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호]예배인도 찬양대원 신앙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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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글은 Dave Williamson의 『God’s Singers』의 제일 끝에 나오는 예배인도 찬양대원의 입단 서약서인데 이 책의 요약으로 볼 수 있기에 소개합니다.


음악은 마법과 같이 매력적인 힘을 가지고 우리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최초의 음악 사역자였던 천사장 루시퍼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음악의 재능에도 불구하고 자기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는(우리에게도 늘 존재하는) 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음악을 통하여 자신을 높이려다가 사탄이 되었습니다.

교회음악을 다루며 찬양사역에 앞장선 우리 모두 세상의 합창단의 연주사고로부터 예배인도 찬양대의 패러다임으로 돌이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글이 우리의 지나온 예배음악 사역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다윗의 시편 131편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시편은 사무엘하 24장의 인구조사에 대한 하나님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노하심의 이유를 깨닫고 나서 쓴 다윗의 참회의 찬송시이며, 예배의 시입니다.

찬양과 예배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다윗이 그의 경험을 통하여 우리에게, 자신의 능력과 힘을 과시하려는 교만을 버리고 자신을 높이려는 오만의 길에서 돌아서서 주님만 바라보며 만족해하는, 엄마 품에 안긴 어린아이와 같은 겸손하고 해맑은 마음을 가지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시 131:2, 마 18:1-4 참조).

다시 말하면 음악의 힘과 재능을 의지하지 말고 음악의 주인이신 주님만 의지하라는 뜻이지요. 그리하여 다윗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예배자 스스로가 예배의 제물임을 뜻하는 값을 치르는 예배를 드림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예배를 예시하였습니다(롬 12:1, 히 3:15 참조).

우리 찬양대원은 세상 음악의 원리인 탁월함(Excellency)과 완벽함(Perfectionism)으로부터 오는 자만심의 유혹을 십자가에 못 박고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Artistic Incarnation(예술적 성육신, 예술적 겸손)으로 부활의 기쁨을 누리는 예수님의 제자들임을 이 짧은 예배인도 찬양대원의 신앙고백서에서 공감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과의 언약

나, ○○○은(는) 충실히 준비되어 갖추어진 예배인도자입니다. 그 갖추어짐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소명에 대한 나의 적극적인 응답을 기초로 한 것입니다. 찬양대에서의 나의 역할은 단지 노래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나의 임무는 실제로 회중이 나와 함께 예배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도록 여건을 예비하고 그 길을 인도하는 ‘안내자’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김과 동시에 그로 인하여 나의 동료 찬양대원들과 회중을 기꺼이 섬기려는 나의 의지가, 나의 찬송의 재능과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첫째, 섬김의 마음을 가진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둘째는, 예배인도자이며, 셋째는, 노래하는 사람입니다. 나의 찬양대원의 신분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나의 순종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의 행동은 그 소명의 진실을 따를 것입니다. 그것은 신성한 신뢰입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으로, 나는 열정과 자유와 진리와 기쁨으로 찬양과 예배인도에 힘쓸 것입니다.

나는 노래만 부르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노래하는 자들 중 한 사람으로서, 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인도하겠습니다.

서명. _____________
0000년 00월 00일

(지금 당신은 위의 언약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서명을 하고 날짜를 적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그것을 확언하시지 않겠습니까? 어떤 이유로 지금 그 기도를 솔직하게 할 수 없다면, 당신의 지휘자나 파트장과 연락하여 의논하시기 바랍니다.)

김영국 목사
김영국 목사님
대광고와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 미국으로 이주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신학과 음악목회를 전공하였고 척 스윈돌 목사와 그의 음악목사인 하워드 스티븐슨의 영향을 받았으며 27년동안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의 큰빛한인교회서 사역했다. 지금은 음악목회연구원을 통해 그 사역을 더욱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음악목회 프로그램’ ‘성공적인 예배를 위한 찬양과 경배’(한국장로교출판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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