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코드 안에서의 즉흥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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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배시간에 사용하는 밴드음악은 대부분 멜로디와 코드 안에서 즉흥연주로 이루어집니다.
즉, 작곡과 연주를 동시에 하는 셈이지요. 이 부분이 클래식 연주와 크게 구분되는 점입니다.

피아노 악보는 연주할 음과 리듬이 다 기보되어 있지만 밴드음악에서 사용하는 리드시트(lead sheet, 멜로디, 가사와 코드가 기보되어 있는 악보)는 노래하고자 하는 음악적인 구조에 따라 멜로디와 코드를 보고 연주를 하게 됩니다.
즉흥적으로 연주를 만드는 과정이 익숙하지 않거나, 음악의 구조가 잘 파악되지 않았을 때 당황하거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악보를 보고 악보대로 연주하는 클래식 연주 스타일에만 익숙할 경우, 리드시트를 보면서 연주를 하려할 때 평소에 연주하던 곡조차 제대로 연주하지 못하여 당황해하는 경우를 보기도 합니다.
곡의 구조를 잘 파악하는 것과 곡의 구조에 필요한 아이디어 및 리듬, 화성과 멜로디를 어떻게 사용할지 미리 정리해 놓으면 연주할 때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악보에 기보된 코드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연주하기 위해서는 코드에 관련된 이론뿐만 아니라 손으로도 연주가 정확해야 하며, 귀로도 그 울림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론으로 이해하는 것만으로 연주를 잘 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전제적인 그림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그 곡이 연주된 음악을 듣는 것입니다. 음악(음원)을 듣고 똑같이 할 수도 있고, 필요한 부분만 살릴 수도 있고, 새롭게 편곡할 수도 있습니다.
연주하고자 하는 곡의 그림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음반을 듣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우리가 노래해본 경험이 있거나, 들어본 경험이 있는 곡을 연주해야 할 때에는 곡의 템포나 느낌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저절로 연주의 준비가 됩니다.

아주 간략하게 곡을 접근해 보았습니다. 내게 필요한 부분은 어떤 것인지, 더 알고 싶은 부분들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다음 부터는 연주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음악적인 부분을 한 부분씩 자세히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류정원프로필사진변경

류정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현재 한국 성서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출강하고 있으며, 어노인팅 사역팀의 메인건반으로, 사랑의교회 청년부 예배팀의 뮤직 디렉터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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