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음악목회특집 1 – 음악목회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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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음악매거진에서는 5월부터 예배음악을 전담하는 음악목사와 그 제도 및 현장의 이야기들을 전하는 음악목회특집을 연재합니다. 음악목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이 코너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음악목회에 대한 이해

?무제-2

음악목회란 음악을 도구로 하여 하나님께 예배하고 교회의 본질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며, 또한 세상을 향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음악을 도구로 한 목회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한 섬김의 행위이며, 넓은 의미로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음악을 사용하여 그 목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를 뜻한다.

음악목회에 대한 이해는 말씀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목회자와, 음악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음악목회자의 상호적인 이해를 필요로 한다.특별히 짧은 기독교 역사를 가진 한국 교회에서 목회자와 음악목회자의 관계를 생각해 볼 때, 지식과 경험의 부족으로부터 오는 견해의 차이로 인하여 음악목회라는 단어조차도 어색하게 들리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은 이해의 부족은 목회자라는 특별한 권위가 음악목회자의 기능적 의미를 거부하게 한다.

19세기에 성행했던 목회자의 위치는 하나님의 대변자, 교회의 지배자, 그리고 최고의 권위자로 보아왔다. 그러나 요즈음의 바람직한 목회자상()은 교회 위에 군림하는 목회자라기보다는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고 도와주며 봉사하는 청지기로 표현된다. 미국에서는 목회자를 ‘minister’‘pastor’라는 단어로 사용하는데, minister에는 종이 주인을 섬긴다는 의미가 있으며, pastor에는 목자가 양을 보살피고 돌본다는 의미가 있다. 음악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길 때 music minister, 또는 교회에 따라서 music pastor라는 호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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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음악목회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은, 한국 교회의 전통적인 교회조직의 영향과 교회의 본질과 기능이 세부적이고 전문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목사와 음악목사의 차이점은 하나님을 섬기고, 교인들을 가르치며, 세상을 향한 선교에 있어 사용하는 도구가 다를 뿐이지 궁극적인 목적은 동일함을 인식하고 서로의 사역을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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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Robert H. Mitchell)은 그의 저서 『목회와 음악(Ministry and Music)』에서 목회자와 음악목회자에게 음악목회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첫째, 모든 목사는 교회음악에 관여해야 하며, 모든 교회음악인(음악목회자)들은 목회에 관여해야 한다. 이 말은 목회자는 교회음악에 대하여 전반적인 이해가 있어야 하며, 음악목회자의 사명은 교회의 음악 활동 자체가 아니라 목회의 우선성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목사는 음악의 목적과 실제를 신학에 연결시켜야 하며, 교회음악인(음악목회자)은 자신의 음악적인 전문지식을 사역의 넓은 개념과 연결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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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는 교회음악의 사용에 대한 가치체계가 목회자의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입장과 일치하도록 목적을 가지고 사용해야 한다. 음악목회자도 마찬가지로 교회음악을 교회의 본질과 사명, 그리고 교회의 기능에 알맞게 사용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그러므로 목회사역과 분리된 교회음악은 존재할 가치가 없는 것이다.셋째, 목사는 숙련된 음악적 기술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교회음악에 영향을 주는 문제들을 알고 있어야 하며, 교회음악인(음악목회자)은 신학에 전문가일 필요는 없지만, ‘예술 형태로서의 음악을 보다 높은 이해의 차원인 복음사역의 음악으로 시도해야 한다.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한마디로 목회와 교회음악은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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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목회자는 신학적 전문가이어야 함과 동시에 교회음악에 대한 약간의 지식과 관심을 필요로 한다. 또한 음악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음악목회자는 교회음악의 전문가이어야 함과 동시에 목회에 필요한 성경적, 신학적인 지식과 사명을 가져야 한다. 다시 말해 교회음악의 전문가는 음악적인 기능만이 아니라 목회(ministry)에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을 소유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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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목회자는 예배에서의 음악을 위해 예배와 음악‘, 회중찬송의 올바른 선택과 인도를 위해 찬송가학‘, 성가대 음악의 선택과 지도를 위해 성가합창 문헌‘, 교회음악을 통한 어린이 사역을 위해 어린이 음악 사역‘, 교회음악을 통한 청·장년사역을 위해 ·장년 음악사역‘, 교회의 음악적 제반 행정조직과 관리를 위해 교회음악 행정‘, 그리고 목회와 관련된 전반적인 교회의 가치 판단과 철학 등을 위해 교회음악 철학등의 지식을 필요로 한다. 이와 같이 음악목회자는 균형 있는 교회음악에 관한 모든 지식, 음악적 기능, 그리고 신학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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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목회자가 교회음악에 관한 지식이 없으면 음악목회에 대한 사역의 범위가 제한될 수밖에 없으며, 음악적인 기능이 없으면 실제가 없는 이론가에 불과할 뿐이다. 또한 음악목회자에게 성경적, 신학적 지식이 없다면 깊이 있고 확신 있는 목회를 할 수 없으므로 음악목회자가 아니라 단지 음악인에 불과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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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올바른 음악목회를 위하여 음악목회자는 교회음악에 대한 지식, 음악적 기능, 그리고 신학적인 정립을 필요로 한다. 음악목회에서 이 세 가지는 서로 필요 불가분한 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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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출판사?? 『교회와 음악 그리고 목회(김남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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