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호]융합적 예배(블랜디드 워십)에서의 건반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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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boards in Blended Worship, By Carol Tornquist            

하나님의 교회가 21세기로 들어서면서, 공동예배에 극적인 갱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음악적 표현의 새로운 기회들을 제공하는 예배 전통의 융합(a blending)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고전적 찬송가, 클라식 음악, 현대의 기독교 음악(CCM), 영감을 주는 노래(복음성가?), 그리고 찬양과 경배 코러스들이 예배에서 함께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음악적 스타일의 융합은 예배를 생동감 있고 신선하게 유지시켜 주어,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전통적인 올갠과 피아노 반주에다 오케스트라와 찬양 밴드(praise band)와 전자 건반악기(electronic keyboards)를 더하면 악기 연주가들을 위한  폭넓은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파이프 올갠의 장엄함은 어쿠스틱 피아노의 우아함과 전자 건반악기의 다양성과 함께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기악은 마음과 생각이 하나님께 집중되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서 예배의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많은 사람들은 절망감이 풀리고 분위기가 바뀐 성령으로 충만한 성전으로 들어오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강하게 느낍니다. 물론 기악의 감정적 충격과 영향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악령이 사울을 엄습했을때, 다윗은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하프를 타도록 소환되었습니다(삼상16:23). 그리고 사울이 자신은 이스라엘의 왕이 될 만한 자격이 없다고 느낄 때, 사무엘은 도중에 거문고를 뜯고 소구를 치고 피리를 불고 수금을 뜯으면서 예배 처소에서 내려오는 예언자의 무리를 만나게 될 것을 알고, 사울에게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가기를 권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울이 그들과 함께 찬양에 가담했을 때, 그의 마음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삼상10:5,6).

분명히, 음악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성령에 민감함을 갖고 익숙하며 능숙하게(skillfully) 연주될 때, 음악은 예배를 위한 수단이 됩니다. 하지만, 가장 뛰어난 기교의 연주라도 가슴에 아무런 감정(heart)이 없을 수 있는 반면에, 적극적이며 열렬하나 능숙하지 못한 연주자는 어설픈 연주로 실제로는 예배자들의 마음을 흩트러뜨릴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예배를 가르쳐 준 다윗 왕은 우리에게 능숙하게(skillfully, 공교히, 아름답게) 연주하기를 격려했습니다 (33:3). 그는 또한 값을 치루지 않는 그 어떤 것도 주님께 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삼하 24:24). 이제 여러분은 제가 그 무시무시한 “P”로 시작하는 단어를 제시하려는 것을 알아 차렸을 겁니다 ㅡ 바로 Practice(연습)입니다!  여러분이 (음악적으로나 영적으로) 준비되면, 여러분은 회중을 위하여 예배를 촉진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고, 여러분 자신이 그들과 함께 자유로이 예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한 경험이 많고 유능한 피아니스트/예배인도자/친구는 저에게 자기는 노래들 사이에 4~8 마디의 변조를 위한 화음표를 작성해 놓는다고 합니다. 예배 시작 전에 갖는 기악인들의 10-15분의 리허설은 적은 시간의 투자이지만 예배에 흐름을 주는 결과를 낳습니다. 새 음정과 새로운 리드미컬한 느낌이나 운율의 변화는 미리 확실한 사인을 주어서 노래하는 사람들이 미리 느낄 수 있도록 하면 어색한 멈춤으로 인한 예배의 중단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매끄럽고 세련된 전조(transition, modulation)는 여러 음악 스타일이 결합되어 있는  융합적 예배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능숙하고 세심한 연주의 하나는 세련되고 멋지고 맛갈나게 (tastefully) 연주하는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연주하지 않을 때를 아는 것은 연주할 때를 아는 것 만큼 중요합니다! 같은 알페지오(분산화음)를 모든 노래에 사용하지 마시고, 배워온 모든 장식 악절들을 모두 사용하려 하지 마시며, 모든 노래들을 같은 스타일로 연주하지 마시고, 두어 개 이상의 노래들을 같은 키(key)로 연주하는 걸 피하십시오. 가능할 때는 기악 편성을 노래마다 다르게 하여 변화를 주십시오. 올갠과 어쿠스틱 피아노와 신시사이저(synthesizer)가 있으시다면, 다음과 같이 몇 가지의 예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찬송가 반주로 피아노와 올갠을 사용할 때는, 찬송가의 중간 절을 올갠이 빠지게 하거나, 아니면 한 절을 회중이 아카펠라로 직접 부르게 하십시오.
  • 찬양과 경배곡을 반주하기 위해 피아노와 신시사이저를 사용할 때에는, 둘이 똑같은 걸 치게 하지 마십시오. 피아노는 노래의 기초 화음을, 신시사이저는 플루트, 트럼펫 혹은 현악기같은 솔로 악기 소리로 세팅하시고 즉흥적으로 연주하도록 하십시오. 예를 들면, “Majesty”에는 트럼펫을 더하시거나 또는 “How Beautiful”에는 플루트를 더하셔서 소리를 노래에 맞추도록 하십시오.
  • 더 친밀한 단계의 노래에는, 간단한 키보드 반주를 사용하시거나, 좀 더 개인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신디사이저에 멋진 어쿠스틱 기타 소리를 설정하십시오. (기타리스트의 연주에 익숙하셔야 힙니다 ㅡ 피아노 연주와 매우 다릅니다!)

다시 말해서, 상상력을 사용하세요 ㅡ 창의력을 발휘해 보십시오! 음악의 가사와 스타일을 향상시키는 소리를 사용하는, 음악적 감각이 통하는 선택을 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소리의 새로운 질감을 만들어 내는 것은 여러분의 음악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새 노래로 주님께 노래하여라는 외침이 시편의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데, 저는 그 말씀이 노래하는 자들 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자들에게도 적용된다고 믿습니다. 저는 또한 새로운 배열과 편곡(arrangements)도 새 노래로 여겨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곡자로써, 잘 알려진 노래들을, 여러 화성이나 새로운 박자유형(rhythmic pattern)을 만들어 가거나  또는운율(meters)을 변경시키는 새로운 설정(settings)을 하는 일은 늘 도전적인 일이고 아주 재미가 있습니다! 음악에 관한 시장(online을 포함)은 피아노, 올갠 혹은 키보드를 위한 편곡을 포함하여, 솔로와 듀엣과 앙상블로부터 선택할 수 있는 책들로 가득합니다. 초보자에서 고급까지의 다양한 난이도의 곡들을 구할 수 있고, 심지어 오케스트라 사운드 트랙까지 구입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러한 책들은 귀로 연주하거나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사람들 보다는 주로 음악을 좀 더 쉽게 읽는 연주자들을 위해 만들어 집니다, 그래서 전주나 봉헌곡이나 후주 또는 특별 음악으로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종종 자발성과 유연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음악을 읽을 수 있고 음악이론을 잘 이해하며, 즉흥연주와 귀로 연주할 수 있는 반주자가 있으면 이상적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출판사들은 그들의 노래집과 악보와 합창 음악에 코드 기호를 포함시킵니다. 그것은 음을 음표로 읽기가 힘들지 모르는 반주자에게 매우 도움이 되며, 기타와 베이스를 더하거나 아니면 추가적인 키보드 악기의 선택권을 주게 됩니다. 화음표(chord chart)를 따를 수 있는 키보드 연주자는 인쇄된 페이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편곡의 화성의 범위 내에서 창의적일 수 있습니다.

비록 프레이즈 밴드와 교회 오케스트라가 많은 교회에서 일상화 되었지만, 건반 악기는 여전히 모든 다른 악기들의 중심(mainstay)으로 또는 지원(support)으로 남아 있습니다. 실상, 몇몇 교회, 특히 주류 교단에서는 아직도 건반 악기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배에서 음악이 요구될 때는 거의 언제나 한개 이상의 건반악기가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ㅡ즉 전주, 개회 찬송, 찬양과 경배 코라스 (변조와 전조를 포함하여), 봉헌, 성찬, 초청, 특송, 마침 찬송 그리고 후주  같은 순서들에서 사용됩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가능하면 악기를 다양하게 그리고 여러명의 연주자가 참여하게 하는 것은 좋은 생각입니다. 결국, 교회는 우리의 다양한 재능과 은사를 그리스도의 지체인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발휘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의 교회의 음악인들이 될 젊은 피아노 학생들을 포함시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것은 그들에게 훌륭한 경험이 될 뿐만 아니고, 그들도 교회의 한 지체가 된다는 느낌을 갖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그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쉽게 편곡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든 피아노 선생님들이 아는 바와 같이, 학생들이 어떤 익숙한 곡을 일찍 연주하면 할수록, 싫증을 느끼거나 기가 꺽여 그만두고 싶어지는 가능성이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미리 계획하십시오 ㅡ 그들에게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 바라기는, 총체적인 음악 프로그램을 충분히 미리 계획하셔서, 예배의 주제에 맞는 음악을 잘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음악은 선포된 말씀(설교)을 크게 강화시킬 수 있으며, 말로만 할 수 없을 때는 종종 청중에게 다가가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융합적 예배(blended worship)는 복음주의와 오순절과 주류 개신교인들만  경험하고 있는 게 아니고,  예전적 교회의 신도들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웨버는 그의 책, “경이의 징후(Signs of Wonder)”에서 교회 전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예배의 융합(convergence, 수렴성)에 대하여 말합니다. 이 나라(미국) 전역에 있는 모든 교회들에 있는이 현상을 연구하면서, 그는 예전적 교회들이 카리스마 교회에서 널리 퍼져 있던 자발성과 공동체 의식과 함께, 성령의 자유 안에서 기쁨을 찾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동시에, 카리스마 교회들은 예전적 교회의 질서와 아름다움과  풍부한 유산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전적 교회의 예배 순서는 기본적으로 네 부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입장(Entrance)  즐거운 분위기 (감사함과 찬송함으로 문에 들어가며)
  2. 말씀의 봉사 (Service of the Words) 조용한 응시적 분위기, 설교나 복음서 강해
  3. 성만찬 (Service of the Table) 성찬 (communion or Eucharist), 감사의 의미 기념과 축하의 시간 잔치
  4. 해산 (Dismissal) 갱신되고 새롭게 되어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는

매 주일 아침 마다 갖는 성만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카리스마적 교회와 복음주의 교회는 예전적 교회들과 거의 같은 예배 순서를 갖습니다. 예배의 입장(혹은 개회) 시간에는 개회 찬송 (혹은 코러스)가 있는데,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노래들이 이어지고 ㅡ 대개 즐겁고 쾌활한 ㅡ 다음에는 더욱 친밀한 경배의 노래들이 뒤를 따릅니다. 이 때는 예배 인도자가 회중들을 모두 함께 연합하여 예배에 참여하도록 초청하는 시간입니다. 목표는 사람들을 그저 노래 부르고 있는 데서 하나님의 임재로 인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성경봉독이나 설교 전 혹은 후에 예배의 주제를 지원하는 음악이 추가 됩니다. 봉헌곡들이 회중이 주님께 드리는 십일조와 헌금 시간에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의 교회 (회중)가 기쁨을 품고 세상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 음악적 찬양을 더 올려 드립니다. 서주부터 후주까지, 기악은 모든 형태의 예배를 지원하며 자연스러운 예배의 흐름을 부여합니다. 이것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ㅡ기도하는 준비 ㅡ 그리고 그 결과는하나님께 드리는 뜻깊은 찬양의 시간과 그의 임재 안에 거하여 경험하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입니다.

모든 세대는 자신의 노래를 씁니다. 그리고 융합적 예배를 드리는 많은 교회들은 매년 두서너 개의 새노래 (대부분이 코러스)를 그들의 에배에 포함시킵니다. 하지만, 주일 아침에는 그런 노래들을 회중에게 가르칠 만한 적당한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습니다. 회중이 새로운 멜로디에 익숙히게 되도록 하는 효과적이면서 확실한 방법은, 건반악기 연주자로 하여금 그 멜로디를 전주나 봉헌곡이나 또는 다른 순서의 곡으로서 연주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 다음 주일에 찬양대가 그것을 (적절하다면) 예배의 부름이나 또는 성가대의 찬양으로 노래하게 할 수 있습니다. 회중은 그들이 참가할 차례가 될 때 쯤에는 그 노래가 더 편하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악 독주는 회중에게 익숙한 노래의 편곡들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회중은 그 노래와 정신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 송 라이터(songwriters)들이 있으면, 기악 솔로나 앙상블로 오리지날 멜로디를 연주하게 하는 것 또한 격려되어야 합니다. 블랜디드 워십은 하나님께서 음악적 재능을 주신 우리 모두에게 무한한 기회를 부여합니다. 이러한 재능들은 매우 다양하지만, 이제 현대적 예배에서도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그 재능들을 창조주께 기꺼이 드리려는 우리의 마음은 확실히 그분을 기쁘시게 할 것입니다. (사실, 모든 예술 ㅡ 음악 뿐만 아닌 ㅡ 은 더욱 더 예배를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예술은 소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광의 주님 찬양하세(Worship His Majesty, Word Books)라는 책에서 저자인 헤이포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예배의 보상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임재이다.” 건반 악기는 예배에서 자유스러운 흐름을 만들어 내는 비결(the key)임을 기억하십시오. 효과적인 블랜디드 워십(융합적 예배)에서, 여러분은 예배를 위한 아름다움과 균형을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 왕은 특별히 다음과 같은 예배에서의 기악 사용을 언급하며 선례를 남깁니다(set the precedent), 하프, 십현금, 탬버린, 현악기, 훌룻, 트럼펫, 심발, 그리고 쇼파(shofar, ) 입니다. 다음에 열거한 시편들을 보십시오: 33:3, 47:6, 71:22, 81:1-2,92:1-3, 98:4-5, 144:9, 147:7, 149:3 그리고 150:3-5 노래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소고 치며 춤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그리고 물론, 이 모든 소리들은 오늘날의 전자 건반악기로 가능한 것들입니다.)

다윗의 눈에 비친 받으실 만한 예배는 열정적이며, 활기차며, 공동체적이며 또한 개인적인 것이었습니다. 계시록에서, 요한 사도는 우리에게 우리가 드릴 영원의 예배의 필수적인 부분으로서, 음악을 확실하게 포함시키고 있는 하늘의 예배의 맛을 보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여전히 그저 연습 중에 있는 겁니다. 웨스트 민스터 소요리 문답은 그것을 가장 잘 말해줍니다:

인간의 주된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를 영원히 즐거워 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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