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호]마이크 케이블(XLR C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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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R 커넥터의 암컷과 수컷 : ‘XLR’이라는 이름은 케논사의 ‘X 커넥터’라는 특정 이름에서 붙여지게 되었는데, 암수가 빗장을 이룬다는 ‘latch(L) 기능’과 ‘고무파트(Rubber(R))’의 첫 자를 따서 ‘XLR 케이블’로 불리게 되었다.

사운드가 마이크로 픽업되면 소리 에너지는 전기 시그널로 변화되어 케이블을 통해 사운드 믹서의 마이크 프리 앰프로 전달되는데, 시그널의 전달을 위해서 사용되는 케이블이 ‘마이크 혹은 XLR’ 이라고 불리는 케이블이다. 이 케이블에는 수컷과 암컷이라고 불리는 끝 부분을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출력 부분은 수컷 단자로 되어 있고 입력 부분은 암컷 단자로 되어 있다. 마이크의 수컷 XLR 커넥터가 마이크 케이블의 암컷 XLR 커넥터로 연결되고, 믹서에는 암컷 XLR 입력이 준비되어 있어 마이크에서 여행 온 시그널을 마이크 케이블의 수컷 XLR 커넥터를 통해 받아들이는 것이 연결의 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XLR 커넥터에 달려 있는 세 개의 홀과 핀은 오디오 시그널을 노이즈로부터 안전하게 멀리까지 보낼 수 있게 하는데, 마이크 케이블을 벗겨 보면 세 개의 홀과 핀은 각각 두 개의 플라스틱 재질로 코팅된 같은 길이의 와이어와 이들 두 개의 와이어를 싸고 있는(실드로 사용) 세 번째의 와이어로 납땜되어 있다.

[커몬 코드 리젝션(Common Mode Rejection)]


▶밸런스(Balanced)와 언-밸런스(Un-Balanced)?

여기서 ‘밸런스Balanced’라고 불리는 오디오 테크닉이 적용되는데, 실드 외의 두 개의 와이어로 똑같은 시그널이 흘러가게 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밸런스 코드는 오리지널 시그널과 더불어 180도 반대 모양을 가지는 검증용 시그널을 오리지널 시그널과 함께 목적지까지 여행시킨 후 오리지널 시그널과 웨이브 모양을 대조하여 바뀐 부분은 여행 중 발생한 노이즈와 흠이므로 이 부분은 제거하여 버리기 때문이다. 여행을 마치고 마이크로부터 전달된 시그널이 믹서에 도착하면 반대 위상의 시그널은 다시 위상이 뒤집혀 같이 여행 온 다른 시그널과 합쳐지게 된다. 이때 여행 중 혹시 타고 들어온 노이즈가 있다면 시그널의 모양을 비교해 노이즈를 캔슬(Canceled out: 사라져) 시키고 깨끗한 시그널을 얻게 하여 흠이나 버즈가 없는 깨끗한 사운드의 시스템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커몬 모드 리젝션Common Mode Rejection’이라는 밸런스 코드의 장점은 노이즈의 간섭 없이 긴 케이블을 사용하여 시그널을 멀리 보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세 개의 와이어를 사용하는 ‘마이크 케이블 XLR’이나 ‘스테레오 55TRS 케이블’이 대표적인 밸런스 시그널을 전송할 수 있는 케이블들이다. 또한 XLR 마이크 케이블을 ‘Low Z 케이블’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낮은 저항의 시그널이 흐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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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uKim김건수
버클리 음대에서 뮤직 프로덕션 앤 엔지니어링을, 뉴욕대학교에서 뮤직테크놀로지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는 동아 방송예술대학교 음향제작과 전임교수로 후진들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한국 문화콘텐츠 진흥원 음악 스튜디오 (KOCCA)에 재직 중이다. 참여한 작업들로는 ‘최치우 다이나믹 재즈 쿼르테(국립극장 해오름극장)등의 음악감독으로 CCM사역자 김명식 ’사람을 살리는 노래‘ 등이 있다. 저서로는 『뮤지션을 위한 사운드 시스템 가이드북』(예솔, 2010), 『뮤지션을 위한 홈 레코딩 스튜디오 가이드북』(예솔, 2011), 『찬양 예배를 위한 사운드 시스템 가이드북』(예솔,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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