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호]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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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란? 믹서의 선택?

① 오디오 믹서

사운드 시스템의 최전선에 마이크가 있다면 이 모든 것을 컨트롤하는 주인, 마스터는 오디오 믹서이다. 믹서, 콘솔, 믹싱 보드, 데스크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오디오 믹서는 사운드 시스템의 구성에서 컨트롤 센터와 같은 중심적 존재이다. 사이즈나 가격에서 매우 다양한 믹서들이 있지만, 믹서가 복잡하든 간단하든 하는 일은 동일하다. 믹서는 마이크, 악기, 씨디 플레이어 등 다양한 종류의 시그널 소스를 받아들여 이큐나 컴프레서 등의 시그널 프로세서 처리를 하고 사운드들의 밸런스를 맞춰 듣기 좋게 믹스한 후 원하는 곳으로 다양하게 보내주는 일을 한다. 사운드 시스템에서 엔지니어와 가장 가까운 장비이며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따라 엔지니어의 테크닉이 발휘될 수 있는 연주자의 악기와 같은 존재이다. 이 장에서는 보편적으로 믹서에서 찾아볼 수 있는 노브와 버튼, 페이더들에 관한 설명을 맥키사의 믹서를 주요 예제로 하여 설명하도록 하겠다.

② 믹서의 선택

믹서는 아주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가 존재한다. 그래서 어떤 믹서를 선택할 것인지 혼동에 빠질 때가 많다. 다음의 몇 가지 질문들을 던져 보면 선택의 폭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믹서를 무엇을 위해 사용할 것인가? 예를 들면 멀티트랙 레코딩을 위해서인가? 라이브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함인가? 아니면 두 가지 모두인가? 찬양 예배를 기획하고 있다면 당연히 라이브용 믹서를 구입해야 한다.

둘째, 예산을 얼마나 사용할 것인가? 가장 실제적인 질문일 것이다.

셋째, 얼마나 많은 사운드 소스를 가지고 있는가? 당장 가지고 있는 소스의 수도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더 많은 소스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예산을 더 사용해 충분한 인풋을 가진 믹서를 구입해야 할 것이다.

넷째, 예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반드시 가져야 하는 믹서의 기능은 무엇인가? 예를 들어 충분한 EQ, 여러 종류의 모니터 믹스를 만들 수 있는 억스 아웃, 멀티트랙 레코더를 위한 다이렉트 아웃 등등……

다섯째, 이동이 많아 가볍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하는가? 아니면 고정형인가?

여섯째, 누가 믹서를 운전할 것인가? 교회에 전문 엔지니어가 있는가? 아니면 볼런티어 사역자들이 믹서를 운영할 것인가? 전문 사역자가 없다면 사용이 쉽고 기능이 간단한 믹서를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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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uKim김건수
버클리 음대에서 뮤직 프로덕션 앤 엔지니어링을, 뉴욕대학교에서 뮤직테크놀로지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는 동아 방송예술대학교 음향제작과 전임교수로 후진들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한국 문화콘텐츠 진흥원 음악 스튜디오 (KOCCA)에 재직 중이다. 참여한 작업들로는 ‘최치우 다이나믹 재즈 쿼르테(국립극장 해오름극장)등의 음악감독으로 CCM사역자 김명식 ’사람을 살리는 노래‘ 등이 있다. 저서로는 『뮤지션을 위한 사운드 시스템 가이드북』(예솔, 2010), 『뮤지션을 위한 홈 레코딩 스튜디오 가이드북』(예솔, 2011), 『찬양 예배를 위한 사운드 시스템 가이드북』(예솔,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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