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호]새문안교회 〈파이프오르간 설치기념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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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의 첫 조직교회
“새문안교회”

<파이프오르간 설치기념 연주회>

공연명│대한예수교장로회 새문안교회
〈파이프오르간 설치기념 연주회 :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독주〉
일시장소│2019년 12월 4일(수) 저녁 8시, 새문안교회 대예배실(4층)
입장권│전석 초대

▶132년의 역사를 가진 “새문안교회”의 파이프오르간 설치기념 오르간 연주회
새문안교회는 1887년 9월 27일 언더우드 선교사의 주재 하에 한국 최초의 장로교 조직교회로 설립되었다. 그 전엔 선교사들 중심의 영어 예배만 있었으나, 한국인들에 의한 우리 말 예배를 드리는 한국인 교회가 조직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132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새 성전을 건축하여, 지난 4월 21일 입당 예배를 드린 새문안교회는 이미 광화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스한 연황색의 건물 외관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어머니의 품으로 형상화 하였으며, 밤에 건물의 39개의 창에서 새어나오는 빛은 구약성경의 수를 의미하며, 하늘에 빛나는 별 빛을 표현하고자 하는 등 건축물의 곳곳에 종교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제한 없이 사방으로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닫힌 문이 아닌 담장 없는 열린 문으로서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교회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교회의 새 성전은 지난 10월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2019 아키텍처 마스터 프라이즈(AMP)* 건축설계부문 문화건축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AMP는 1985년 제정돼 해마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하는 세계적인 건축상 중의 하나이다.
1972년 건축되어 사용되어졌던 이전 성전에서는 설치 공간 등의 이유로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하지 못하였으나, 새롭게 건축된 예배당에서는 건축 설계부터 파이프오르간의 설치를 염두에 두었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캐나다 까사방 프레르(Casavant Frères)사에 제작을 의뢰하여 지난 2년여 동안 캐나다에서 제작되었으며 운송되어, 새 성전의 내부공사가 마무리 되어가는 1월 설치를 시작하여, 3월 초 구조물의 설치를 마쳤다. 이후 정음 작업(보이싱, 튜닝)등을 거쳐 2019년 12월 4일 수요일 오후 8시에 파이프오르간 설치기념 연주로 외부에 첫 선을 보인다. 네 개의 손 건반과 페달 건반이 있으며, 63개의 음전(Stop)을 가진 악기로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연세대학교 교수, 새문안교회 오르가니스트)의 독주로 연주될 예정이다. 전석무료공연이며, 연령 제한 없이 연주회를 관람할 수 있다.

▶교회 건축에 어울리게 주문 제작 된 세계적 명성의 캐나다 까사방 社 파이프오르간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까사방 프레르(Casavant Frères)는 세계 최대의 파이프 오르간 제작사로, 1879년 설립 이래 현재 활동 중인 최장수 제작사 중 한 곳이다. 오르간 제작 장인, 설치 기술자, 컨설팅 전문가 등 다양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오르간 제작(기계식 트래커, 전기식 슬라이더, 전기 공기식 액션)에 관한 140년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캐나다 몬트리올 메종 심포니를 비롯하여, 미국 뉴욕의 브릭 장로교회, 중국 베이징의 남 교회 등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 등지에 오르간 제작, 보급하고 있다. 한국에는 2015년 서울 동신교회(2단 손 건반, 페달, 27 음전, 33 음열)에 첫 설치되었으며, 이어 2016년 대전반석전원교회(2단 손건반, 페달, 40 음전, 17 음열)에 설치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설치된 새문안교회에서는 새 성전의 건축을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교회 건축과 어울리도록 주문 제작 하여, 오르간 정면에 노출된 케이스의 윗부분은 성전 건물의 외관과 같이 “아기를 품은 어머니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19세기 프랑스 낭만 오르간의 스타일에 기초한 음색 구성을 바탕으로, 4개의 손 건반과 페달건반 그리고 63개의 음전, 79 음열, 4,340개의 파이프로 구성되어 있다. 악기의 본체에 부착되어, 트래커로 연결된 기계식 연주대에서는 섬세한 터치를 표현할 수 있어서 정교한 바로크 음악이나 현대음악 연주가 가능하다. 성가대와의 연주,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다양한 연주를 위한 이동식 연주대도 각각 설치되어 있어, 예배음악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레퍼토리 연주가 가능하다. 성가대석의 바로 뒤에도 오르간의 포지티브 파이프들이 자리 잡고 있어, 성가대와 조화로운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부채꼴 형태로 건축된 예배실의 회중을 향하고 있어, 2,250석의 회중석 어디에 앉던지 오르간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새문안교회 오르가니스트, 연세대학교 교수)의 독주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은, “차세대 최고 오르가니스트”, “놀라운 테크닉, 감수성”, “자신감 넘치는 표현력” 등으로 언론매체에 소개되어 왔다. 프랑스 샤르트르 국제콩쿠르에서 대상을 비롯하여, 무사시노–도쿄, 세인트 앨번즈 국제오르간 콩쿠르 등에서 수상했으며,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미국 하버드 대학교, 뉴욕 패트릭 대성당,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등을 비롯하여, 유럽 주요 국가와 남미, 캐나다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연주 활동을 하며 호평 받고 있다. 그의 연주는 KBS를 비롯하여, 라디오 프랑스, 미국 파이프 드림 등을 비롯한 여러 라디오와 TV에 소개 됐다. 장 클로드 카자디쉬, 한스 그라프, 요엘 레비, 정명훈, 최수열 등 유명 지휘자와 협연하였고, 요요마, 조수미, 임선혜, 김상진 등 클래식 음악가, 생황연주자 김효영과 같은 전통음악 연주가, 김동률과 같은 대중가수와도 무대를 꾸미며 오르간의 지평을 넓히기 위하여 공을 들이고 있다. 영국 왕립음악원, 오벌린 콘서바토리, 북경중앙음악원, 미국 오르가니스트협회 등 주요 음악학교 및 음악단체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 강사로 초청되었으며, 롱우드가든, 무사시노-도쿄, 샤르트르, 세인트 앨번즈 국제콩쿨 등 여러 음악 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새문안교회 오르가니스트로 봉사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신동일은 이번 파이프오르간 설치기념 연주에서, 올리비에 메시앙의 영원한 교회의 출현을 시작으로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오르간 콘체르트 가 단조 BWV 593,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안단테 K. 616 등과 에드워드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프렐류드 내림 라장조, Op. 87-15, 리하르트 바그너의 발퀴레의 기행과 호워드 블레이크의 “어셔 가의 부활”을 연주하고, 회중과 함께 “다 찬양하여라”를, 마지막으로 알렉산더 길망의 소나타 1번 중 마지막 악장 피날을 연주한다. 새문안교회 오르간이 가진 웅장하면서 깊이를 가진 다양한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작은 몸집으로 거대한 악기를 주무르는 국내 최초 여성 오르간 전문관리인 김혜림
음악에서 “오르간”이라고 하면 보통 파이프 오르간을 지칭한다. 파이프 오르간은 주로 교회나 성당을 건축할 때, 설계 단계에서부터 건물 구조와 음향은 물론이고 설치되는 장소의 역사와 전통까지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제작되는 악기였다. 그렇기에 오르간을 제작할 때에도 만든다는 의미의 아닌 건설하다는 의미의 짓다 라고 하며, 오르간을 제작하는 사람도 건축가(builder)라고 부를 정도로 파이프 오르간은 그 자체로 악기이자 하나의 건축물로 인정받는다. 일반적으로 객석에 앉으면 보이는 파이프의 개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안에 보이지 않는 몇 배나 많은 파이프들과 구조물들이 숨어 있다. 5cm도 안 되는 작은 크기부터 수 미터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와 재질, 형태의 파이프들을 음계에 따라 배열하고 바람을 불어넣어 소리를 내는 건반 악기 오르간은 주로 큰 성당이나 교회, 대형 콘서트홀에서 접할 수 있다. 이러한 건축물과 다름없는 커다란 악기를 작은 몸집으로 관리하는 사람이 김혜림 오르겔바우어린*이다.
*독일어인 바우어린(Bauerin)은 영어로 빌더(Builder)의 여성형으로 전문인을 지칭한다.
김혜림은 독일에서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고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한 첫 여성관리인이다. 서울장신대학원 교회음악과에서 오르간전공을 하며 오르간제작과 관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독일 자브뤼켄(Saarbrücken)에 위치한 후고 마이어(Hugo mayer)사에 입사하여 약 4년 동안 근무하였고, 동시에 슈투트가르트 근교 루드비히스부르그에 위치한 오스카 발커 슐레(Oskar–Walker-Schule)에서 오르간 및 하모니움 제작과정을 공부하였다. 독일 전역을 비롯하여, 룩셈부르크, 스페인 등지의 오르간의 리모델링 및 수리, 조율 및 관리를 다니며 다양한 오르간을 경험했다. 특히 한국에서 꼭 보이싱과 조율 파트에 더 많은 시간을 근무하였다. 오르간을 전공하였기에 오르간의 여러 형태와 연주자의 필요사항에 대해 알고, 레퍼토리에도 능통하며, 오르간의 상태를 점검하기위해 연주가 가능하다. 이것은 국내의 다른 오르간 전문관리인과 비교하여 가진 크나큰 장점이다.

김혜림은 귀국 후, 대학로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연동교회 오르간(4단 손 건반, 페달, 104 음전, 119 음열)을 리모델링 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참회와 속죄의 성당, 반포4동 성당 등의 지속적인 오르간 전문 관리 뿐 아니라, 해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대성당,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네덜란드 흐로닝엔의 마르티니교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음악당, 벨기에 대성당 등 유서 깊은 오르간을 방문하며 아카데미와 연수 등을 통하여, 오르간 제작의 시대별 문헌 연구에도 애정을 쏟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한국오르간 캠프 등에서 초청되어 오르간의 구조에 대해 강의하였으며, 현재는 후고 마이어 한국지사 대표이다. 연세대학교, 가톨릭음악대학원, 새문안교회, 엘림아트센터 등 학교와 교회, 성당, 연주홀 및 포지티브 등의 오르간을 전문 관리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가톨릭음악대학원에서 오르간구조를 강의하고 있다.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회음악과 졸업
– 프랑스 리옹국립고등음악원(DNESM)
–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Cycle de Perfectionnement)
– 제 20회 프랑스 샤르트르 국제콩쿠르 대상, 다수 국제콩쿠르 입상
– 유럽, 남북아메리카, 호주, 아시아 등 5대륙 20개국에서 연주 활동
– 미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지의 주요 라디오 및 TV 출연
– 영국 왕립음악원, 미국 오벌린 콘서바토리, 텍사스 주립대학교,
중국 베이징중앙음악원등 유럽, 호주, 아시아의 주요음악학교와
음악단체에서 마스터 클래스 지도
– 프랑스 샤르트르, 영국 세인트 앨번즈 국제 콩쿠르 등 심사위원
– 현재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
새문안교회 예본 찬양대 오르가니스트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 이사

오르간 전문관리인 김혜림
– 서울장신대학교 대학원 교회음악과 오르간 전공 졸업
– 독일 후고 마이어(Hugo mayer)사 근무
– 독일 오스카 발커 슐레(Oskar–Walker-Schule) 졸업(독일국가공인자격취득)
– 독일, 룩셈부르크, 스페인 등지의 오르간 리모델링, 수리, 조율 참여
– 연동교회 오르간(4단 손 건반, 페달, 104 음전, 119 음열) 리모델링
– 세종문화회관 꿈다락토요문화학교, 한국오르간캠프 강사
– 현재 후고 마이어 한국지사 대표
– 연세대학교, 가톨릭음악대학원, 새문안교회, 엘림아트센터, 연동교회,
대전반석전원교회, 대전신흥동성당, 참회와속죄의 성당, 반포4동성당,
송천동성당, 포지티브 오르간 등 전문관리
– 연세대학교, 가톨릭음악대학원 출강(오르간 구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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