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호] 주의 팔에 굳게 서리 Arr. by Graig Cu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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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팔에 굳게 서리, Standing and Leaning Medley, 편곡 Graig Curry, 홀리프레이즈 10권, p.27

이 곡은 찬송가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와  546장 ‘주의 약속 하신 말씀 위에서’를 메들리로 묶은 곡이다. 형식면으로 보면 크게 두부분으로 나누어진 binary 형식이라고 볼 수 있다. 첫 번째 곡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를 F key에서 두 번 부른 후, 한 key 높에 G major 에서 ‘주의 약속 하신 말씀 위에서’를 연주한다.

강렬한 반주부를 곡 전체에 지속해서 들리게 함으로써 두 곡을 하나로 묶는데에 커다란 역할을 한다. 특히 곡의 마지막 부분은 전주 및 간주 부분의 반주를 보컬부분으로 옮겨 두 찬양의 가사를 번갈아 가며 노래하여 곡의 흐름을 통일시키는 데 일조한다.

아래의 악보는 노래의 도입부이다. 강렬한 가스펠 락으로 부르라는 지시어가 붙어있다. 조표는 F major 를 가르키지만 mode mixture(차용화음)을 사용하여 F major와 F minor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전주가 끝나고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찬양을 할 때에 찬송가와 리듬이 다른 부분을 주의한다. 찬송가는 8분음표에 붓점이 들어간 리듬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곡은 붓점 없이 straight 8th 로 부른다.

찬송가에서 후렴부분은 2분음표로 가지만, 이 곡에서는 앞의 소절을 부를 때 반주부에 쓰였던 syncopation(당김음)을 사용하여 리듬에 변화를 주었다.

전조 후 이어지는 ‘주의 약속 하신 말씀 위에서’도 붓점 없이 straight 8th 음표로 노래를 진행한다. 반주파트는 여전히 앞의 찬송가곡을 부를 때와 같은 반주 패턴을 사용하므로 곡에 통일성을 주었다.

중간에 찬송가와 선율과 리듬이 둘다 다른 부분이 나온다. 선율의 변화와 syncopation을 사용하여 곡을 더 활기있게 변모시켰다.

아래에 표시한 반주파트는 찬송가 두곡의 편곡에 모두 쓰이고 있는 또 다른 패턴이다.

곡의 막바지에 이를 때 동형진행(sequence)를 사용하여 음형을 고조시킨다.

아래는 곡의 앤딩 부분이다. 보컬 파트가 전주 및 간주에서 지속적으로 쓰인 반주패턴을 직접 노래하여 곡이 하나로 통일되게 하였다. 이 부분을 도돌이 하여 부른 후 활기차게 마무리 한다.

곡 설명: 작곡가 김지연

Arizona State University 에서 작곡과 박사학위를 받고,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에서 교회음악을 2년간 공부하였다. 현재 교회음악분야에서 작곡 및 지휘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외에 오케스트라 편곡을 주로 하고있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음악이론과목을 가르치는 책임강사로 있으며, 예배음악웹매거진의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음대에서 배우는 Music Theory (예솔출판사)> 의 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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