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방] 부활절 창작칸타타 《최후의 만찬》 발표회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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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부활절 특집을 준비하던 중 특별한 시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역교회의 담임목사님께서 부활절 칸타타를 직접 작곡하여 그 창작칸타타 발표회가 열린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지역교회의 담임목사님이 예배음악을 주도하여 직접 준비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어, 사건의 주인공인 가락중앙감리교회의 최규환 목사를 직접 찾아가 작곡동기와 발표회에 대한 부분을 청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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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열리기 전에 만나본 칸타타의 작곡자인 최규환 목사는, 하나님과의 개인적 교제를 통해 영감을 받아 그동안 작곡했던 곡들을 모아서 이번 부활절 칸타타로 편곡하게 되었다고 작품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부활절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다른 교회들과 소통하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발표회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비록 부족한 곡이었지만 훌륭한 편곡자가 도움을 주었고, 또한 뛰어난 지휘자가 함께해주어서 음악적으로도 많이 보완되었기에 더욱 기쁘게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게 된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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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렵지 않은 가락이었지만 마치 수난곡을 연상케 하는 단조 선율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베푸신 ‘최후의 장면’을 떠오르게 해주었습니다. 첫 곡인 <최후의 만찬>부터 마지막 곡인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까지 각 곡이 연주되는 동안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했던 작곡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용화 교수의 편곡은 홈페이지에서 들었던 기존의 곡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으며, 양태갑 교수의 지휘로 TGY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보여준 연주는 열정적이고 진정성 있는 찬양으로 원곡의 의도와 편곡의 의도를 충분히 살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연주를 듣는 동안 공연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그 자리에 가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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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였지만 오로지 자신은 목회자로 기억되길 바라는 최규환 목사,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가 가능하게 했던 편곡자 김용화 교수, 그리고 편곡된 곡을 진정성 있고 현장감 있는 찬양으로 승화시킨 양태갑 교수와 TGY합창단, 오케스트라! 이 세 그룹이 함께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올려 드린 아름다운 찬양의 예배! 이 얼마나 귀한 동역의 시간인가요?

이렇게 아름다운 동역이 앞으로도 예배음악의 현장이 더 많이 일어나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취재 ?예배음악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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