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드럼을 포함한 모든 연주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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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포함01

교회 예배 찬양팀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 한 가지를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입장에서 예배시간에 겪는 가장 힘든 일은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예배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진행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모든 준비가 다 되었다고 생각하고 강단에 올라서더라도 예상치 못한 분위기와 어색하고 경직된 성도들의 모습이나 찬양팀의 집중되지 못한 태도 때문에 종종 예배의 흐름이 끊기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특히 찬양팀은 예배의 선봉에서 찬양을 인도하므로 교인들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노출됩니다. 그러다보니 찬양팀에 대한, 또는 멤버들에 대한 여러 가지 들이 교인들 사이에서 돌기도 합니다. 표정이 어떻다, 복장은 왜 그러냐에서부터 음악스타일이 안 맞는다, 음악이 너무 빠르다, 모르는 곡이 많다, 인도자가 시키는 게 많다 등 갖가지 이야기들이 생겨납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담임목사님에게 전달되어 책임 교역자나 인도자에게 시정명령(?)이 하달되기도 합니다.

모든 면에 있어서 잘 훈련된 프로들이 모인 찬양팀이라면 이러한 지적을 덜 받거나 받지 않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교회 찬양팀들은 이와 비슷한 경험을 다들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찬양팀에서 이러한 지적과 개선해야 할 내용을 긍정적으로 수용한다면 찬양팀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성이 강하지 못한 찬양팀(멤버)의 경우, 이러한 내용들을 항상 의식해야하는 상황에서 성도들의 시선에 다시 긴장하게 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인도자의 경우, 말 한마디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하고 선곡과 편곡의 문제에 대해 더욱 민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한 책임이자 의무이지만 이러한 것들이 찬양을 인도하게 될 때 다시 무게감으로,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되면 온전한 찬양과 깊이 있는 예배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 ‘온전한예배와 찬양보다는 안전한예배와 찬양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목회자와 인도자들은 예배와 찬양을 안전하게 이끌어 가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와 함께 온전히 드리는 예배와 찬양에 초점을 맞추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법궤가 돌아오는 날, 다윗왕은 힘을 다하여 춤을 추었고 그러다 그의 바지가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이를 본 다윗왕의 부인 미갈은 왕을 비난했지만 후에 다윗왕은 이에 대하여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사무엘하 621)“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왕은 남을 의식한 안전한 예배가 아닌 하나님만 바라보는 온전한(힘을 다하여삼하614)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저는 목사와 장로, 인도자와 성도의 경계 없이 모두가 인간적인 시선이 아닌 모든 힘을 다하여 예배하고 찬양하다 옷이 벗겨지는 것도 모를 정도가 되는 온전한 예배와 찬양을 꿈꾸어봅니다.

무제-3권낙주

칼빈신학교와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현재 CMA-한국 기독 음악인 연합회 총무, 크리스천 뮤지션 페스티벌 9회 기획?연출로 섬기고 있고 YAMAHA 드럼 엔도져, CCM 앨범 프로듀서, 레코딩 세션, 라이브세션, 한국성서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200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은현교회 문화선교부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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