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찬양팀원 선발의 다섯 가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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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팀원 선발의 다섯 가지 기준

1. 영성 : 흔들림 없는 신앙을 가진 자
구원의 확신과 기복이 적은 신앙을 가진 사람을 세워야 한다. 낙엽만 떨어져도 기분이 우울해 지는 사람을 앞에 세워서 온 회중이 그 사람의 기분과 상태를 보게 하지 말라. 아울러 교회의 권위와 세워진 리더십에 대한 순종이 있어야 한다. 영성은 순종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2. 음악성 : 기능에 따른 기본적인 은사가 있는 자
은사가 없으면 본인도 힘들고 팀도 힘들고 회중도 힘들다. 탁월하진 못해도 심하게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기본은사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3. 인격 : 성숙한 인격을 가진 자
인격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가장 중요한 통로이며 팀워크의 기초이고 사역의 뿌리가 된다. 아무리 신앙이 좋아 보여도 그 뿌리인 인격이 얕으면 금세 바닥이 드러난다. 인격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 드러나야 한다.

4. 관계성 : 회중들에게 인정받는 자
누구나 다 아는 죄와 관련된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안 된다. 찬양시간 내내 회중들은 쳐다보기 싫은 그 사람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쓸데없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사는 동네에서 늘 손가락질을 당하거나 직장과 학교에서도 역시 그런 취급을 받는다면, 회중석에서 예배드리는 것에는 아무 문제없지만, 찬양팀의 자리에는 세우지 말아야 한다.

5. 외모 – 거부감 없는 외모를 가진 자
찬양팀원은 설교자 다음으로 가장 오랫동안 회중들에게 드러나는 자리이다. 외모나 옷차림, 표정이나 전반적인 외모도 거부감 없이 자연스러워야 한다. 아무래도 인상이 좋고, 표정도 좋고, 옷차림도 자연스러우면 훨씬 효과적으로 찬양사역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위의 기준은 새로운 팀원을 선발할 때의 기준입니다. 이 잣대를 이미 들어와 있는 사람들 앞에 가져다 놓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사건’이 시작됩니다. 잠시 멈추고 생각해야 합니다. 교회는 공동체입니다. 공동체는 유기적인 조직입니다. 손가락 끝에 박힌 보일 듯 말 듯한 가시 하나가 온 몸과 생각, 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으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큰 어려움이 파생될 수 있습니다.가끔씩 지역교회를 다니면서 찬양팀 세미나를 인도할 기회가 있습니다. 강의 내용 중에는 위의 ‘찬양팀원 선발의 다섯 가지 기준’이 꼭 들어가는데, 질의 응답시간이 되면 항상 비슷한 질문이 나옵니다.

“새로운 팀원 선발할 때는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미 들어와 있는 팀원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은 다 내보내야 되나요?”

 

인도자나 리더그룹, 팀원들이 볼 때 충분한 이유가 있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해서 혹 ‘사임’을 권고하거나 종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를 들고 상황을 설명하고, 성경말씀대로 몇 번씩 성숙하게 권면한다 할지라도, 정작 당사자에게는 이런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러니까 결국 저보고 빨리 나가라는 말이잖아요? 나 참…”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컵에 담긴 물속에 포도주 한 방울이 떨어져 섞이면 사실상 따로 포도주 성분만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해 집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컵에 담긴 물 전체를 부어버린 다음 새롭게 채우는 것이고 둘째는, 맑은 물을 지속적으로 컵 속에 부어서 희석시키는 것입니다.

전자는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성은 높지만 대게는 그 과정에서 ‘상처와 실망, 깨어진 관계…’가 파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직장이나 이익 집단이라면 당연히 전자를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교회 공동체는 이익 집단 그 이상의 가치와 기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후자를 택하는 편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참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아주 많이 요구됩니다. 사역 자체는 효율이 떨어지고, 탄력이 무뎌질 수도 있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 가운데서 중요한 영적 원리를 깨닫게 됩니다. ‘나 같은 사람도 참고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팀으로써 하나 됨에 어려움이 있는 팀원이라 할지라도, 가급적이면 그 때마다 사임을 권고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마음과 생각, 믿음과 삶의 기준이 잘 세워진 팀원들과, 철저한 기준을 통과한 신입단원들이 함께 건강하고 즐겁고 하나 된 사역의 기쁨을 지속적으로 팀 안에 흘려보내서 전체적인 기준과 수준을 높여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일정기간 근신시키는 것이나, 사역의 도구를 제한시키는 것(마이크 없이, 악기 없이…)도 충분히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정유성사진변경

정유성

감리교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유다지파’와 ‘부흥한국’에서 사역했으며 〈물가운데 지날때에도〉, 〈하나님 눈 길 머무신 곳〉을 비롯하여 여러 곡을 작곡했고, 미국 얼바인 소재의 베델한인교회에서 9년째 사역 중이다. 2009년부터 프뉴마 워십(www.pworship.com) 사역을 시작하면서, 찬양과 예배의 현장을 유튜브와 무료 발송사역을 통해 활발하게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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