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호]가나 혼인 잔치 속에 보이는 예배의 비밀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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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장에 보면 혼인 잔치를 귀히 여기신 예수님을 볼 수 있는데 그 속에서 우리는 또 다른 예배에 대한 교훈을 볼 수 있다.
예수님을 잉태하기 전에 이미 천사장의 예고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에 대해 알고 있던 마리아는 포도주가 모자라자 하인들에게 예수님의 지시를 따르라고 종들에게 부탁한다. 왜냐면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고 있었고 또한 예수님이 얼마든지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요 2:5)

 첫째로 나타나는 예배의 모습은 “눈을 주님께 고정하는 것”이다. 즉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라는 것 말이다.
시편 121편에서는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주님께로부터”라고 고백한다.
즉 끊임없이 눈을 드는 것이 예배의 모습이다. 문제를 바라보지 않고 능력의 주님을 바라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주님을 알고 그 능력을 믿는 자들에게만 주어진 축복인 것이다. 어려움만 묵상하던 것을 멈추고 주님의 능력을 묵상하는 자가 예배하는 자이다.

 둘째로, 주님의 시간을 우리 시간에 맞추려 하지 말고 주님의 시간을 믿음으로 기다리는 것이다.
주님은 4절에서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하셨다(한국어 성경은 그대로 읽으면 어머니를 여인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이해되면서 당황스럽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원문은 여인을 높여 부르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 후에 곧 주님의 일을 하셨다. 우리는 삶을 살면서 우리가 바라는 것들이 우리가 바라고 생각하는 그 시간에 이뤄지기를 바라며 안절부절 안타까워한다. 그러나 예배하는 자는 주님의 눈동자만을 바라보면서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의 시간에 이뤄지도록 찬양하고 예배한다. 주님의 시간이 가장 좋은 시간임을 믿기에 예배하며 주님의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다. 주님의 시간에,(내가 원하는 시간이 아닌) 주님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드십니다.

조성환
조성환 목사는 초등학교 때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단원으로 윤학원 교수의 지도 아래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연주를 하고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거쳐 1986년에 도미하여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UCLA) 음대 대학원 과정(Master of Fine Arts in Vocal performance)을 졸업하고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 연주학 박사 학위를 마치고 현재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HIU)에서 교회음악과 과장으로 17년째 재직중이며 이민 교회 중에 가장 큰 교회인 남가주 사랑의 교회의 음악 감독으로 교회음악 전반을 책임지며 남가주 서울대 동창회 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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