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호]꿈꾸는 자의 영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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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시 146:1-2)

(번역)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주를 찬양해요 내 영혼이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할렐루야에 ‘할랄’은 ‘찬양하다’, ‘보이다’, ‘스스로를 어리석게 하다’이고 ‘야’는 성스러운 이름인 야웨를 뜻한다. 주를 찬양하라는 뜻인데, ‘할랄’ 동사가 가장 먼저 문장 앞에 2격 명령형으로 나온다. 이는 스스로를 어리석게 하고 주를 찬양할 먼 진실을 찾고 있다. 먼 진실이란 현실과 미래와 과거와 시제가 지닌 모든 상황을 벗어난 시제 초월의 범주에 서서 자신의 능력으로는 인식할 수 없는 여호와를 바라보고 스스로를 어리석게 한 다음 먼저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한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 찬양은 깊고 넓은 예배 앞에 선 생명 주신 이에게 드리는 선언이다. 그러니까 이 관용어는 우주적인 먼 진실에 계신 존재를 현실로 가져와 기쁨을 누리는 공동체 용어로 보인다. 그리고 숨 쉬는 영인 ‘네페쉬’가 내 존재를 창조한 이름을 들어 여호와를 찬양한다고 고백한다. 생명이 어디에서 시작하였는지 알고 있는 스스로를 어리석게 해야만 보이는 존재로 내려가서, 지금 숨 쉬는 존재로 시제를 초월해 계신 절대적 존재와 만나는 장면이다.

이는 놀라운 접촉점이다. 찬양은 언제나 스스로를 어리석게 하려는 신실한 실존의 처신으로 무한한 존재를 만나는 코드이다. 얼마나 놀라운 접촉점인가 얼마나 신비한 소통인가! 현재에 계신 시제를 초월한 하나님을 현재 스스로를 어리석게 함으로써 우주적 실존의 정점에 선다. 그리스도인의 복음의 비밀이 여기에 있다. 선포하라 할렐루야 이 찬양으로 예배를 통해 주가 서 계신 지점에 금을 밟고 함께 정점에 줄을 선다.

주님, 내 영혼으로 찬양하게 하옵소서.
내가 주를 만나는 접촉점에 서 있고자 합니다.
주님이 밟고 계신 줄에 내 영혼을 내어 놓습니다.
나를 조율해 주옵소서.

이선종 목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BA)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 Master Christian Music(MCM)
Korea Presbyterian College of America(MDiv)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 of America(Thm) 수료
Cantor, Music Pastor
카리타스합창단 음악감독
VKCC 지휘자
성서 번역가

_이메일 : Lk4241@gmail.com
_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sunjong.le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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