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호]아버지 사랑으로 나아가다 2

0
257

시험을 이기는 능력

3. 순종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 터무니없고, 이해되지 않고, 도무지 불가능한 요구였기에 순종하는 것이 매우 힘든 과제였지만 그는 결국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순종이 그가 만민을 위한 복의 근원이 된 이유라고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창 22:18)

 하나님은 인류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의 행복을 위해 에덴동산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금지명령인 선악과를 먹어 불순종하고 맙니다. 최소한의 제한 사항만을 따르면 최대한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에덴동산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예비해주신 낙원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불순종의 결과로 인해 하나님이 경고하신 말씀대로 인류 앞에 사망이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무엇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습니다. 그러나 복은 순종을 통해서 받습니다. 성경의 수많은 기적의 사건들 앞에는 한결같이 순종의 수고가 있습니다.

창세기 22장에 나타난 아브라함의 순종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3절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라는 구절에서는 ‘즉각적인 순종’을,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라는 구절에서는 ‘준비성 있는 순종’을, 5절의 “종들에게 이르되 … 기다리라”라는 구절에서는 순종의 방해 요소를 미리 제거하느 ‘온순한 순종’이 바로 그것입니다.

창세기 22장 본문에는 아브라함 외에 또 한 사람의 순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삭입니다. 젊고 건강한 이삭이 늙고 힘없는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순종하는 모습을 보십시오. 번제에 쓸 나무를 지고 묵묵히 모리아 산에 오르는 모습과 조금의 저항도 없이 아버지의 말씀대로 제단에 드러눕는 한 소년의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이삭의 이러한 모습은 전 인류의 죄악을 십자가에 짊어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셔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순종은 모든 인류를 위한 구원의 길을 예비하고 또 완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순종으로 인해 우리가 구원과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신령한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순종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값진 제물이며,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입니다.

‘… 주님께서 어느 것을 더 좋아하시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겠습니까?
아니면, 번제나 화목제를 드리는 것이겠습니까?
잘 들으십시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말씀을 따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
(삼상 15:22, 새번역)

 우리는 모두 아브라함처럼 주님을 향한 최고의 믿음, 최고의 사랑, 최선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에 깊이 응답하며 살 수 있어야겠습니다.

▶도서 구매하기(클릭)
도서출판 예수전도단『예배혁명』보러가기(갓피플몰 링크주소)

조건회 목사
조건회 목사는 20여 년 전, 찬양과 경배 운동이 한국 교회에 널리 파급되던 때에 압구정 소망교회에서 ‘호산나 목요찬양모임’ 지도목사로서 교회 중심의 찬양과 경배 운동을 일으켰다. 예배사역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으로 말미암아 ‘한국 다리놓는사람들’의 2대 대표로서 13년 동안 전국적인 예배인도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사역의 국제화에 기여했으며,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현재 서울 예능교회(전 연예인교회)를 24년째 담임하는 목사로서 경배와 찬양 운동에 흐르는 영성을 목회 현장에 적용하여 예배의 부흥을 경험한 그는 거두어 들인 귀한 열매들을 한국 교회에 나누는 것을 주님이 주신 사명으로 알고 ‘예배 목회연구원’을 설립하여 팀워크를 통한 예배 멘토십 사역은 물론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교회 예배사역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힘쓰고 있다.
장로회 신학대학원(M. Div.)과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Th.M.)을 졸업했고 미국 시카고의 맥코믹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D. min.)학위를 받았다. 한성엽 사모와의 사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세상을 품은 세 아들 정훈, 영범, 영준을 두었다.
저서로서는 『신앙인들의 기도』(도서출판 바울서신), 『예배, 하나님과의 만남』, 『예배, 하나님께 드리는 응답』(이상 다리놓는사람들), 『예배 팀 사역의 노하우』(공저, 다리놓는사람들), 『담임목사가 꿈꿔야 할 예배』(공저, 예수전도단)가 있고, 치유를 주제로 하는 음반 「아무것도 염려치 말고」(1999년, 라이트하우스)를 출시한 바 있다.

NO COMMENTS

LEAVE A REPLY