론 더욱 효과적입니다.

3. 예배 후의 1회 연습 시 보통 3~4곡을 연습합니다.
보통 한 곡을 3~4 주에 걸쳐서 반복 연습하게 되면 곡에 대한 자신감뿐만 아니라 가사의 의미도 담아서 찬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곡당 연습해야 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4. 연습 중엔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습니다.
연습의 분위기를 지루하지 않게 이끄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말이 과하면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음악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집중해야 합니다.

5. 박자를 맞추기 위해서 지휘봉으로 보면대를 치거나 발소리를 내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소리를 내주는 것보다는 지휘하는 동작을 대원들이 보고 지휘자를 의지하며 노래하도록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시한 것들은 일반적인 사항들이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휘자의 스타일이나 연습장소 또는 시간적 여건 등이 교회마다 다르겠지만 잘 지켜진다면 더욱 효과적인 연습을 통해 잘 준비된 찬양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배음악(수정)18-1임창은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에서 지휘전공으로 졸업하고 도미하여 북텍사스 주립대학교 (Univ. of North Texas) 오케스트라 지휘 석사과정, 동 대학교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수학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상명대학교, 강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고, 한국교회음악협회와 한국지휘자협회의 이사로, 서울마스터즈 콰이어의 음악감독으로, 춘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랑의교회 영광찬양대 지휘자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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